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에게도 작은 방 하나 마련해 줬습니다
집 뒷부분에 보일러실과 파고라 만드는 모습입니다. (보일러실 1평, 파고라 약 2평) 외장 마감은 전문 시공업체를 불러야하는데, 날짜를 받아 놓고 하는 일이라서 무조건 그 전까지 작업을 마쳐야하는 상황입니다. 비록 집 본채 만드는 것처럼 까다롭고 복잡하지는 않지만, 이 녀석도 벽과 지붕이 있으니 만만찮은 작업이었습니다. 오후부터 작업을 시작했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현장 작업이라는 것이 제시간에 착착 진행되기는 힘들지요. 집을 짓는 작업이기 때문에 대강 서두를 수도 없고, 아무리 급해도 따질 것 따지고 할 것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감독님과 목공팀의 성격도 있고... ^^ 해도 짧아졌고, 더구나 해가 빨리 지는 산골인지라... 이렇게 작업등 켜 놓고 밤까지 고생을 했답니다. 늦게까지 이어지는 힘든 노동..
201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