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유치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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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녀석이 받아 온 생일 선물들 ^^
지난 6월 6일이 아들 녀석의 6살 생일이었습니다. 주말에 부모님 댁에 갔더니, 생일 선물을 잔뜩 받아 왔더라구요. 이 녀석이 아직 어리버리... 전 이렇게 유치원 친구들끼리 생일 선물 챙겨주는 것도 몰랐고 아들 녀석도 그런데는 통 개념이 없는지라... 선물을 받고 보니까, 한 편으로는 넘넘 고맙기도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여태까지 친구들 생일 선물도 챙겨주지 못해서 친구들한테 많이 미안하더군요. 그래도... 기쁘고 재미있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아무래도... 치우 친구들 선물을 좀 준비해야 할 것 같네요. ^^ 아이들의 세계는 참 재미있습니다. 유치원에 다니면서부터 치우도 부쩍 재미있어 하는거 같고요. 언제 친구들을 직접 한 번 같이 만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 치우 생일 축하해 줘서..
2007.06.11 -
아들, 유치원생이 되다
최근에 부모님께서 춘천에서 원주 형네 집 근처로 이사를 하셨습니다. (형네 집과는 불과 100미터쯤 떨어진... 같은 아파트 단지입니다.) 아직은 저에게도 낯설고 아이에게도 낯설고, 또한 부모님께도 낯선 곳이지만, 차츰 익숙해지고 편안해 지겠지요. 고작 주말에 이틀 아이를 보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아이랑 셋이서 아파트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저희 부부에게는 하나하나가 소중한 여행처럼 느껴집니다. 오래된 아파트이긴 하지만, 오래되었기 때문에 느껴지는 멋도 괜찮습니다. 내년에 아들놈은 6살이 되고, 이제는 유치원에 다닐 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초등학생이 되겠군요!) 당연히...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부모님과 형님, 형수님의 영향으로 천주교 성당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 다닐 예정입니다. (..
2006.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