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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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강팀 vs. 약팀
이란 열심히, 참 잘 뛰었음에도...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겨우 이길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정말 헤메는 최악의 경기를 했음에도... 1대0으로 이겼다. 우리팀이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하다고? 근데 말이야... 잘 돌이켜보면... 강팀에 강하지만 강팀에게는 지거나 비기는게 더 많고 약팀에 약하지만 그래도 이기는 경우가 더 많다! ... 이란 전, 인상깊었던 관전 포인드들... 포인트 1) 승부차기의 승리는 이운재의 선방이 빛났다. 하지만, 승부차기는 골키퍼 싸움이 아니라 키커 싸움이다. 이란팀의 감독은 골키퍼를 바꾸느니 보다 좋은 키커로 선수교체 하는 것이 옳았다. 포인트 2) 오늘도 우리의 선수교체 카드는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차라리 조재진을 선발로 60분이나 70분..
2007.07.22 -
아시안컵, 우리가 오늘 '반드시' 사우디를 잡아야 하는 이유
안방에서는 똥개도 반은 이기고 들어간다. 그리고, 그들은 개최국이라는 특권으로 예선을 면제 받았음은 물론이고 개최국의 자존심을 위해서 그들 나름대로 꽤 많은 투자를 했을 것이다. 같은 조의 가장 강한 상대를 첫 경기에, 그리고 홈 팀을 마지막 경기에 상대해야 하는 것은 가장 재수 없는 조편성! 우리 D조의 경우, 홈팀 인도네시아의 예선 통과를 위해서 사우디나 우리나라 중 하나가 엿같은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미안하지만 바레인은 제껴준다...^^) 홈 팀의 텃세건, 편파 판정이건, 관중들의 위협적인 응원이건, 기후건, 잔디 상태건 간에... 한국과 사우디 모두 인도네시아를 전력상의 우세로 확실히 꺾는다는 보장을 하기가 힘들다. 팀 전력 이외의 변수가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과 사우디전의 패자..
2007.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