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 입성!
2010. 6. 17. 06:11ㆍ월드컵 여행 - 2010 남아공/3. 요하네스버그
[6월 16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염려 덕분인지 무사히(^_^) 도착해서 편안하게 호텔에 묵고 있습니다.
제 숙소는 요하네스버그 북쪽의 Sandton이란 지역인데, 이곳은 서울로 치면 일산같은 신도시입니다.
낮에 시내 한바퀴 둘러 보았는데 안전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듯 해요. (물론... 그래도 조심 또 조심)
저는 Town Lodge라는 호텔에 묵고 있습니다.
이 호텔이 Media Hotel이어서 그런지 각국의 기자들과 리포터들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한 로이터 통신사 기자는 한국에서 5년 있었다면서 유창한 한국말로 말을 걸어오기도 하네요.^^)
월드컵을 즐기기보다는 일하러 온 기자들이라서 그런지 많이 지치고 힘든 표정들이라서 좀 안쓰럽기도합니다.
요하네스버그는 대도시답게 모든 것이 바쁘고 북적거리고 복잡합니다.
포트엘리자베스에서의 평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는 느낄 수 없네요. (여행자에게는 그닥 반갑지 않은 도시 분위기랄까?)
남아공의 대표 도시나 마찬가지이고, 월드컵 경기장도 두 곳이나 있는데 비해서 월드컵 여행자를 위한 서비스는 너무나 취약합니다. 월드컵 가이드하나 제대로 구하기도 힘들고, 여행자를 위한 자원 봉사자들도 적고, 그나마 자원 봉사자들도 서비스 마인드가 아주 약합니다.
물가 장난아니게 비싸고 (특히, 택시비는 살인적!) 여행자를 위한 서비스보다는 여행자에게 바가지 씌워먹는 분위기라서 사실 많이 못마땅합니다.
그래도, Sandton 중심부를 한 바퀴 돌아보니 음식은 가격도 좋고 맛도 좋네요. 도시도 깨끗하고 활기찹니다.
이곳은 좀 춥네요. 그렇다고 한국의 겨울 수준은 아니지만 늦가을이나 초겨울 같이 쌀쌀합니다.
내일 우리 선수들이 이 추위를 확 녹여주기를 기대합니다!
경기에 이기면 모든 것이 아름답고, 모든 것이 즐거운 추억이지요. ^_^
PS) 치우가 쓴 편지 두 통!
치우에게는 월드컵 관련해서 두명의 아저씨가 기억에 남는 모양입니다.
한 명은 독일 월드컵 때 만났던 인철 아저씨. 다른 한 명은 이번에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함께 일정을 나눈 종원아저씨.
호텔 바에서 남아공-우르과이 경기를 보는 중에 아저씨들한테 편지를 쓰네요. ^_^
사실 뭐... 어린 놈이 월드컵의 재미나 축구의 재미를 알 턱이 없지요.
무료하던 참에 자기에게 좋은 추억을 준 아저씨들이 생각난 모양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염려 덕분인지 무사히(^_^) 도착해서 편안하게 호텔에 묵고 있습니다.
포트 엘리자베스를 떠나기전, 우연히 포르투갈 선수단 숙소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포르투갈 팬들이 모여서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주는 모습입니다.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오후 5시에 떠난 버스가 다음날 10시쯤 돼서야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했습니다. 새벽녘에는 상당히 춥습니다. 유리창에 성애가 낄 정도로 후덜덜덜... (두꺼운 옷과 담요 필수!)
서치우의 버스 유리창 발도장 놀이 ^_^ 힘든 일정일텐데 즐겁게 잘 따라주네요. 여행을 하면서 부쩍 자라는거 같네요.
제 숙소는 요하네스버그 북쪽의 Sandton이란 지역인데, 이곳은 서울로 치면 일산같은 신도시입니다.
낮에 시내 한바퀴 둘러 보았는데 안전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듯 해요. (물론... 그래도 조심 또 조심)
저는 Town Lodge라는 호텔에 묵고 있습니다.
이 호텔이 Media Hotel이어서 그런지 각국의 기자들과 리포터들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한 로이터 통신사 기자는 한국에서 5년 있었다면서 유창한 한국말로 말을 걸어오기도 하네요.^^)
월드컵을 즐기기보다는 일하러 온 기자들이라서 그런지 많이 지치고 힘든 표정들이라서 좀 안쓰럽기도합니다.
남아공과 우루과이 경기 진행중. 기자들이 모여서 맥주 한 잔 하면서 경기도 보면서 노트북 열어 놓고 일도하고...
요하네스버그는 대도시답게 모든 것이 바쁘고 북적거리고 복잡합니다.
포트엘리자베스에서의 평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는 느낄 수 없네요. (여행자에게는 그닥 반갑지 않은 도시 분위기랄까?)
남아공의 대표 도시나 마찬가지이고, 월드컵 경기장도 두 곳이나 있는데 비해서 월드컵 여행자를 위한 서비스는 너무나 취약합니다. 월드컵 가이드하나 제대로 구하기도 힘들고, 여행자를 위한 자원 봉사자들도 적고, 그나마 자원 봉사자들도 서비스 마인드가 아주 약합니다.
물가 장난아니게 비싸고 (특히, 택시비는 살인적!) 여행자를 위한 서비스보다는 여행자에게 바가지 씌워먹는 분위기라서 사실 많이 못마땅합니다.
그래도, Sandton 중심부를 한 바퀴 돌아보니 음식은 가격도 좋고 맛도 좋네요. 도시도 깨끗하고 활기찹니다.
이곳은 좀 춥네요. 그렇다고 한국의 겨울 수준은 아니지만 늦가을이나 초겨울 같이 쌀쌀합니다.
내일 우리 선수들이 이 추위를 확 녹여주기를 기대합니다!
경기에 이기면 모든 것이 아름답고, 모든 것이 즐거운 추억이지요. ^_^
PS) 치우가 쓴 편지 두 통!
치우에게는 월드컵 관련해서 두명의 아저씨가 기억에 남는 모양입니다.
한 명은 독일 월드컵 때 만났던 인철 아저씨. 다른 한 명은 이번에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함께 일정을 나눈 종원아저씨.
호텔 바에서 남아공-우르과이 경기를 보는 중에 아저씨들한테 편지를 쓰네요. ^_^
사실 뭐... 어린 놈이 월드컵의 재미나 축구의 재미를 알 턱이 없지요.
무료하던 참에 자기에게 좋은 추억을 준 아저씨들이 생각난 모양입니다.
인철형, 진짜루 다음엔 같이와요. ^_^
종원씨, 우리 치우에게 좋은 추억 주어서 고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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