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 졌을땐 라면에 삼겹살
2020. 4. 23. 14:05ㆍ월드컵 여행 - 2018 러시아/03.니즈니 노브고로드
2018-06-19
경기 졌다고 내가 못놀까봐?
라면에 삼겹살이면 바로 충전되지 머!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맘만 먹으면 삼겹살에 파무침, 상추까지 다 가능합니다. ^^ (된장,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은 한국에서 함께 왔어요^^)
여기 니즈니 노브고로드 맞구요…
삼겹살은 니즈니 노브고로드가 맛있습니다~^^ ㅎㅎ
- 러시아 대파는 아이 팔뚝만큼 굵은데, 조금 억셉니다. 파무침해보니 그런대로 한국맛은 납니다.
- 삼겹살은 훈연해 놓은 것을 샀습니다. 간이 적당히 배어있고 훈제 특유의 고소하고 매케한 향이 나구요. 굽지 않아서 편하고, 맛도 좋고!
- 고기, 야채, 과일, 신선 조리식품들이 대부분 매우 쌉니다. 입에 맞는 것들도 많구요.
- 우리가 먹는 것과 똑 같은 상추도 팝니다.
- 삼겹살의 주인공은 쌈장이죠. 된장 챙겨와서 만들어 먹고 있어요.
- 니즈니 노브고로드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월드컵 기간에 경기 전날부터 경기 당일에는 마트에서 술을 팔지 않는다네요. (식당이나 술집에서는 팝니다.) 집에서 마시고 싶으면 수퍼마켓말고 ‘마가진’이라고하는 조그만 가게(울나라 담배가게 비슷)에 가보라네요.
이겼으면 뭘 먹었을까? 뭔들 맛이 없을까… 밤 새 퍼마실 수도 있지! ㅎㅎ
진건 진거고, 먹는건 먹는거고, 노는건 노는거지!
아무렴! 내가 이렇게 놀려고 4년을 준비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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