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여행 - 2006, 독일까지 유라시아횡단(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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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월드컵 시나리오!
가만히 우리나라의 2006 독일 월드컵 조편성 결과를 보다가 뭔가 하늘이 우리에게 영광의 계시를 주는 것은 아닐까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 봅니다. 계시 1) 프랑크푸르트 우리나라의 첫 경기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토고와 열립니다. 같은 조에 속한 팀 중에서 가장 약체로 평가되는 토고가 첫 경기의 상대이며 그 장소는 프랑크푸르트입니다. 프랑크푸르트가 어떤 곳인가? 유럽에서 교민들이 가장 많은 도시이며 또한 교민 네트워크도 잘 갖추어져 있고 교민들이 차지하는 지역 사회에서의 역할도 크다고 합니다. "유럽의 LA" 내지는 "유럽의 오사카"라고 할만 합니다. 더구나, 프랑크푸르트 축구의 황금기는 차범근이라는 이름과 함께 했으며 그의 아들 차두리가 태어난 곳이며, 현재 차두리는 그 지역의 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최소한...
2006.02.27 -
육로로 가는 독일 월드컵 여행 루트
육로로 가는 독일 월드컵을 한 번 계획해 봅니다. 시간과 돈, 그리고 지치지 않은 체력과 마음이 필요하겠군요 ^^ 가장 이상적인 코스는 한국에서 열차로 출발하여 북한을 경유하는 길이겠지만 현실적인 장벽이 있으니 북한 경유 노선은 배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철도공사에서 북한을 경유하는 월드컵 열차 어쩌구 하긴 하는데... 그냥 단순히 육로여행을 통해서 월드컵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괜한 이벤트성 무리에 묻어가기는 싫고... 또한 여행의 목적이나 재미 보다는 정치 쇼, 홍보 쇼에 편승하는 것 같아서 별로 동참하고 싶은 생각이 없네요. 그냥, 마음 맞는 지인들과 함께 놀땐 놀고 머물고 싶으면 머물면서 함께 웃고 싸우며 가능 여행이 더 즐거울것 같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중국 베이징까지는 비행기로 이동합니다...
2006.02.23 -
열차타고 월드컵 가고 싶소!!!
열차를 타고 월드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은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꿈꾸어 보았을 겁니다. 한국에서 출발해서, 북한을 지나,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러시아를 건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위의 지도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지도의 오른쪽 끝자락에 "to Korea (Phenian)"이라는 문구가 보이시나요? 언제쯤이면 이 지도에 "to Korea (Phenian, Seoul)"이라고 바뀔까요? 머릿속으로 한 번 그려보고 있습니다. 이번 독일 월드컵은 유라시아 횡단 열차로 가보면 어떨까? 설사 북한을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중국 베이징이나 하얼빈에서 시작하는 열차 여정은 어떨까... 과연 시간과 돈이 허락되기는 할까... 혼자 가기는 먼 여정이 외로울 것 같은데, 동행할 사람은 누가..
2006.02.23 -
월드컵, 8강 확신... 으하하
2006 독일 월드컵, 대한민국의 8강진출을 목빠지게 바라고 이를 위해 8강까지 티켓을 구입해 놓았으며 조추첨 결과 16강 진출 가능성이 꽤 괜찮은 것은 물론 16강에서 만날 대진운 또한 개중에 가장 괜찮은 것 같고... 급기야... 토정 이지함 선생의 운세예측 시스템에서 나의 올해 운세를 통해 우리나라의 월드컵 성적을 시뮬레이션 하였더니... 양력 6월과 7월의 운세가 대통 대박이라 ^^ 4년 기다림의 몰빵인 이번 월드컵에서 기대 이상의 호화찬란한 기쁨이 있을 듯 합니다. 기뻐해 주십시요 ^^ 대한민국 8강진출입니다... (상당히 오버? 그래도 기분 좋슴다... 크크)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운세를 본 곳이 딴지일보 운세서비스인데... 이눔들이 워낙 구라가 쎄서, 내 운세도 구라이면 어쩌나....
2006.02.23 -
월드컵 조편성에 대한 단상
먼저 알아야 할 것은 한국이 스위스나 토고를 반가워 하듯이 그들도 한국을 반가워 할겁니다 ^^ 이런것은 환상의 조 편성이 아닙니다. 한국을 상대로 얕보지도 않겠지만, 해볼만하다... 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월드컵에서는 쉽지 않은 승부를 가져올테니까요. 토고는 어떨까요? 그들 나름대로 첫 경기 상대인 한국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나쁜 조편성은 아니지만 환상의 조편성도 아니며, 그 이유는 우리조에 속한 나라들이 재수없게 강한 팀들이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그들을 압도할 수 있는 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조편성 자체는 좋게 나왔지만 그것을 정말 우리에게 좋은 조편성이 되게 하는 것은 결국 우리가 얼마나 준비하는가에 달려 있겠지요. 첫 경기에 대한 아쉬움 저는 내심, 첫 경기는 최강자(프랑스)..
2006.02.23 -
이제 현지 일정 잡을 수 있겠구만!
6월 13일 (화), 토고, 프랑크푸르트 6월 18일 (일), 프랑스, 라이프찌히 6월 23일 (금), 스위스, 하노버 현재 fifaworldcup.yahoo.com의 Accomodation 사이트 정보를 참고하면, Twin Bed 기준으로 1박에 20만원 정도 드네요. 별 4개 수준이고 개중에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들도 있군요. (역시 한국은 인터넷 강국입니다. ^^) 경기 전날 Check-in, 경기 다음날 Check-out 일정으로 잡고 중간의 비는 날은 적당히 해결한다고 치면, 3경기 동안 6박을 해야하니까 호텔 비용만 120만원이 나옵니다. 방을 함께 나누어 쓰는 사람이 있다면 1인당 60만원이 되겠군요. (숙박비는 2인 기준입니다.) 첫 경기가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속의 한국이라죠?..
200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