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챔프 먹던 날의 모습

2007. 11. 13. 23:33축구가 뭐길래/Steelers & Reds

포항 스틸러스가 또 하나의 전설을 만들던 날의 풍경입니다.
다행히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챔프전이 열렸고
1년 내내 포항의 경기를 보지 못하던 제게도 그 현장에 함께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포항이란 팀과 인연을 맺은 후 처음 맛보는 우승의 순간이었습니다.

그 날의 풍경입니다.
(이제야 좀 흥분이 가라않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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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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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진영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약간의 승리 예감이 오더군요.
최소한 오늘... 스탠드의 싸움에서는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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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활활 타오르는 붉은 꽃가루와 함께 경기는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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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내내... 목이 터져라!!! 우리도 함께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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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씨들의 이 묵직한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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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 몇 차례의 실점 위기를 단단히 막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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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이 되었네요... 서포터란 이름으로 함께 만난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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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똑같은 마음... 기필고 네번째 별을 가져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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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직전!!! 우승임박!!! 홍염과 함께 수 많은 별들이 반짝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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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경기 끝!  포항이 챔피언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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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이 세상 모든 꽃 가루를 포항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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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김기동!!! 우리에게 행복한 전설을 만들어준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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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이... 가장 높이 우승컵을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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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지요... 1995년에는 우승의 문턱에서 미끄러졌지요. 라데와 함께 우승을 꿈꾸었던 어린아이가, 이제 청년이 되어 그 꿈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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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를 보면서 우승을 꿈꾸었던 꼬마가 멋진 네번째 별을 본 것처럼
내년에 우승할지, 아니면 또 다시 10년 후에야 우승할지 모르지만...
이 꼬마는 다시 포항의 다섯번째 별을 꼭 볼겁니다.
네번째 별보다 더 크고 멋진, 더 아름다운 전설과 함께 다시 다섯번째 별을 딸겁니다!!!

.......

"FC Bayern Forever Number One"
이 노래에서... "FC Bayern" 대신에 "FC Pohang"이라고 바꾸면 그럴싸하겠죠?

FC Pohang Forever Number one
You can call us the Champions of the World
FC Pohang Forever Number one
We're much better than rest!!!!

우리는 힘든 길을 걸어서 여기까지 왔어
처음부터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
참 어려운 경기였지만 우린 포기하지 않았어
왜냐구? 우리는 이기기 위해서 뛰는거니까!!

포항 스틸러스가 영원한 최강이지
이제 우리를 이 세상의 챔피언이라고 부르게 될거야!!
포항 스틸러스가 영원한 최강이야
우리는 세상 누구보다도 막강하다!!!

끝까지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
우린 이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란걸 알거든
승자만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지
우리가 아는 것은 오직 최고가 되어야겠다는 것!!

포항 스틸러스가 영원한 최강이지
이제 우리를 이 세상의 챔피언이라고 부르게 될거야!!
포항 스틸러스가 영원한 최강이야
우리는 세상 누구보다도 막강하다!!!

이제 모두들 우리의 전설을 이야기하지
지금의 팀이나 예전의 팀이나 마찬가지야
우리는 하나, 결코 쓰러지지 않아
왜냐구? 우리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