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 남아공으로 들어갑니다

2010. 6. 6. 22:51월드컵 여행 - 2010, 케냐에서 남아공까지/4. 나미비아

[6월 6일]

오전에 스와콥문트 출발해서 지금 빈트후크(나미비아 수도) 도착해서 케이프타운행 버스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략 20시간이 살짝 넘는 시간이 걸린다는군요... 헐~
이제 이 정도의 시간은 그냥 즐겨줄까 합니다.^^

내일이면 드디어 월드컵의 나라 남아공에 들어 가는군요.
이제 월드컵의 시간이네요. ^^

월드컵의 나라로 떠나기 전에,  스와콥문트에서의 즐거웠던 사진 몇 개 더 올립니다.^^

머리에 쓴게 영 눈에 거슬리네... 사막에서 4륜 바이크 탈 때 모래 들어가지 말라고 저런걸 씌워주네요.^^


저녁식사는 독일식 족발요리(Eisbein)로 했습니다. 1인분이 족발 하나 통째로 나오네요.^^


족발에 맥주는 기본공식! 나미비아 맥주 빈트후크! (족발 시키면 공짜로 한 병 따라 나옴)



이미 월드컵 분위기입니다. 상점 진열장에서 태극기를 찾았네요. 왼쪽 아래에 보면 북한의 인공기도 보이는군요. 남북한이 함께 나가는 첫 월드컵이군요!



새삼 느끼지만 나미비아는 전혀 아프리카 같지가 않습니다.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탓인지, 유럽 냄새가 진하게 나네요.
물가는 살짝 비싸지만 평화롭고 깨끗하고 굉장히 현대화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면서도 유럽풍의 도시 분위기가 묻어나고...

아프리카 여행자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