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의 선수들, 안익수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은 올해에도 준우승 하나를 추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네요. 2009년 컵대회 준우승, 2010년 FA컵 준우승, 그리고 올해 다시 컵대회 준우승... 하지만, 이번 컵대회는 지난 두 번의 준우승보다 훨씬 눈부셨습니다. 뒤지는 상황에서 이글이글 타오르는 부산 선수들의 열정... 바로 그런 모습 때문에 적은 팬들이지만 꾸준히 경기장을 찾는 것이겠지요. 승부조작 스캔들로 온갖 비난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경기장에는 여전히 흥분과 감동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컵 대회 무용론까지 나오지만... 1.5군이 나서면 1.5군이 나서는 대로, 우승권의 팀이 아닌 중하위권 팀들이 그나마 하나 얻을 수 있는 챔피언 타이틀일 뿐일지라도... 그것 만으로도 컵 대회는 의미가 있습니다. 울산은 충분히 챔피언으..
201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