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현지 입성! 전투력 만빵!

2006. 6. 13. 01:38월드컵 여행 - 2006 독일/1.프랑크푸르트

드뎌 드뎌 드뎌 드뎌 드뎌...
프랑크푸르트에 왔습니다!

6월 11일 밤 11시 30분 바르샤바를 떠나
베를린을 거쳐
6월 12일 오후 12:44, 프랑크푸르트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우선은 예정된 일정대로 들어온 것이 무척 다행스럽고
약 20일간의 육로 원정동안 힘든 일도 여러번 있었지만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는 순간 지난 20일은
단지 2시간 동안의 기억인 것처럼 몸과 마음이 한국을 떠날 때와 다름없네요. ^^
(저와 인철형 모두 2-3Kg 감량했습니다. ㅋㅋ, 흑흑흑...)

도착하자마자 먼저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 일행과 함께
호주-일본 경기를 관전했고
지금은 몸도 씻고, 마음도 씻고...
저희들의 숙소인 '쉼터하우스' 민박에서 이렇게 인터넷을 쓰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이미 대한민국이 점령했습니다!
계속해서 시뻘건 앙마 머시기 나부랭이덜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비행기가 도착하고
내일 아침이 되면 프랑크푸르트는 우리가 접수합니다!

중앙역 앞에서 호주 애덜과 한 컷!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호주 애덜이 우리한테 친한척 하면서 사진찍자고 합니다.
우리와 호주가 가까워진 것일까요?
아님... 가까운 일본이 미워서 호주가 더 가까운 걸까?
그것도 아님, 대한민국 명예 국민인 히딩크 아자씨 때문에?

좋다!
오늘은 호주의 승리를 기원해 주마!

네럴란드를 통해 저희보다 하루 먼저 현지에 도착한 윤현정, 정희석님이
우리를 맞이해 주셨습니다. (정영수, 이혁진, 최승규님도 함께 맞아주셨는데...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속편에 등장할 예정임... ^^)

짜자~안!
뽀대 나죠?
프랑크푸르트에서 우리의 발이 되어줄 태극선명 캠핑카!
이걸타고 우리는 호주-일본 경기를 관전하기 위하여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었다는 프랑크푸르트 강변으로 출발!

(강변에서의 관전기... 투비 컨티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