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드뎌 프랑크푸르트로 갑니다!

2006. 6. 11. 23:57월드컵 여행 - 2006, 독일까지 유라시아횡단/8.바르샤바(폴란드)


오늘(현지시간 6월 11일, 일요일) 밤 11시 30분
바르샤바를 떠나서 베를린으로,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합니다.
예정대로라면 저희는 현지 시간으로 6월 12일 오전 12시경에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할 것입니다.

오후에 바르샤바의 구 시가지를 좀 돌아보고
인철형의 족집게 메뉴 선택에 힘입어 맛있는
폴란드 음식도 한 접시 먹으면 얼추 기차 시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번 여해을 하면서 기차에서 여러 날을 잤습니다.
(배에서 하루, 버스에서 하루, 기차에서 열흘!)
기차에서 잠을 자면서 이동하게 되면 잠자리가 좀 불편하긴 하지만
하루 숙박을 해결하면서 목적지로 이동하는 시간까지 버는 장점이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제 오늘 하루밤만 기차에서 보내게 되면
목적지인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는군요.

프랑크푸르트에 가면 먼저 도착해 있는 친구들과 만나서
신나게 맥주 한 잔 하면서
우리들의 지난 20일 동안의 이야기를 약간의 뻥과 픽션을 섞어서
아~주 드라마틱하게 한바탕 썰을 풀겠죠?
ㅎㅎㅎㅎ

그럼,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