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강원도 홍천군 내면 방내리. 제가 태어난 곳이고, 초등학교 1학년까지 지냈던 곳입니다. 매년 한 번씩 있는 집안 벌초 때마다 찾는 곳이기도하구요. (지난 주말이 집안 벌초 날이었답니다.) 저의 증조 할아버지때부터 인연이 닿았던 곳이고, 저의 아버지와 삼촌들과 고모와 형과 누나, 그리고 제가 태어난 곳, 증조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신 곳, 저의 아버지와 큰 삼촌은 그곳에서 선생님을 하셨고, 작은 시골마을의 1등은 놓치지 않았던 서씨 집안 수재들의 전설이 있는 곳. ^^ 누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어쩌면 저와 초등학교 1학년을 함께 다녔던 누군가, 아니면 학년은 달라도 나와 운동장에서 공이라도 한 번 찬 적은 있을법한 누군가가 아직도 그 마을에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도무지 아팠던 기억이라고는 없..
201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