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나스 트랙] 월드컵 한국 경기 때 본 연예인들...

2006. 6. 30. 16:51월드컵 여행 - 2006 독일

연예인이라는 직업상, 독일을 찾은 목적은 틀리겠지만
이들도 경기장에서는 다 같은 붉은악마였습니다.

방송에 매이지 않고...
이들도 그저 자기들의 월드컵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박상민씨는 좀 특이하게... 혼자서 하노버 시내 돌아다니면서
팬들하고 사진도 찍고 같이 장난도 치고...
TV에 나오는 캐릭터처럼... 솔직하고 화끈한 이미지였슴다.)

우리가 16강에 진출하고, 더 나아가서 8강이랑 4강, 그리고 그 이상까지 같으면
모두 함께 행복해하고
연예인들도 좀 더 짭짤한 수입도 올리고(^_^)
또 그보다 몇배, 몇십배 큰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꼭 월드컵 한국 경기만이 아니라
k-리그가 열리는 경기장에서, 아니면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상암에서
연예인이 아닌 관중석의 한 좌석에 앉아있는
축구팬의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다면 정말 멋질 것 같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박상면, 전진, 신정환, 그리고 슛돌이들



[라이프찌히] 양배추 (옆에 있는 Girl들도 연예인?)



[라이프찌히] 김미연. 왜 방송가의 여인네들은 골격부터 틀릴까?



[라이프찌히] 윤택 (경기장 입장 직전)



[라이프찌히] 거북이 (쩝! 터틀맨이 젤 잘 잡혔네... 아쉽당!)



[하노버] 박상민 ('스위스, 알프스 소년들 오늘 박살내는 거야!'... 역시 화끈한 캐릭터의 멋진 싸내!)



ㅋㅋㅋ 이 아자씨, 내 자리에서 얼마 안떨어졌구만!



오홋! 하하랑 이기찬? 경기 진 다음에 하하 표정 정말 장난 아니게 우울했음. 스위스팬이 뭐라고 인사하니까.. '씨이... 우리 진짜 억울해...' (나두... 진짜루 억울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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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라이프찌히에서 '이경규가 간다' 촬영팀이 짱박혀서 준비하는 것도 만났는데...
(이경구 아자씨, 김용만 아자씨 등)
연로하신 이경규 아자씨 표정이 너무 피곤한 모습이고...
담벼락에 기대서 눈 감고 있는 모습을 보자니 양심상 카메라 셔터를 누르지는 못했습니다.
근데... 김용만 아자씨는 그래도 쌩쌩해 보였는데...
우리 아들놈이랑 사진하나 찍을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우리 아들놈이 거부했을지도 모름. 녀석은 이쁜 누나만 좋아함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