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Touch!
선수들은 경기중에 자신에게 볼이 전달되면 그 볼을 안전화고 정확하게 받아서, 상대방이 건드리지 못하게 공을 제대로 간수하고, 자신의 다음 플레이를 연결시키기 위하여 방향을 전환하거나 위치를 돌려 놓고, 다음 플레이를 위한 목표와 구체적인 플레이를 결정한 후, 패스를 하던가 드리블을 하던가 슈팅을 하던가 하게 된다. 그러나, 현대 축구에서는 워낙 압박이 심하기 때문에 이러한 일련의 플레이를 제대로 할 만큼 시간적인 여유가 주어지지 않는다. 톱 클래스의 선수들을 보게 되면 위에서 말한 여러 단계의 동작들을 거의 한 동작처럼 아주 매끄럽고 부드럽게, 그리고 능숙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 핵심은 맨 첫번째 동작에 달려있는 것 같다. First Touch! 즉, 맨 처음 자신에게 공이..
2006.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