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 가장 내맘에 드는 사진은?

2006. 7. 11. 10:40월드컵 여행 - 2006 독일/14.컴백 홈

함께 웃고, 즐거워하고, 모두가 친구가 되고...
우리의 상대팀이라고 해도 친구의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라이프찌히 시내에서 프랑스전을 앞두고
가족이랑 친구들과 맥주 한 잔 하다가
서로 어울려 사진을 찍는 사람들 틈에서 우연히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가득 메운 얼굴들....
생긴것도 다르고 표정도 다르지만 모두 행복한 모습!

혹시 사진속의 주인공이면 여



제가 느낀 독일 월드컵은 바로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아마 독일을 다녀오신 모든 분들의 느낌이 똑같을겁니다.

축구는 전쟁이 아닙니다.
몇몇 나라와 나라, 또한 몇몇 클럽과 클럽 사이에는 전쟁이 될 수도 있겠지만
축구 그 자체는 전쟁이 아닙니다.

하물며 월드컵!
이것은 이제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축제입니다.

왜 우리는 꼭 16등 안에 들어야만 행복할 수 있을까요?
이제는 '16강 진출'이 아닌 좀 더 행복한 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