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 - 신세계 첼시

2007. 7. 16. 23:40사는게 뭐길래

지난 토요일(7월 14일), 여주에 있는 프리미엄 아웃렛(신세계 첼시)에 다녀왔습니다.
딱히 무엇을 사러 가기 보다는...
마침 부모님 댁인 원주에서 1시간이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나들이겸 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냥 대형 매장이 아니라, 이런저런 브랜드 샵들이 작은 마을을 이룬 것처럼,
한 편으로는 영화 세트처럼 느껴지는 곳이라는 말을 들었던 터라
아이와 함께 둘러보면서 사진도 찍고, 쇼핑도 하고...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쇼핑센터는... 그냥 나들이를 가더라도 뭔가를 꼭 사게 되더라구요 T.T)

느낌을 말하자면!
가격이나 상품은 백화점 세일하는 수준입니다.
즉, 백화점에서 세일하는 수준의 상품을 백화점에서 세일하는 수준으로 판매합니다.
조금 더 싼 것 같기도 하지만... 프리미엄이란 이름 때문인지, 쉽게 손이가는 수준으로 싸지는 않습니다.
(대략... 30~50% 수준 될라나?)

경치, 분위기?
말로 듣던 대로 잘 꾸며진 마을, 영화 세트 같은 분위기입니다. (2층 구조)
더구나, 마침 지난 토요일이 비온 후 맑은 하늘처럼 어찌나 하늘이 그림처럼 깨끗하던지...
오전에는 선선한 기운에 맑고 파란 하늘에 적당하게 구성된 하얀 구름,
그리고 외국의 어느 마을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비교적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진 몇 장 올립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1층, 아직 오전이라 한산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여기는 2층. 역시나... 이른시간, 텅텅 비어 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여기도 2층... 사람이 금새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엄마 손에 끌려가는 아들놈... 뭔가 딴 데 관심이 있는 듯 ^^)



사용자 삽입 이미지2층에서 1층 중앙쪽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중앙에 분수, 왼쪽에 푸드 코드, 앞에 멀리 보이는 곳이 주차장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2층에서 내려다 본 중앙분수. 꼬마들만 신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내가 좋아하는 리바이스 앞 사용자 삽입 이미지별로 사진 않았지만, 쇼핑이 즐거운 와이프


사용자 삽입 이미지치우랑 엄마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건... 둘이 율동을 하는건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들놈 표정이 반만 웃고 있죠? 그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집에 다 왔을 때 토하고 난리 났습니다. 여느 때 같으면 무척 신나 했을텐데... 어쩐지 좀 시큰둥 하더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계속 시큰둥하고... 오후가 되니까 날도 더워지고... 망고 샤베트 아이스크림 하나 사줬습니다. (나는 레몬 샤베트 하나 사먹고^^) 결국은... 나중에 맛있게 먹었던 아이스크림까지 토하는 바람에 무척 놀라긴 했지만... T.T



영동 고속도로 여주 IC에서 가깝습니다.
주말 오전 시간에 나들이 삼아 다녀 오기에 괜찮더군요. (오후에는 사람들 마구 밀려옵니다!)
주차장 넓고 푸드 코드도 있고 상점 중간중간에 커피숍도 있습니다.

특히... 여자들... 좋아 할 것 같네요 ^.^
주머니에서 카드 꺼내서 하나 쌱 그어 주면 더 좋아 할 것 같구요 ^.^

쇼핑과 이국적인 풍경이 있는 데이트... 좋겠죠?

아니면...

혹시나... 만약에...

행여...

바람피는 커플...

스릴있는 쇼핑과 이국적인 풍경이 함께 있는 데이트...
뭐... 나름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