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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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리그 플레이오프,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플레오프의 재미는 결국 아래에서 치고 올라오는 팀, 그리고 얽히고 섥히는 오리무중의 경기양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포항팬인 저로서는 2007년에 포항이 저질렀던 만행 (^.^) 속에서 엄청스레 행복한 가을을 보낸 기억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K-리그 상위권 팀들 입장에서는 입이 튀어나올 일이지만 아랫동네에서 치고 올라가는 팀 입장에서는 플레이오프가 아니면 챔피언십을 따먹을 방법이 없으니까요. 가령, 제가 사랑하는 포항 스틸러스 같은 경우만 보더라도 올 시즌에는 시즌 내내 1~3위 정도의 안정된 순위를 유지하기는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K-리그 자체만 놓고 보더라도 벅차고... 여기에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까지 소화하기에는 너무 벅찹니다. 포항 스틸러스가 챔피언이 되는 방법은, 어떻게든 플레이오프까지 끌고 나..
2009.05.11 -
포항 스틸러스, 승리!
이게 진짜 포항이다! 이건 돌풍이나 기적이 아니라 실력이다! 전설이나 드라마 같은 명승부를 만들어 내는 것? 그 딴 것은 포항에게 아무 것도 아니지.. ^^ 아름다운 포항의 영혼으로 열심히 뛴 그대들에게 박수를!!! 저 순간에 경기장에 함께 있지 못해서 통곡할 노릇이다!
2007.11.01 -
'K-리그 추태' 어쩌구 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바로... 경기 자체 보다는 '추태' 어쩌구 하는 이슈거리로 더 많은 비중을 둔다는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정작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아니다. 그저... 아무개의 추태, 어떤 추태, 사건 사고... 라는 식의 관점이 주를 이룬다. 지난 일요일(10월 21일), 울산과 대전의 6강 플레이오프는 김영광 퇴장 사건을 제외하고도 풍성한 축구 이야기가 상당히 많았음에도 포털 사이트 스포츠 섹션의 맨 위에 올라오는 기사는 '물병' 이야기였다. 미안하지만 나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취재의 전문성과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축구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기자가 그날 현장에 있었다면 물병 이야기보다는 훨씬 흥미롭고 풍부한 '축구' 이야기를 전해주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추태'와 '물병' ..
2007.10.22 -
11월 12일, 플레이오프 포항:수원 (되새김질)
2006년 11월 12일 (일요일) 오후 2시, 수원 빅버드 수원:포항, K-리그 플레이오프
2006.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