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팀이 지면 세상을 다 잃은 것 같이 열불이 나지만... 어느순간 우리 아이가 축구를 더 잘한다고 느껴질 때, 녀석이 처음으로 나를 이기는 날에는 아주 많이 행복할 것 같다. 이 다음에 우리 아기가 자라면, 아빠와 함께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고 푸념을 할지도 모르겠다. (아빠는 늘 너와 엄마의 모습을 찍고 있었기 때문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