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루 뉴스] 배팀 vs. 이팀, 넷스루컵 Preview
2007. 3. 6. 10:45ㆍ사는게 뭐길래/난 그냥... 남자!
배팀, 미드필드 장악을 통한 개떼 축구로 승부수
- 족쟁이 뉴스 제공
오는 9일 양평 조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넷스루컵 경기에 나서는 배민경팀(이하 배팀)의 예상 베스트 일레븐이 공개되었다. 배팀의 김두진 감독은 “선수들의 명성이나 과거 경력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현재 가장 베스트인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뿐이다.” 라며 선수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믿을만한 사내 소식통에 따르면 배팀과 건곤일척의 승부를 펼칠 이수연팀(이하 이팀)은 현재 가용 선수가 부족한 관계로 출전 명단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배팀 출전선수 명단
GK : 김종의
DF : 김두진, 김성민, 박완순, 박종현
MF : 고동천, 박은기, 정다영, 하광일
FW : 서동렬, 장현호
Reserve : 문강식, 이지행
Manager : 배민경
전격 공개된 베스트 일레븐을 통해 예상할 수 있는 배팀의 작전은 미드필드를 중심으로 숏 패스 위주의 팀 플레이로 요약할 수 있다. 풍부한 출전 경험을 갖추었으며 최근 빅리그에 합류한 고동천 선수와 패싱력이 좋은 3년차 하광일 선수를 더블 플레이메이커로 채택하였으며 체력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공과 상관은 없지만 뛰는 양만큼은 월등히 많은 정다영 선수와 박은기 선수를 좌우 날개로 기용함으로써 세밀함과 힘의 조화를 통해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하는 개떼 축구의 진면목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에서는 베테랑 수비수로 감독직을 겸하고 있는 김두진 감독이 중앙을 책임진다. 그 동안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함께 소화하던 고동천 선수가 전진배치 됨에 따라 중앙 수비의 다른 한 자리는 김성민 선수가 맡게 되었다. 김성민 선수는 “중앙 수비로 뛰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그 동안 교회에서 열리는 각종 시합에서 학번에 밀려 중앙 수비도 심심찮게 맡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김두진 감독은 “김성민 선수는 상대의 스트라이커로 예상되는 최원홍 선수를 스피드에서 월등히 제압할 것으로 기대되며, 김종달 선수나 권일혁 선수가 공격에 가담한다 하더라도 학번으로 한 큐에 누를 것”이라며 절대 모험적인 선수 기용이 아니란 점을 강조하였다.
양 측면 수비수 자리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손꼽히는 박종현, 박완순 선수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최근 누적된 음주와 흡연으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는 문강식 선수와 수년간 주전 자리를 놓고 와신상담하던 이지행 선수는 아쉽게도 신인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박완순 선수는 “그간 행정병이라는 이유로 제대 후에도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했다. 남들은 2-3년 걸린다는 주전 자리를 차지한 것이 결코 행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신인 다운 패기를 자랑했으며, 박종현 선수는 “상대팀의 측면 공격수는 깁스를 하고 귀가하게 될 것” 이라면서 투지에 불타는 모습을 보였다.
최전방 공격은 최근 2년간 축구계를 떠나 있던 사내 내기 축구 전승의 기록을 자랑하는 서동렬 선수와 최근 몇 년 사이에 기량이 급성장한 장현호 선수가 책임진다. 서동렬 선수는 “2년이나 팀을 떠나 있었음에도 나의 축구화를 버리지 않고 간직해 준 동료들에게 보답은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팀 플레이를 강조했으며, 장현호 선수는 “곧 애가 셋이다. 1만원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며 상금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배팀의 가장 안정적인 포지션은 단연 골키퍼! 사내에서 유일하게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는 김종의 선수가 지키는 골문이야말로 어설픈 쌔뽁성 슈팅에 의존하는 이팀에게 넘지 못할 산으로 다가갈 가능성이 크다. 아직 이팀의 출전 선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비에서의 롱 패스와 쌔뽁성 슈팅에 의존하는 이팀의 특성상 배팀의 막강 미드필드진을 상대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부상을 당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플레이에 별 차이가 없는 Two Donghas(이/유)까지 선발로 뛰어야 할 형편인 이팀으로서는 신인 선수까지 보강한 배팀이 부럽기만 하다.
배팀은 현재 모든 선수들에게 상대팀 선수가 엘리베이터에 동승했을 때는 버튼조차 눌러주지 않도록 지시할 만큼 극도의 집중력과 승부욕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오는 수요일 다수의 주전 선수들을 보유한 BI 솔루션 팀의 회식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 배팀의 아킬레스건! 회식 말미에 이팀에서 적절한 스파이를 파견하여 주연을 오래 끌고 간다면 의외로 손쉽게 승리를 챙취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외 축구 전문 기자들은 넷스루컵이 열리는 3월 9일에도 주말에 열릴 K-리그 및 EPL 취재에 열중해야 한다며 넷스루컵 경기 취재를 외면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 족쟁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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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양평 조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넷스루컵 경기에 나서는 배민경팀(이하 배팀)의 예상 베스트 일레븐이 공개되었다. 배팀의 김두진 감독은 “선수들의 명성이나 과거 경력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현재 가장 베스트인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뿐이다.” 라며 선수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믿을만한 사내 소식통에 따르면 배팀과 건곤일척의 승부를 펼칠 이수연팀(이하 이팀)은 현재 가용 선수가 부족한 관계로 출전 명단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배팀 출전선수 명단
GK : 김종의
DF : 김두진, 김성민, 박완순, 박종현
MF : 고동천, 박은기, 정다영, 하광일
FW : 서동렬, 장현호
Reserve : 문강식, 이지행
Manager : 배민경
전격 공개된 베스트 일레븐을 통해 예상할 수 있는 배팀의 작전은 미드필드를 중심으로 숏 패스 위주의 팀 플레이로 요약할 수 있다. 풍부한 출전 경험을 갖추었으며 최근 빅리그에 합류한 고동천 선수와 패싱력이 좋은 3년차 하광일 선수를 더블 플레이메이커로 채택하였으며 체력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공과 상관은 없지만 뛰는 양만큼은 월등히 많은 정다영 선수와 박은기 선수를 좌우 날개로 기용함으로써 세밀함과 힘의 조화를 통해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하는 개떼 축구의 진면목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에서는 베테랑 수비수로 감독직을 겸하고 있는 김두진 감독이 중앙을 책임진다. 그 동안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함께 소화하던 고동천 선수가 전진배치 됨에 따라 중앙 수비의 다른 한 자리는 김성민 선수가 맡게 되었다. 김성민 선수는 “중앙 수비로 뛰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그 동안 교회에서 열리는 각종 시합에서 학번에 밀려 중앙 수비도 심심찮게 맡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김두진 감독은 “김성민 선수는 상대의 스트라이커로 예상되는 최원홍 선수를 스피드에서 월등히 제압할 것으로 기대되며, 김종달 선수나 권일혁 선수가 공격에 가담한다 하더라도 학번으로 한 큐에 누를 것”이라며 절대 모험적인 선수 기용이 아니란 점을 강조하였다.
양 측면 수비수 자리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손꼽히는 박종현, 박완순 선수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최근 누적된 음주와 흡연으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는 문강식 선수와 수년간 주전 자리를 놓고 와신상담하던 이지행 선수는 아쉽게도 신인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박완순 선수는 “그간 행정병이라는 이유로 제대 후에도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했다. 남들은 2-3년 걸린다는 주전 자리를 차지한 것이 결코 행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신인 다운 패기를 자랑했으며, 박종현 선수는 “상대팀의 측면 공격수는 깁스를 하고 귀가하게 될 것” 이라면서 투지에 불타는 모습을 보였다.
최전방 공격은 최근 2년간 축구계를 떠나 있던 사내 내기 축구 전승의 기록을 자랑하는 서동렬 선수와 최근 몇 년 사이에 기량이 급성장한 장현호 선수가 책임진다. 서동렬 선수는 “2년이나 팀을 떠나 있었음에도 나의 축구화를 버리지 않고 간직해 준 동료들에게 보답은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팀 플레이를 강조했으며, 장현호 선수는 “곧 애가 셋이다. 1만원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며 상금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배팀의 가장 안정적인 포지션은 단연 골키퍼! 사내에서 유일하게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는 김종의 선수가 지키는 골문이야말로 어설픈 쌔뽁성 슈팅에 의존하는 이팀에게 넘지 못할 산으로 다가갈 가능성이 크다. 아직 이팀의 출전 선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비에서의 롱 패스와 쌔뽁성 슈팅에 의존하는 이팀의 특성상 배팀의 막강 미드필드진을 상대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부상을 당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플레이에 별 차이가 없는 Two Donghas(이/유)까지 선발로 뛰어야 할 형편인 이팀으로서는 신인 선수까지 보강한 배팀이 부럽기만 하다.
배팀은 현재 모든 선수들에게 상대팀 선수가 엘리베이터에 동승했을 때는 버튼조차 눌러주지 않도록 지시할 만큼 극도의 집중력과 승부욕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오는 수요일 다수의 주전 선수들을 보유한 BI 솔루션 팀의 회식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 배팀의 아킬레스건! 회식 말미에 이팀에서 적절한 스파이를 파견하여 주연을 오래 끌고 간다면 의외로 손쉽게 승리를 챙취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외 축구 전문 기자들은 넷스루컵이 열리는 3월 9일에도 주말에 열릴 K-리그 및 EPL 취재에 열중해야 한다며 넷스루컵 경기 취재를 외면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 족쟁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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