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다녀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에 다녀옵니다. (21일, 22일) 축구보러 갑니다. 포항 스틸러스와 텐진 테다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러 텐진에 다녀옵니다. 사실 저는 1박 2일짜리 해외 원정을 즐길만큼 축구중심의 인생을 살지는 않습니다. 또한 그 정도로 축구에 매이는 것을 싫어하지요. 국내건 해외건, 여행 없이 오로지 축구만을 위해 떠나는 것도 그닥 내키지는 않습니다. 그로 인해서 회사에 휴가를 내고, 와이프와 상의해서 여행 경비를 마련하는 것도 난감한 일이구요. 그러나, 여차저차해서 가게 됐습니다. ^.^ 함께 원정 응원을 가는 다른 친구들보다 짧은 일정이고 돈은 더 들어갑니다. 그럼에도 축구 때문에 중국까지 날아가는 이유는... 모든 다른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꼭 가야만 하는 '의무'가 생겨버렸기..
200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