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여행 - 2006, 독일까지 유라시아횡단(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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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입장권 추가 확보
어제 오전에 대한축구협회의 월드컵 입장권 재판매에 신청했더니 티켓 2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티켓은 확보하고 있었으나 급하게 확보 가능한 티켓을 구하기에 급급하다보니 저랑 와이프가 완전히 다른 블록으로 확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와이프도 저처럼 긴 여행을 떠날 수는 없고... 한국:프랑스 경기만 함께 관전할 계획입니다.) 저는 2등석, 와이프는 3등석... 4년에 한 번 보는 월드컵을 이산가족이 되어서 볼 수는 없겠기에 가급적이면 같은 블록으로 붙을 수 있도록 티켓을 추가로 구해보기로 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죠... 더구나, 같은 여권번호로는 1회에 한하여 신청이 가능한지라... 쩝! 다행히, 저는 피파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를 했기 때문에 대한축구협회에서 판매하는 티켓을 추가로 구입할 ..
2006.05.09 -
우리가족 월드컵 코디 기념촬영
월드컵 기념으로 아이랑 아이 엄마랑 같이 단체복(?) 장만했습니다. 약간은 충동구매인데... 빈폴 매장에 갔더니 월드컵 컨셉으로 디자인한 티셔츠가 있더군요. 그런데, 같은 디자인의 티셔츠가 키즈 매장에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꺼랑 아들놈꺼랑 샀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자기꺼두 해서 셋이 세트로 입자고 했습니다. 와이프는 키즈 매장에서 젤 싼걸루 샀습니다. 나와 아이는 빨간색, 와이프는 나름대로 차별화 해서 하얀 색. 여자들은 체격이 작기 때문에 키즈 매장에서 젤 큰걸 사면 입을 수 있습니다. 키즈 상품이 값이 더 싸기 때문에 와이프는 종종 키즈 매장에서 사곤 합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어쩔 수 없는 직업 본능이 머리에서 꿈틀거립니다. 저 같은 사람들을 겨냥해서, 매장에서 상품 전시할 때 성인 상품과..
2006.05.09 -
이르쿠츠크-모스크바 열차표가 열받게 만드네요...
이미 한참 전부터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Confirm을 했는데... 이제와서 이르쿠츠크발 모스크바행 열차표가 예정된 날짜에 힘들겠다는 황당한 소리를 하는군요. 당초에... 6월 5일 이르쿠츠크를 출발할 계획이었는데 해당 열차편이 6월 4일, 6월 6일에만 출발한다면서 날짜를 바꿀 수 있겠느냐고 물어보네요. 만약 날짜 변경이 안된다면 졸라 느리게 운행하는 열차가 있는데, 침대 4개짜리 2등실은 없고 객실에 침대가 다닥다닥 붙은 것만 가능하다는... 졸라 어이없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열이 확 오릅니다... 이제 출발일도 얼마 남지 않았고, 지금쯤은 티켓을 손에 받아야 하는 시점인데 말입니다. 괴롭습니다...
2006.05.08 -
모스크바에서 라트비아, 폴란드 거쳐 독일로
당초 계획된 일정은 6월 10일 모스크바를 출발하여 벨로루시의 민스크를 거쳐 바르샤바에 6월 11일 도착. 바르샤바에서 1박한 후 6월 12일에 프랑크푸르트로 들어가는 루트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벨로루시 통과 비자 문제가 그리 간단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기저기 관련 문의를 해 보고 있는데 통과 비자를 받으려면 모스크바-바르샤바 열차표가 있어야 한다는군요. 만약 벨로루시 통과라는 루트가 여의치 않을 경우 모스크바에서 라트비아, 폴란드 거쳐 독일로 들어가는 루트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예상되는 이동 경로와 출발/도착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6월 09일 21:02 모스크바 출발 6월 10일 12:40 리가 도착 (라트비아, 리가에서 1박) 6월 11일 07:35 리가 출발, 21:21분 바르샤바 도착 (..
2006.05.02 -
월드컵 - TST 티켓 실물 받았습니다
드디어, 작년 8월경에 FIFA 월드컵 사이트에서 신청한 티켓을 받았습니다. 제가 신청한 티켓은 TST-5라고 하는 것으로 대한민국팀을 기준으로 8강까지 총 5경기를 2등석에서 관전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TST : Team-Specific Ticket) 한국팀의 예선 3경기가 기본으로 포함되며 16강 또는 8강 경기는 예약은 되어 있으나 제가 관전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관전을 포기할 경우 약간의 수수료를 제하고 환불을 해 줍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예선에서 떨어지더라도 예정된 8강 경기까지 관전할 계획입니다.) 1년쯤 전에 티켓을 미리 신청해 놓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티켓 전쟁을 치열하게 치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티켓이 날아오기를 학수고대하면서 기다렸지요. ^^ ..
2006.05.02 -
모스크바-리가(라트비아)-바르샤바-프랑크푸르트 열차편
1) 모스크바 to 리가(라트비아) 19:11 모스크바 출발, 다음날 10:30 리가 도착 21:02 모스크바 출발, 다음날 12:40 리가 도착 2) 리가 to 바르샤바 07:35 리가 출발, 같은날 21:21 바르샤바 도착 (중간에 2번 갈아탐 - Kaisiadorys, Sestokai) 3) 바르샤바 to 베를린 23:17 바르샤바 출발, 다음날 07:08 베를린 도착 (Berlin-Lichtenberg) 4) 베를린 to 프랑크푸르트 08:24 베를린 출발 (Berlin Ostbahnhof), 같은날 12:44 프랑크푸르트 도착 (Frankfurt(Main)Hbf) 일정을 연결해 볼 때, 적절한 일정은 이렇게 되겠네요. 제 1일 - 모스크바 출발 (19:11 또는 21:02) 제 2일 - 리가 도..
200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