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끝난 지 고작 6개월 밖에 안됐는데, 벌써 몇 년이 지난 것처럼 아득하네요. 아주 즐겁고 재미있었던 시간들도 이제 지난 이야기가 되는군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모바일 티켓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종이로 프린트 된 실물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붉은악마 같이 축구협회를 통해 직접 구매한 단체 티켓은 종이로 인쇄된 실물 티켓으로 받을 수 있었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개별 직관 여행자들은 모바일 티켓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아쉬웠습니다. 월드컵 여행 출발하기 전에 실물 종이 티켓을 우편으로 받을 때의 그 기분은 정말 좋았거든요. 갑자기 설레임 100배!! ㅎㅎ 게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티켓을 양도하기도 훨씬 편합니다. 그 때문에 암표 거래도 쉽게 이루어지는 문제도 ..

카타르 월드컵 직관하신 분들은 마지막으로 기념품 하나 씩 챙길 수 있겠네요. 지난 월드컵과 달리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모바일 티켓을 사용했습니다. 붉은악마처럼 단체 티켓을 신청한 사람들은 그래도 종이로된 실물 티켓을 받을 수 있었지만 피파 공홈에서 직접 온라인 구매한 사람들은 종이 티켓 없이 띠리~릭 바코드만 찍고 입장했었죠. 그래서... 기념 할만한, 소장 할 수 있는 종이 티켓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죠? 그런데!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한 달 반쯤 지난 지금! 종이로 인쇄된 기념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티켓 구매자들은 자기가 구매한 티켓의 실물버전(Printed)을 받을 수 있다는 거죠! 기간: 1월 17일 ~ 2월 7 가격 : QAR 10 / 장 (우편요금 포함) 주의 : 주신청자(M..

카타르 월드컵은 총 8개의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경기장들이 하나 같이 멋지고 시설도 훌륭하죠. 역시 경기장은 새로 지은 경기장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단, 포항 스틸야드만 빼고^^) 외관도 아름다울 뿐더러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경기장의 조명과 음향이 장난 아니죠. 한국의 축구 경기장과 비교하면 20년의 세월차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그냥 새 경기장과 헌 경기장 차이가 아니라 3세대 축구장과 4세대 축구장처럼 아예 다른 시대의 경기장이라고 할 만큼 차이가 납니다. 프로 구단들의 수익과 축구 시장이 형편없는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다시 월드컵 같은 큰 대회를 유치하지 않는 한 우리가 저렇게 훌륭한 경기장을 갖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 같네요. 작은 도시에서 모든 경기가 열리는 덕에 숙소..

피파(FIFA)에서 티켓 재판매(Resale) 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피파에서 공식으로 운영하는 사이트인만큼 가장 안전하고 공인된 티켓 양도-양수 사이트라고 보면 될 것같습니다. 자기가 가진 티켓을 되팔 수 있으며 티켓이 필요한 사람은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티켓을 확보하지 못하신 분들은 여기에 나오는 티켓들을 노려 보는게 좋을 듯합니다. 사이트 접속 아래 주소로 접속합니다. 티켓 예매할 때 접속했던 주소와 동일합니다. fifa.com/tickets 피파의 월드컵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 Resale을 함께 취급합니다. 화면에서 "Resale" 메뉴나 링크 보이지 않는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BUY TICKETS NOW" 버튼 클릭. 그리고 우리는 카타르 국민이 아니니까 "International Fan..

하야카드를 실물 카드로도 배송한답니다. 어쩐지... 디지털 카드(앱카드)만으로는 여러가지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거 같아 의아해 하고 있었죠. 참고로 하야카드(Hayya Card)는 월드컵 기간에 카타르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필수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하야카드 관련 내용은 제 블로그의 다른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타르 월드컵 직관하려면 필수 - 입장권, 숙소, 하야카드! 위와 같은 안내 메일이 왔습니다. 하야카드 신청하신 분들은 다 받았을 것 같습니다. 요약하면: - 실물(Physical) 카드를 배송해 줄테니, 원하는 사람은 접속해서 정보를 입력하시라 - 배송받지 않고 현지에서 직접 찾을 수도 있다 저는 당연히 배송 신청! 이런거는 미리미리 한국에서 받아야죠. 월드컵을 기다리면서 요런거 하나 ..

카타르 월드컵 티켓 2차 선착순 판매가 7월 5일 오후 6시부터 진행중입니다. 진행중이긴 하지만 사실상 오픈하자마자 벌떼처럼 달려든 지구별 축구팬들로 인해 이미 모든 티켓이 매진된 상황입니다. 저 또한 클릭 대전에 참전해서 소기의 성과도 있었고 끝내 예매하지 못한 아쉬운 경기도 있고 그러네요. 그래도 월드컵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티켓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경과 지난 1월 1차 추첨 판매부터 시작해서 현재 2차 선착순 판매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매 시기마다 예매 가능한 선에서 티켓을 계속 확보해 왔습니다. 저 혼자 한 것은 아닙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부터 함께 월드컵 직관을 꾸리는 그룹이 있습니다. 서로 도와가면서 먼저 접속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티켓을 확보해 주기도하고 추첨식 신청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