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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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작업실 업그레이드
좀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네요. ^^ 주말마다 시골집을 왔다갔다하는... 일명 5도2촌(5일 도시, 2일 농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봄-여름-가을은 자잘한 텃밭 가꾸기만으로 하루가 너무 짧았지만, 겨울에는 그닥 할 일도 없지요.그렇다고 겨울에는 암것도 안하고 그냥 빈둥거리자니 몸은 근질근질 거리고... 이렇게 농사로부터 한 발 멀어지는 시기에 만만하게 생각나는 것이 목공 작업입니다.그래서, 지난 겨울에는 집 뒤의 테라스 공간을 이용해서 작은 목공 작업실을 만들고 몇 가지 필요한 공구도 마련했습니다. (작년 이맘 때 올린 글. 여기 클릭) 작년에 위의 사진처럼 간단히 방풍 비닐을 둘러서 목공 작업실을 마련했는데, 이게 또 막상 올 겨울에 쓰려고 하니 살짝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
2013.01.16 -
보일러실을 이용한 목공 작업실 만들기
이번 겨울은 시골에 목공 작업실 만들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마침 창고에는 집짓고 남은 자재들과 못, 나사, 경첩, 간단한 전기재료 등등의 부품들은 남아 있는데 막상 목공 작업을 하려고 보니, 작업공간도 공구도 없는 것 투성이입니다. 우선 보일러실 옆, 집 뒷편 테라스를 작업실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는 보일러실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보일러실에서 연통을 통해 낭비되는 열기가 상당하더군요. 이렇게 낭비되는 열기만 잘 이용해도 작업실을 어느 정도 따뜻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뒷 테라스의 벽을 따라서 방풍 비닐을 설치했습니다.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사용하는 방풍 비닐과 같습니다.) 작업대를 설치하고, 보일러실 문을 열어 놓은 채 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투명 비닐이기 때문에 낮 동..
2012.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