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 먹고 맴맴
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서는 후추닷컴을 기억하시는 스포츠 팬들도 꽤 있을겁니다. 저 역시 후추닷컴이 처음 만들어지던 때부터 함께 어울리고 글도 쓰고 했던 터라 누구보다 후추닷컴을 좋아했던 사람 중 한명이지요. 1999년 여름. 강남역 6번출구에서 반바지 차림으로 "첨 뵙겠습니다" 한 것이 첫 인연이었는데.... 그새 10년의 세월이 훌쩍 지났고, 각자 자기들의 자리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스포츠 이야기 외에도 아이 키우는 이야기, 직장과 인생 이야기, 아내와 가족 이야기 등에 대해서도 제법 능숙하게 말을 주고 받는 나이가 됐습니다. (왼쪽부터) Harbeth, Cklio, 주방장(Chef), Carlos, Azuri 그러나... 변한 사람은 없네요. ^^ 머리숱이 좀 빠지고,..
201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