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받다! 월드컵 입장권 실물 모습입니다.

2006. 4. 20. 13:25월드컵 여행 - 2006, 독일까지 유라시아횡단/2.육로원정 준비하기

2006 독일 월드컵 입장권의 모습입니다.
제 것은 아직 받지를 못했고, 제 와이프의 입장권을 먼저 받았네요.
제가 구입한 티켓은 TST-5 라는 것으로, 한국팀 기준으로 8강전까지 볼 수 있는 묶음 티켓입니다. 아직 받지 못했는데... 얼른 받아서 자랑하고 싶네요 ^_^

자~ 그럼!
따끈따끈한 월드컵 티켓의 모습입니다.

받은 티켓은 한국팀의 예선 3경기!
모두 골대뒤 3등석입니다.
가격은 티켓 1장당 45유로!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토고전, 프랑스전, 스위스전입니다.

예선 3경기


2006 독일 월드컵 티켓의 특징 중 하나는 티켓에 관람자의 실명이 프린트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KYUNG IM JUNG 와이프 이름입니다. ^^)
좌석 블록과 행, 열이 보이시죠?
Row: 8, 맨 앞에서 8번째 줄입니다. 운좋게 상당히 앞 자리를 배정받았네요.



입장권의 오른쪽에는 관람석의 위치가 금방 눈에 띄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입장권은 골대 뒤의 Blue Sector임을 알 수 있습니다.


티켓의 오른쪽 상단 구석에 홀로그램 스티커가 있습니다.
티켓 위조 방지와 함께 티켓 소유자의 고유 식별정보가 들어 있다는군요.
하여간, 역대 월드컵과 달리 실명제 티켓이라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티켓의 암거래 및 비정상 유통을 얼마나 막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월드컵에 참가하는 나라들 중에는 충실하고 투명하게 티켓을 배분하기 힘든 후진국들도 다수이며
막상 경기장에서 입장객마다 일일이 여권과 신원을 확인한다면
입장 시간이 엄청나게 늘어질것이 뻔하구요.
최소한의 안전장치와 위조방지, 그리고 티켓 도난시에 도둑놈 잡아내는 데는 유용할 것 같네요.


뒷면에는 각종 주의사항과 FIFA 스폰서가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구구절절... 별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이제 정말... 월드컵이 코 앞에 다가왔다는 것이 실감나지요?
설레임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