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식객 (食客)
허영만 글,그림 | 김영사 어린시절에도 허영만 만화 많이 좋아했는데... 나이 40이 된 지금도 허영만 만화를 보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작가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재기발랄, 찐한 감동, 흥미진진한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히트 만화를 보는 것이 아니라... 구수하게... 잔잔하게... 여유롭게... 마치 매달 배달되는 월간지를 보듯이 식객을 보고 있습니다. 그때그때 업데이트 되는 연재 몇 컷을 보는 것이 성에 차지 않아서 저는 기다렸다가 단행본이 나오면 몰아서 보고 있습니다. 제가 먹는 것 좋아하고, 음식 만드는 것도 좋아하긴 하지만 식객의 매력이 단지 그것 때문은 아닌 듯 합니다. 작가와 화실 사람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취재는 몇 장의 그림보다 훨씬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니까요. '만화'라는 ..
2008.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