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실물 티켓, 기념품 입장권 왔어요!
카타르 월드컵 끝난 지 고작 6개월 밖에 안됐는데, 벌써 몇 년이 지난 것처럼 아득하네요.
아주 즐겁고 재미있었던 시간들도 이제 지난 이야기가 되는군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모바일 티켓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종이로 프린트 된 실물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붉은악마 같이 축구협회를 통해 직접 구매한 단체 티켓은 종이로 인쇄된 실물 티켓으로 받을 수 있었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개별 직관 여행자들은 모바일 티켓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아쉬웠습니다. 월드컵 여행 출발하기 전에 실물 종이 티켓을 우편으로 받을 때의 그 기분은 정말 좋았거든요. 갑자기 설레임 100배!! ㅎㅎ
게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티켓을 양도하기도 훨씬 편합니다. 그 때문에 암표 거래도 쉽게 이루어지는 문제도 있긴 하구요.
무엇보다도 월드컵 기념품 중 최고는 바로 종이 티켓!!
다행히 피파(FIFA)에서 월드컵 후에 종이 티켓을 별도로 프린트 해 주었습니다.
(관련글: 카타르 월드컵 - 실물 기념티켓 받기)
3월에서 4월 사이에 보낸다고 했던 것 같은데, 5월 말이 돼서야 날아왔습니다.
하여간 이 눔들 일 처리 속도는 한국인과 너무 안맞아요.
전세계 행정업무는 그냥 모두 한국에서 위탁 처리했으면 좋겠어요! ㅎㅎ
어쨌든 실물 티켓이 한 무더기 날아왔습니다!
부채 하나 만들까요? ㅎㅎㅎㅎ
티켓이 좀 많은데... ㅎㅎ 애초에 티켓을 구매할 때부터 함께 직관 여행을 준비한 멤버들과 나눠서 구매했기 때문에 제가 받은 티켓 중에는 친구들 것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 티켓인데 친구가 대신 받아 줄 것들도 있고요.
이렇게... 4년 동안의 설레임, 그리고 4주 동안의 행복했던 기억을 다시 꺼내게 되네요.
이 티켓들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될겁니다!!
주의사항
종이 티켓은 열에 민감합니다. 종이 티켓을 코팅지에 끼워서 다리미로 코팅하면 변색 되어 못쓰게 됩니다. (지인의 경험담)
절대! 절대!
열을 이용한 코팅은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