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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 출근 -> 업무
지금 회사입니다. 어제 오후에 인천 공항에 도착했고... 시차 때문에 밤에 고생을 좀 하는 바람에 오늘 출근할 때 약간 지각을 했습니다. T.T 재밌는 것은... 어제 제가 귀국함과 동시에 제가 관여하는 프로젝트의 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가 나왔고, 오늘부터 바로 제안서 작업 들어가게 되는군요. ^^ 월드컵 후유증이 만만찮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긴 휴가를 보낸 값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몸이 피곤하다고 맘까지 피곤한건 아니니까요 ^^ 그래도... 집에 오고, 또 회사 사람들 다시 보고 하니까 좋습니다. 비도 오는데... 점심 때는 짬뽕을 먹을까? ㅋㅋㅋㅋ
2006.07.04 -
[겔센키르셴] 뽀나스 트랙 - 잉글랜드 문신 퍼레이드
잉글랜드 팬들... 웃통 벗고서 돌아다니는데, 이놈들은 완전히 자기 몸이 도화지인줄 아는 모양입니다. 하도 많은 사람이 문신들을 하고 다녀서 몇 개 찍어 봤습니다.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가장 많이 새겨 넣은 문양은 "Three Lions"라고 하는 잉글랜드의 엠블럼 문양입니다. 거의... 머~리, 어깨 무릎 발 따라가면서 다양하게들 새겨 넣고 다닙니다. (잉글랜드가서 문신 장사 하면 잘될 것 같네요!)
2006.07.03 -
[겔센키르셴] 잉글랜드, 가장 아름다운 퇴장을 보았습니다.
7월 1일. 이변이 연속된 날이기도 하고... 반대로 말하면 이번 월드컵도 이제는 진짜 파장이 되는 분위기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시킨 날입니다 ^^ 월드컵을 주도하고 팬 문화를 주도하는 나라는 세 나라인 것 같습니다. 첫째, 개최국 (독일) 둘째, 축구의 종주국 영국 셋째,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자 브라질 그런데... 브라질과 잉글랜드가 같은날 고꾸라졌으니 이제 월드컵의 남은 기간은 독일의 축제가 될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확실히 다릅니다. 저는 잉글랜드:포루투갈 경기를 보았는데 잉글랜드가 지면서 불과 몇 시간만에 몰라보게 분위기가 가라앉더군요. 저와 정훈이, 그리고 겔센키르셴에서 다시 만난 우용팀까지 어울려서 꽤 늦게까지 거리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겔센키르셴에서 20분 정도 거리인 에센(Essen)..
2006.07.02 -
[함부르크] 이탈리아:우크라이나 경기장 스케치
경기가 좀 맥빠지게 끝났네요. 세브첸코를 앞세운 우크라이나가 그렇게 맥없이 나가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았는데 결국은 8강전부터는 얼마나 충실하게 준비가 된 팀인가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체력적인 준비, 팀웍의 준비, 선수들 및 코칭 스탭의 탄탄한 신뢰, 거듭된 경기 경험을 통산 심리적인 자신감 등... 이탈리아:우크라이나의 경기였지만 이 경기에 바로 앞서서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승푸차기 끝에 이긴터라 경기 시작전부터 독일 사람들은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심지어... 경기장의 진행요원들도 연신 싱글벙글하면서 여느 때보다 더 환한 미소로 관중들을 맞이하고 검색대에서도 마냥 싱글벙글... 건성건성... ^^ 당연히... 경기장 안에서도 독일 사람들이 젤 신났습니다. 지금까지 본 경기중에서 암표가 가..
2006.07.01 -
[함부르크] 경기장 가기전에 잠깐 둘러본 함부르크의 모습입니다.
6월 30일. 아담하고 예쁜 도시 셀레(Celle)를 떠나서 세계적인 무역항인 함부르그에 왔습니다.약 3시간 후면 이탈리아:우크라이나 경기가 여기에서 열립니다. 함부르그는 무역항이 있는 도시 답게 열차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포구와 운하가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것 같고 아가씨들도 시골도시 셀레의 순박한 처녀들에 비하면 훨씬 섹시한 모습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이탈리아:우크라이나 경기가 있는데도 솔직히 그다지 경기 분위기가 나지 않습니다.마침 오늘 독일: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있어서 그런지 거리에는 오히려 독일 응원패션을 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이탈리아 팬들이 약간... 우크라이나는 가물에 콩나듯이 보입니다. (방금 아르헨티나가 골 넣었네요... 독일의 우세를 점쳤는데, ..
2006.07.01 -
[뽀나스 트랙] 월드컵 한국 경기 때 본 연예인들...
연예인이라는 직업상, 독일을 찾은 목적은 틀리겠지만 이들도 경기장에서는 다 같은 붉은악마였습니다. 방송에 매이지 않고... 이들도 그저 자기들의 월드컵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박상민씨는 좀 특이하게... 혼자서 하노버 시내 돌아다니면서 팬들하고 사진도 찍고 같이 장난도 치고... TV에 나오는 캐릭터처럼... 솔직하고 화끈한 이미지였슴다.) 우리가 16강에 진출하고, 더 나아가서 8강이랑 4강, 그리고 그 이상까지 같으면 모두 함께 행복해하고 연예인들도 좀 더 짭짤한 수입도 올리고(^_^) 또 그보다 몇배, 몇십배 큰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꼭 월드컵 한국 경기만이 아니라 k-리그가 열리는 경기장에서, 아니면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상암에서 연예인이 아닌 관중석의 한..
200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