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어주는 아들놈

2009. 9. 7. 23:11사는게 뭐길래/난 그냥... 남자!


사진을 정리하다가 아들놈이 찍어 준 사진을 찾았습니다.
몇 달 전, 5월에 집앞 공원에서 제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찍은 여~러 사진중에 하나가
제대로 걸렸네요.
결혼하고 아이를 키워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부부가 함께 나오는 자연스러운 사진 거의 없으시죠?
아이한테 카메라를 함 쥐어 줘 보세요 ^.^



위 사진은 지난 7월,  K-리그 강릉:포항 경기보러 강릉에 갔을 때
경포대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 새 훌쩍 커버린 아들놈....
이제는 제법 싸나이 냄새가 팍팍 납니다.
아직 아기처럼만 느껴지는데... 어느새 초등학생이 되었고...
또 어느새 사내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군요.

어이~ 아들...

내년에... 제대로 월드컵 함 보러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