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여기도 짝퉁 자~알 파네...

2006. 6. 18. 17:58월드컵 여행 - 2006 독일/1.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 거리를 다니다보면
어지간한 기념품 가게에서는 모두 우러드컵 참가국의 머플러나 레플리카를 팝니다.

근데... 이것들 정품 아니고 죄다 짝퉁으로 보입니다.
제가 목격한 바로는
오전에 그날 경기가 있는 팀들의 머플러나 레플리카를 실은 자동차가
기념품 가게 앞에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포루투갈 팬들이 몰려온다!



일단, 공식적으로 공급되는 라이선스 물량이
이렇게 자동차로 한 차씩 실어갈 만큼 제공되지도 못할 것 같고...

결정적으로, 가게에서 파는 한국팀의 머플러를 보면서
실소를 금할 수 없었읍니다.

태극기는 있느나, 열라게 조잡한 느낌!


대략 비슷한 모양에다 색깔과 무늬 배치가 약간 다를 뿐.
한국이나 스위스나 파라과이나...
국기를 방패 모양으로 처리하고 나라 이름을 새겨 넣은 모양이
여실히 짝퉁의 모양 아닙니까?

ㅋㅋㅋ

한국 사람들 중에 이거 사는 사람은 못봤는데
한국 사람들 중에 기념으로 다른 나라 머플러 사는 사람은 봤습니다.

한국걸 짝퉁으로 파는 가게면 다른 나라의 것들도 마찬가지로 짝퉁이 아닐까?

PS) 셔터를 누르니까 점원이 뛰어 나와서 사진 찍지 말라고 하더군요.
(짜슥... 지도 뭔가 구리거든...)

근데... 메롱이닷! 벌써 찍었거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