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챔(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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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포항(2:0)조호르-바람직한 스코어는 3대0
전지적 포항시점의 관전기(집), 포항(2:0)조호르 다룰 탁짐, 2021.07.01(금), ACL G조 예선(4) 내용 완승, 스코어는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너무 배부른 소리인가? 그래도 권완규 이승모 타쉬의 헤더 중 하나는 골로 연결되었으면 좋을뻔 했지! 지난번 조호르와의 1차전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이었고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조호르의 수비는 완전히 무너지고 있었기에 한 골은 더 나올 것 같았는데, 그만큼 우리 선수들도 지쳐있었나보다. 이승모와 고영준 조호르처럼 한 체급 아래의 팀과 경기라 그런지 둘의 장점이 백분 발휘된 것 같다. TV 중계에서도 민망하리만치 칭찬일색! 아마 이번 아챔 예선에서 지금까지 거둔 것 중에서 가장 큰 수확이 아닌가 싶다. 이승모는 중거리슛, 헤딩, 침투, 연계, 전방압박까..
2021.07.03 -
[ACL]포항(4:1)조호르-하마터면 낭패에 빠질뻔, 결과는 대반전!
전지적 포항시점의 관전기(집), 포항(4:1)조호르 다룰 탁짐, 2021.06.28(월), ACL G조 예선(3) 앞서 나고야와의 경기에서 3대0 패배, 그리고 신광훈의 퇴장까지 있었기 때문에 행여나 위축되고 불안한 경기를 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전반 초반 그저그런 상대의 슛이 굴절되어 재수없는 경로를 따라 떼굴떼굴 우리 골문으로 굴러 들어갈 때는 "어라? 왜이러지?" 하면서 혹시라도 운빨 더럽게 나쁜 경기로 흘러가지 않을까 불안했다. 크게 패한 후 바로 다음 경기에서 운빨 디지게 나쁜 실점을 하고, 상대는 왠지 능글능글한 플레이로 전후반을 보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PK + PK + PK 다행히 경기는 잘 풀렸다. 페널티 킥으로 쉽게 동점을 만들 수 있었..
2021.06.30 -
[ACL]나고야(3:0)포항-실망하지는 마! 경기력은 괜찮았어!
전지적 포항시점의 관전기(집), 포항(0:3)나고야, 2021.06.25(금), ACL G조 예선(2) 신광훈의 퇴장으로 급격하게 흐름을 내줬고, 그로인해 추가 실점을 내줬지만 경기력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물론 작은차이, 디테일에서 나고야에 밀린 것은 엄연한 실력차이겠지만 경기를 일방적으로 내줄만큼도 아니었고 다시 붙었을 때 뒤집지 못할 정도도 아니란 얘기다. 오히려... 신광훈 퇴장과 페널티킥 실점 후에 좀 더 강단있게 악착같이 물고 늘어지지 못한 부분을 반성했으면 한다. 용맹하지 못했다. 10대 11의 싸움이라고 먼저 꼬리를 내리는 모습을 다시 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무득점보다 3실점보다... 유효슈팅이... 권기표의 슈팅 외에 제되로 꽂힌 슛이 있었나 싶다. 고영준, 이승모가 들어오면 수..
2021.06.27 -
[ACL]포항(2:0)랏차부리-조신하게, 쉬크하게 첫 승
전지적 포항시점의 관전기(집), 포항(2:0)랏차부리, 2021.06.22(화), ACL G조 예선(1) 거의 한 달만에(약 3주쯤?) 보는 포항 경기다. 그 사이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도 있었고 유로 2020이 한창 진행중이긴 하지만, 포항의 경기가 없으면 확실히 적적한 것 같다. 조금은 화려한 모습, 압도적인 수준의 차이를 보여주길 바랬지만 그건 욕심일뿐이고! 첫 경기를 비교적 수월하고 산뜻하게 잘 치렀다. 승리도 따냈고 멀티골을 넣었다. 목빠지게 기다렸던 타쉬의 득점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가 흘러같고 상대의 막판 반격이 거세질 타이밍에 임상협의 깔끔한 골이 나왔다. 크게 힘쓰지 않고, 특별한 부상자 없이, 골고루 뛰면서 이긴 경기였다. 타쉬, 골은 넣었지만... 인상적인 강력함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있..
202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