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아래서 축구보며 맥주 한 잔!!!
2016. 6. 1. 13:07ㆍ색다른 축구 직관 여행/EURO 여행 - 2016 프랑스
생애 첫 유로 직관의 기회가 눈앞에 왔습니다.
6월 10일 파리도착! 도착하는 날이 유로 2016 개막일입니다.
개막전 티켓은 구하기도 쉽지 않지만 가격도 상당히 비싸죠.
그냥... 그림의 떡인데... ㅠ.ㅠ
경기장에 갈 수 없다면 팬 페스트에서 보는것도 굉장히 재밌습니다.
심지어... 팬 페스트가 더 재밌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경기장보다 자유롭고 완전 오픈되어 있으니... 좀 더 노는 분위기^^
2002년 월드컵 때 길거리 응원 기억하시죠?
당시의 길거리 응원이 모티브가 됐는지 어쩐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는 주최측에서 아예 공식적으로 Fan Fest라는 것을 운영합니다.
넓은 곳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공연도 하고, 먹거리 마실거리 팔고, 보안과 안전도 강화합니다.
주최측에서 공식적으로 하는 것이니 대회 스폰서들의 광고마당 역할도 하구요.
이번 유로 2016에도 "Fan Zone"이라는 이름으로 팬 페스트를 운영합니다.
그런데... 그 팬존이...
파리 에펠탑 앞에 펼쳐진답니다!!!
파리에서, 에펠탑을 앞에두고, 맥주 한 잔하면서, 유로 2016 개막전을 보다니...
경기장에서 보는 맛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이건 분명 인생단관이 될겁니다 ^_^
Fan Fest (Fan Zone)에 가면?
- 빈 경기장, 광장, 공원 등에 설치
- 비교적 대중교통 접근성 좋은 곳에 위치
- 대형 스크린 있음
- 맥주와 안주거리 정도는 판매
- 입장료(쬐~금) 받는 경우도 있음
- 경찰 쫙 깔려있고 입장 퇴장 통제함 (입장할 때 검색대 통과 및 소지품 검사하기도 함)
- 경기만 보는게 아니라 공연도 함 (노래, 연주, DJ...)
- 간이 화장실은 비교적 넉넉함
- 좌석은 따로 없으며 광장이나 공원의 경우 앉을 곳 마땅찮음 (사람 많으면 서서보고, 썰렁하면 바닥에 퍼질러 앉아 보면 됨)
- 대회 스폰서들의 이벤트 부스가 있음 (적당히 참여하면 기념품 주기도 함)
- 분위기는 경기에 따라 하늘과 땅. 빅경기, 개최국 경기는 장난 아님^^
- 다른 장소, 다른 나라 경기도 보여줌 (그냥 중계시간 맞춰서 가면 됨)
- 젤 재밌게 잘 노는 애들은 역시 잉글랜드!!!
- 금연... 잘 안지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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