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여행 - 2018 러시아/02.모스크바(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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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루투갈:모로코 직관,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
2018-06-20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 오전에는 아르바뜨 거리 산책 & 아르바뜨에 있는 우크라이나 식당에서 브런치 타임. 아르바뜨는 모스크바의 홍대쯤 될까요? 오전이라 그런지 아직 한산하네요. 띄엄띄엄 중국 관광객들 보이구요. ^^ 보르쉬(우크라이나풍 스프), 만두, 빵 기타등등을 사진보고 대략 주문했는데 맛이 괞찬습니다. 만두에 국물 있으면 일단 합격! (군만두 보다는 물만두가 좀 더 입에 맞음) 경기장에서는 제대로 먹기 힘들테니 여기서 든든히 먹어두자! 다 먹었으면 경기장으로 출발! 어려울거 없이 지하철 바닦에 있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됩니다. 잘 따라가면 환승도 되고 출구도 나옵니다. (모스크바 지하철은 서울처럼 출구마다 번호로 식별하지 않습니다. 출구가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출구 헷갈릴..
2020.04.23 -
모스크바, 조지아 음식 먹고 “고려”까지?
2018-06-19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늦게까지 진하게 한 잔하고 모스크바로 지금은 왔습니다. 쿨한척 하면서도 경기에 지면 살짝 기분 다운되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술이 다 떨어져서 민박집 냉장고에 있던 술까지 다 마셔 버렸네요. 민박집 아줌다는 돈을 지불하겠다는 내 말을 알아 들었는지, 연신 손을 내 저으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술 좋아하는 나라는 이런 정이 있다니까~^^ 모스크바에서 이틀을 보내고 멕시코전이 열리는 로스토프온돈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이제 제법 러시아 현지인, 세르게이화 됐습니다.^^ 대강 러시아의 교통 시스템도 이해하게 됐고요.비록 경기는 졌지만 니즈니 노브고로드라는 도시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네요. 경기 일정에 맞춰서 퍼마시고 다니느라 예쁜 도시를 제대로 보지 못한게..
2020.04.23 -
아~주 괜찮은 러시아 기차
2018-06-17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 다시 모스크바에서 스웨덴전이 열리는 니즈니노브고로드로 이동합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팬 열차를 이용하려다가 스케줄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일반(유료. 고속) 열차로 이동하게 되었네요. 말은 안통하지만 며칠 지내면서 급 친해진 이고르 아저씨와 굿바이 인증샷 찍고 기차역으로 향했습니다. ^^ (다스비다냐 이고르~) 숙소(시내 근처)에서 기차역까지 택시비는 약 6천원쯤 나오네요. 이번에는 우버 택시 대신 러시아의 카카오 택시인 얀덱스(Yandex)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우버보다는 살짝 비싼 대신 가입 택시가 많아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앱에서 콜 보내고 7 분 후 도착! 열차에 대한 인상은? 빠름, 쾌적, 편안~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까지 4시간...
202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