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을 위한 예방접종

2010. 4. 8. 12:30월드컵 여행 - 2010, 케냐에서 남아공까지/여행 준비

우리나라와는 문화와 환경이 완전히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는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써야합니다.
특히, 해당 지역의 유행성 질병이나 전염병에 노출될 경우 이방인일수록 더욱 위험하겠죠.

여행 출발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질병 예방접종을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처합시다!

(남아공만 여행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듯 합니다.)

황열병 (반드시!)
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로 감염시 치사율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케냐, 탄자니아 등 적도 중심의 아프리카 국가 및 중남미 국가 여행자에게는 꼭 필요한 예방접종입니다.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가 없으면 입국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접종시기 : 늦어도 출국 10일전. 증명서 발급 필요
접종장소 : 국립 의료원, 인천공항. 기타 서울/부산 등 검역소 (여권 지참할 것. 예약필수.)
비용 : 3만 2천원 
전화 : 02-2262-4833 (국립의료원)
예약 필수, 여권 지참, 여행 일정표 지참.
* 국립의료원의 경우, 감염내과로 인터넷예약하면 안되고 반드시 전화예약하세요.
* 예약 후 접종 당일 1층 안내데스크에서 접수.

말라리아 (반드시!)
모기가 옮기는 병입니다. 적도 인근 열대 지방이 고위험 지역입니다. 감염율 높고 치사율도 높습니다.
예방주사를 맞는 것은 아니고, 약을 복용해야합니다.
아프리카 여행자라면 반드시 복용할 것!
(특히 서아프리카 지역이 고위험 지역이랍니다)

복용방법 : 의사 처방 후 복용 (보건소 전염병예방과)
출발 2주전부터 도착 2주후까지 매주 1회(특정 요일에) 복용.
복용후 메스꺼움, 어지럼증 있을 수 있으므로 식사후, 자기전에 복용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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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나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황열병과 말라리아는 반드시 예방조치가 필요합니다.
기타, 아래와 같은 다른 질병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예방 조치를 할 것은 권장하는군요.

장티푸스 (권장)
늦어도 출발 2주전.
보건소에서 접종.

A형 간염 (권장)
1차 접종 후 6-12개월 사이 2차 접종.
일반병원(가정의학과 등) 접종 가능.
1차 67,470원 (국립의료원)
1차 접종만 해도 대부분 항체 생김. 2차 접종은 더 확실하게, 항체를 더 많이, 더 오래 지속되도록 하기 위함.

파상풍 (권장)
여행시 상처가 났을 때, 진료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합니다.


집나가면 개고생, 집나가서 아프면 병든 개 꼴을 면치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