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제 곧 북경을 떠납니다.

2006. 5. 28. 15:00월드컵 여행 - 2006, 독일까지 유라시아횡단/4.베이징(중국)

오후 4시경이면 북경을 떠나 울란바토르로 출발합니다.
지금까지의 여정은 비교적 순탄했습니다.
아는 분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한국사람, 또는 중국에 살고 계신 조선족 동포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으니까요.
그리고... 중국과 베이징은 정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중국에서 몽골로 향할 때는 일반 버스로 출발을 합니다.
아마 10여 시간은 족히 걸릴 것입니다.
그리고... 국경을 통과하여 기차를 타고 다시 울란바토르로 향합니다.
여기서도 10여 시간은 걸릴 것 같습니다.

오늘(28일, 일요일) 오후 4시경에 출발을 하게 되면
대략 30일(화요일) 아침에 울란바토르에 도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마... 휴대폰도 잘 안터지고
기타 전화를 걸 상황도 안될 것 같네요.

우리 여정 중에서 가장 난코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행히 기침도 많이 가라 앉았고
몸은 좀 피곤하지만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한국팀의 월드컵 첫 경기 전에는 프랑크푸르트에 들어갑니다!
아자자~

그럼... 몽골에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