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이전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www.footizen.me

 

  아래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의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42.195...

언제나 시작은 우연히..

작년 봄, 초등학교 시절 무던히도 같이 어울리고 장난치던 친구들을 30여년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고만고만하게 춘천시 효자동 어느 골목에서 같이 모여 놀던 코딱지들이 마흔 여섯이 되어 다시 코딱지 놀이를 하게 됐는데...
그 중 한 놈... 국민카드에서 일하는 넘... 무슨 마라톤 컨셉의 마일리지 적립카드를 만든다면서 이벤트 이름을 뭘로하면 좋겠냐는 둥두리 둥둥둥 머라머라...

"어? 가만... 요맘 때 춘천 마라톤 하지 않나?"
"같이 함 뛰까? 10키로만 뛰어볼래? 더 뛰면 죽을지도..."

10km... 대략 삼성역에서 교대역까지 간 다음 거북곱창에서 한 잔하고 다시 삼성역으로 돌아와야되는 거린데...
이거 가능할까? 하자 말자, 된다 안된다... 된다, 될꺼다... 같이 함 뛰어 보자...

그렇게 해서, 몇몇 늙은 코딱지들은 놀이삼아 운동삼아 춘천 마라톤 10km짜리를 뛰면서 한바탕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체중 0.1톤 넘어가는 넘 포함하여 참가자 5명 전원 2014 춘천마라톤 10km 완주!

회사원 2명, 군인 1명, 자영업 2명. (대략 스타일과 체형 등등을 보면 알 수 있음^^)



음... 할만한데?

회사에서 간간이 축구를 하긴 했지만, 10km를 달리는 상쾌함은 남달랐습니다. 게다가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예쁜 고향도시 춘천에서 코딱지 친구들과의 한바탕 놀이같은 이벤트! 완전 신났죠...^^

근데 말임다... 막상 뛰어보니까 10km가 생각보다 뛸만 하더라구요.
성취감도 크고 기분상쾌하고 한 동안 잊고 살았던 달리기 본능도 꿈틀거리고!!
내 다리와 폐가 아직 쓸만하다는 뿌듯함!!!

10km쯤 되는 먼 거리, 그리고 한 시간 가량을 쉬지 않고 달려본 기억이 언제더라...
10년전? 20년전? 까마득해도 너무 까마득하지만... 한 때는 나도 거침없이 달렸는데 말야...
다시 한 번 뛸 수 있을까?

왕년에는 정말 잘 뛰었는데... 완전 날았는데...
하필 내 나이 또래에 황영조랑 이봉주가 태어나는 바람에 올림픽 메달을 못땄지만... ㅋㅎㅎㅎ

춘천 마라톤 10km 뛴 후에도 간만에 느끼는 달리기의 상쾌함을 잊기 싫어서 10년 이상 접어 두었던 조깅을 다시 시작했고, 조금씩 조금씩 달리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어느새 10km 정도는 가볍게(?) 적응이 되어가더군요.


하프... 함 도전해 볼까?

하프 한 번 도전해 볼까? 내년엔 뛸 수 있을까? 대회는 언제, 어디서 열릴까?

저는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마라톤 대회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대략 조중동이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는 알았지만, 막상 뛸만한 대회를 찾아 봤더만 전국방방곡곡 시군구마다 하나씩은 마라톤 대회가 있을 정도!
마음만 먹으면 1년 내내 매 주말마다 적당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거짓말이 아니고 1년에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 대회가 100개는 넘고도 남습니다. (당신의 고향 시군 이름으로 마라톤을 검색해 보시오!)

그 중에서 내가 뛸만한 하프 마라톤을 찾아보는데... 아무래도 나와 인연이 깊은 고향 도시인 춘천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매년 3월 1일 열리는 삼일절 하프 마라톤, 그리고 4월에 열리는 호반 마라톤!
어느걸 뛸까? 3월은 너무 추울까? 그때까지 준비는 될까? 넉넉잡고 4월에 뛸까? 너무 늦나?
일단, 둘 다 신청해 놓고 입금은 나중에 할까? 등등등

일단 뛰어보자는 생각으로 춘천 삼일절 마라톤에 나갔습니다. 아직 추운 날씨, 처음 출전하는 하프 마라톤, 무슨 생각이었는지 스마트폰까지 손에 들고... 힘들게 힘들게 완주는 할 수 있었습니다.
장갑을 끼지 않았더니 손은 떨어져 나갈 듯이 시리고... 멋모르고 초반부터 달리는 바람에 마지막 몇 키로는 허기를 느끼면서 허부적허부적 들어왔습니다!!

어쨌든, 오호라... 달리기 시작하고 6개월만에 하프까지 왔구나!

그 후 몇 개 하프 대회를 더 뛰었습니다.
뛸까말까 고민했던 춘천 호반 마라톤을 뛰게 되었고(4월) 제천 의림지 마라톤(5월)을 뛰었습니다. (6월~8월은 꼴에 농사일이 바빠서 패~쓰!) 그리고, 충주복숭아.앙성온천 마라톤(9월)까지 네 번의 하프 마라톤 완주!  하프 최고 기록은 1시간 51분, 춘천 호반 마라톤.


마이너 대회의 즐거움

제천의림지 마라톤이나 충주복숭아.앙성온천 마라톤은 대회 이름이 즐겁지 않습니까?
저는 주말마다 단양 시골집에서 농사를 짓기 때문에 토요일 대회는 참가가 어렵겠더라구요.
그래서, 가급적 일요일 열리는 대회 중에서 단양-성남 오가는 길목에서 참가할만한 대회를 고르다보니 제천이나 충주가 가깝더라구요.^^

요런 대회... 저는 너무너무 사랑스럽니다^^
우선, 저 같은 입문자들이나 하프 정도 뛰는 참가자들이 많습니다. 기록을 남기기 위한 대회 보다는 축제 성격이 강하고 정말 남녀노소 다 참가하는 마라톤 운동회 같습니다. 약간은 잔칫날 분위기에 적당히 어수선... 당연히 참가 부담 같은건 제로!

여기는 제천의림지 마라톤


게다가... 막걸리를 줍니다 ^_^
그것도 무한리필. PET 병에도 기꺼이 담아줍니다!!

마라톤 대회에서는 기본적으로 식음료와 간단한 간식(바나나, 초코파이, 빵 등)을 제공하는데, 지역 대회에서는 막걸리와 잔치국수 두부김치까지 제공!!!
(물론 지역 대회라고 모두 제공하는 것은 아니고 고런 대회를 잘 찾아 다니면 된다는...^^)
심지어 참가자뿐만아니라 동행한 가족들도 다 함께 한 상 받을 수 있습니다.
하프 코스를 완주하고... 막걸리 한 사발, 잔치 국수 한 그릇, 두부김치 한 접시 받아들고 그대로 자리틀고 앉아서 먹는 맛이 마라톤 맛보다 더 좋았습니다.
저는 어쩌면 이 맛 때문에 앞으로 당분간 요런 깨알 재미가 있는 지역 하프 마라톤 대회만 찾아 다닐지도 몰라요~~^^


1년간 약 800km, 100 시간의 연습

풀코스 준비하면서 1년동안 연습한 거리가 대략 800km 내외가 되는것 같습니다. 대략 서울-포항 왕복 거리쯤 될 것 같고, 시간으로치면 대략 100시간쯤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앱 Runkeeper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자그마한 마라톤 기록용 시계도 하나 샀구요. 거창하게 기록을 관리했다기 보다는 하나하나 흔적을 남기는 과정에서 재미도 느끼고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누적된 훈련량을 보면서 풀코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조금씩 누를 수 있었고요.
하프코스를 두 번쯤 완주한 후부터는 주말 연습 거리가 어느새 10km 이상으로 늘어났고, 9월부터는 주말 기본 연습거리 17~18km, 긴 시간 연습할 때는 약 30km(4시간)까지 거리가 늘었습니다.
여전히 풀코스를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연습량은 아니지만... 최소한 막연한 두려움은 어느 정도 누를 수 있었습니다. (30km 뛰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12.195km를 어찌 더 뛰라는건지... 헐~)

"1만 시간의 법칙" 이라는 책이있죠?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1만 시간 정도는 오롯이 매진할 때 우리는 가히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답니다.
그런데, 우리 대부분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이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일은 한 가지나 두 가지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가 일하는 직업, 그리고 약간은 도를 넘어선 취미 정도가 해당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는 절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내가 즐길 수 있을만큼, 또는 살짝 발을 담글만큼, 남들하고 같이 즐길 수 있을 정도까지만 해볼만한 것들은 많이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 것들을 배우는 데 1만 시간의 1%인 100 시간만 노력을 기울여도 어느 정도 흉내는 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연습하면서 Runkeeper라는 스마트폰 앱을 사용했습니다. 운동 내역을 간단히 기록해 주는데 무료버전만 써도 큰 도움이 되더군요. 초보 주제에 기록을 관리한다기 보다는 앱을 통해 기록하는 과정에서 약간은 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기록이 좋아지거나 달리는 거리가 늘어나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하여간, 완주했습니다.

컨디션도 좋았고 상쾌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춘천 마라톤 코스는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강을 따라 달리기 때문에 경치가 아주 좋았습니다. 전날 비가 내려서 하늘도 깨끗하고 막 단풍이 익어가는 계절이라 달리는 동안 매우 즐거웠습니다. 단.... 20키로미터 까지만... ㅠ.ㅠ

20키로까지는 어느정도 일정한 페이스로 달릴 수 있었는데... 하프를 주로 연습해서 그런지 그 이후로는 정말이지 꾸역꾸역 달려서 완주했습니다. 30키로쯤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입질이 오더니 35키로부터는 질질 끌듯이 달리다가 40키로 지점에서는 아예 200~300미터를 그냥 걸었습니다. (에리 모르겠다... 남은 2키로 정도면 걸어가도 30분이면 가겠지... 힘들어 죽겠는데 5시간이면 어떻고 6시간이면 어떻냐 하는 심정^^)

그러다가... 골인 지점에 다 왔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완주를 독려하는 사람들이 계속 화이팅을 외쳐주고 가족들인지 친구들인지 모르지만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들리고... 걷기가 좀 쪽팔리기도 하고... 그냥 덩달아 응원하는 사람들 기운에 다시 다리가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막판에 1키로 정도는 그냥 달려 지더라구요^^

완주기록 4시간 48분 01초!


                


당초 목표를 3개 정도 잡았습니다. 

1) 완주하자 

2) 가급적 5시간 안에

3) 이왕이면 4시간 30분 안에

연습을 좀 더 했더라면... 30키로 달리기를 한 두 번 더 했더라면 막판 35키로 지점에서 퍼지지 않았을지도 모를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2번까지는 성공했으니 3번은 다음 기회로 남겨 놓을까 합니다.

다음 기회... 디지게 힘들긴 했는데 욕심이 좀 나네요 ^^

쫌만 젊었어도 황영조나 이봉주랑 함 붙어 볼텐데... 아쉽습니다^^ 

ㅍ ㅎㅎㅎ




참고로 춘천 마라톤은 각자 개인 기록에 따라 출발 그룹이 정해집니다. (아마 다른 대회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엘리트 선수들이 9시 정각에 제일 먼저 출발한 후 기록이 좋은 순서로 A그룹부터 G그룹까지 차례로 출발합니다.
는 F그룹(4시간 50분 이상)으로 출발했는데, 엘리트 선수들이랑 A~E 그룹 출발한 후 9시 25분경에 출발했습니다.(기록은 신발에 별도로 장착하는 기록 칩으로 관리됩니다. 출발 시간과 상관없이 스타트 라인 통과 시점부터 기록 측정되구요.)

4시간 48분에 완주했으니 다음부터는 E그룹에서 출발합니다. 머랄까... 학점 올라간 기분입니다^^



  1. 키스성 2015.10.29 04:11 신고

    열라 멋져.. 마라톤 생각만 했었는데..
    더 좋은기록 기대할께~~ 축하축하~~

  2. 호태 2015.10.29 07:12 신고

    저도 이번주에 풀 도전. 다섯번째 완주를 향하여.ㅎ

  3. 박향화 2015.11.10 21:15 신고

    넘 하는거아냐?
    같이뜀 내가 더 잘뛸까바 말 안했지?

블로그를 이전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www.footizen.me

 

  아래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의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담배를 끊긴 끊어야하는데....

 

의지가 박약한 넷스루 인간들의 담배 끊기 놀이?

 

끊긴 끊어야겠는데 의지가 박약하여 잘 되지는 않고... 그나마 어떻게 좀 담배를 줄여 보겠다는 마음은 있기에...

회사 칠판에 흡연 상황판을 만들었다.

(넷스루에서는 화이트보드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칠판과 문교분필도 사용합니다. 전동 지우개 털이도 있어요. ㅋㅋㅋ)

 

막내 사원이 매일 아침 업데이트하는 상황판.

1~2 개까지는 OK, 5개면 경고, 넘어가면 죽든가 말든가 악담 들어도 할말 없음.

 

여전히 담배 끊기가 잘 되지는 않지만, 어쨌든 이 상황판 생긴 뒤로 하루 반갑 정도 피던 담배가 5~6 개비 수준으로 대폭 줄기는 했다.

물론... 가슴에 손을 얹고 상황판에 100% 기록을 남겼다고 말할 수도 없고, 술자리에서는 그보다 훨씬 많은 담배를 피기는 하지만...

예전보다 적게 피게 된 것만큼은 확실히 효과!!

 

그런데... 담배 상황판에 자석으로 담배핀 개수를 기록하려고 보니 자석 갯수가 그리 많지가 않다. 작은것 중간것 큰것이 각각 색깔별로 골고루 있기는 한데...

 

이걸 활용해서 상황판에 표시를 하다보니 기발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처음에는 작은 것이 1, 중간 것이 3, 큰 것이 5를 나타내도록 했다. 예를 들어, 오늘 10 개비를 폈다면 큰 것 1개(5), 중간 것 1개(3), 작은 것 2개(2)를 붙이면 된다. 각자에게 제공된 자석(큰 것 1개, 중간 것 1개, 작은 것 3개)를 이용하면 11까지는 표시가 가능하니 (5 + 3 + 3) 담배를 많이 피더라도 11개비를 넘지 말자는 계산도 깔려 있었다.

 

그런데 오늘... 위의 사진에서 두번째 라인의 녹색 자석 사용하는 인간이 한 마디 툭 던진다.

 

"로마자 표기하는 것처럼하면, 이 자석들로 18까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로마자로 I, II, II, IV, V, VI... VIII, IX, XI 하는 것처럼 작은 자석을 I, 중간 자석을 V, 큰 자석을 X로 매핑하면 된다는 기발한 발상을 한 것이다!

 

물론 그는 기호적, 수학적 호기심에서 얻은 아이디어겠지만...

그것을 받아 들이는 내 마음은....

 

"음... 18개비까지?"

 

평소에도 18개비까지 펴 본 적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왠지 뒤에 든든한 버퍼가 생긴 느낌이다. ^^

갑자기 컴터의 CPU와 메모리가 남아도는 것 같은 작은 포만감이 생긴다. ^^

 

담배 상황판을 통해 담배도 좀 줄여보고...

상황판에 표시하면서 잠시나마 로마자 생각하니까 치매 예방도 되고...

마음의 여유까지...^^

 

어쨌든!

 

올해는 진짜... 요놈의 담배.... 함 어떻게 해보자!

 

  1. naramoksu 2013.01.19 17:38 신고

    하하하, 절박함이 아이디어를 만드네요^^

    아이들에게 옷에서 담배 냄새난다는 핀잔을 들을 때면 끊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보단 담배 피우는 것이 괜찮다는 등등의 이유를 만들며 버팁니다.

    상황판 잘 유지하시고, 성공하시면 좋겠네요.

    • 민간인 족쟁이 2013.01.21 10:02 신고

      나름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유쾌하게 끊고 싶은데... 거의 20년째 하고 있는데 잘 되지는 않습니다. ^^ 일단, 조금씩 줄여가는 것부터 시작!

  2. 오리 2013.01.24 06:09 신고

    ㅎㅎ 성공하시길…
    잘 지내시죠?

  3. 박향화 2015.11.10 21:19 신고

    한달에 한대...그것두 어찌좀 해바바~~ㅋㅋ

블로그를 이전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www.footizen.me

 

  아래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의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살아오면서... 이런거 함 계산해 보셨나요?

남자 나이 마흔 넷... 나는 지금까지?

담배
1990년부터 23년째 피고 있음. 대략 하루에 반갑. 1년이면 약 180갑.
180x22= 3960. 지금까지 약 4천갑의 담배를 폈다!

맥주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하루에 맥주 한 캔 정도는 마시는거 같다. 한 캔 마시는 날도 있고, 두 캔이나 세 캔 마시는 날도 있고... 물론 안마시는 날도 있긴하지만, 얼추 1년 365일간 300캔은 마시는 것 같다.
대략 20년쯤 될까?
300x20 = 6,000.
확실치는 않지만 건너 뛴 날들도 좀 있을테니... 1년에 250캔으로 깎아줄까?
깎아준다 쳐도... 지금까지 약 5천 캔의 맥주를 마셨다!

라면
내 손으로 라면을 끓여 먹기 시작한 초등 고학년 이후로, 대략 직장생활을 하기 시작한 2000년전까지.
거의 매일 같이 라면을 먹었던 것 같다. 그 후에는 1주일에 두 번 정도?
12살 ~ 30살까지 18년동안 1년에 360봉지를 먹었다고 가정, 그 후 지금까지 13년간 1년에 100봉지씩 먹었다고하면...
360x18 + 100x13 =7,780. 지금까지 약 7천~8천 봉지의 라면을 먹었다!
(아마 거의 1만봉지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쩝!)

커피
1988년부터 24년째, 하루에 2잔씩 1년에 약 720잔 정도 마셨으니...
720x23 = 16,520. 지금까지 대략 1만 6천~1만 7천잔의 커피를 마셨다!

...

약간 겸손하게(?) 뽑아도 이 정도인데...

"건강에 해로우니 xxx는 먹지 마!"
...라고 아들놈에게 이야기하기에 참 가슴 찔리는 아빠로구나!
  1. 영란 2012.03.23 15:01 신고

    동렬아~
    너희 올 봄에 너희 시골집에 땅조금 분양하면 유실수 심어보고 싶다. 유실수 심을만한 땅.. ^^;
    해마다 한그루씩 심고 혹시 나무 자라서 열매 열리면 반띵!
    동기들에게 분양해라잉~ 한평씩. ㅎㅎ

    • 민간인 족쟁이 2012.03.24 07:10 신고

      맘껏 심으소! 지난 가을 이것저것 10여그루 심 었는데, 아직도 심을곳 많이 남았어. 근디, 언제 키워서 언제 반띵할까., ㅋㅋ

블로그를 이전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www.footizen.me

 

  아래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의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마눌님 없이 3박 4일... 쩝!

마눌님은 출장중... 내일이면 돌아온다는...
마눌님 없으면 신나게 놀 수 있을줄 알았는데...
아들놈 아침밥 차려주고, 숙제 봐주고, 알림장 검사에, 저녁 잠자리 봐주고...
이럴 때일수록 일은 왜 한꺼번에 몰리는건지...

아들 녀석도 엄마가 없는 자리가 느껴지는지 잠자리를 뒤척뒤척거리고
녀석이 뒤척거리니 나도 덩달아 뒤척뒤척...
뻘얼건 눈으로 부시시 아침을 맞고, 회사에서는 조는 둥 마는 둥...

집안에 나사가 하나 빠진 듯한 이 기분은?

서로가 만난지 올해로 만 20년.
혼자일 때 자유로울 것 같지만, 이제는 혼자인 것이 불편하고 어색할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출장 가면서 마눌님이 남긴 특명, "아들 아침 밥 굶기지 마!"
그러면서 3박 4일간 먹을 아침밥과 반찬거리를 냉장고에 야무지게 마련해 두었다.
덕분에 별 어려움 없이 아침 밥을 챙겨먹긴 했는데...
이짓도 3일이 지나니 만사 귀찮기만 하고...

내일은 그냥 동네 빵집에서 대충 때울랍니다. ^_^

  1. 오리™ 2011.11.19 01:10 신고

    하하핳 저도 만20년이에요.. ^^

  2. 수갱 2011.11.19 01:21 신고

    와 언니 되게 세심하시다 오빠 좋겠어요! :)

블로그를 이전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www.footizen.me

 

  아래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의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강원도 홍천군 내면 방내리.

제가 태어난 곳이고, 초등학교 1학년까지 지냈던 곳입니다.
매년 한 번씩 있는 집안 벌초 때마다 찾는 곳이기도하구요.
(지난 주말이 집안 벌초 날이었답니다.)

저의 증조 할아버지때부터 인연이 닿았던 곳이고,
저의 아버지와 삼촌들과 고모와 형과 누나, 그리고 제가 태어난 곳,
증조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신 곳,
저의 아버지와 큰 삼촌은 그곳에서 선생님을 하셨고,
작은 시골마을의 1등은 놓치지 않았던 서씨 집안 수재들의 전설이 있는 곳. ^^

누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어쩌면 저와 초등학교 1학년을 함께 다녔던 누군가,
아니면 학년은 달라도 나와 운동장에서 공이라도 한 번 찬 적은 있을법한 누군가가
아직도 그 마을에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도무지 아팠던 기억이라고는 없는...
마냥 행복했던 기억만으로 가득한 곳이지요.




지금은 율전초등학교 방내분교장라는 이름으로 서 있는 이 학교.
제가 다닐 때는 전교 4학급의 제법 큰(^_^) 학교였는데,
예전에는 몇 개의 분교를 거느린 초등학교였는데,
학교 운동회 날은 인근 온 동네가 떠들썩하게 잔치를 했던 곳이었는데...
빠르게 빠르게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버리고
지금은 교사 1명에 학생 1명뿐인 작은 분교입니다.
그나마, 1명의 학생을 끝으로 내년에는 폐교가 된다고 하는군요.

1년에 한 번... 집안 벌초 때문에 가끔 들러볼 때면...
예전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학교는 옛날 그 자리에 있었는데...
어쩌면 내년 벌초 때는 운동장이 온통 잡초로 덮힌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태극기가 펄럭이고, 잘 정돈된 화단과 말끔한 운동장이 있는 학교의 모습...
어쩌면 제 눈으로 볼 수 있는 마지막 모습일수도 있겠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제 기억에는...
'율전초등학교방내분교장'이 아닌 '방내국민학교'로 영원히 남겠지만 말입니다...

...........

방내에서의 몇 가지 기억들...^^

- 방내국민학교 1학년 1반 1번 이었음. 키 제일 컸고 달리기도 젤 잘했음.
- 1학년과 3학년이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했고, 1학년이 18명인가 19명 이었던 듯
- 1학년이었지만 도시락을 싸서 다녔고, 고학년 형들이 집에 갈때까지 학교에서 놀았음
- 학교 선생님인 아버지와 떨어지기 싫어서 입학하기 전부터 교실에 앉아 있었음
- 입학가기 전에는 책보(보자기)를 들고 다녔고, 입학과 함께 책가방을 가지게 됨
- 내가 춘천으로 이사 나오던 즈음에 전기가 들어올거라면서 전봇대를 놓기 시작
- 마을에 TV 2 대. 염동균이 세계 챔피언 되던 장면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 시청했음
  (전기도 안들어 오던 시절이었는데.., TV는 어떻게 봤을까?)
- 마을 개울에서 어항을 놓다가, 어항이 깨지는 바람에 왼손 동맥이 끊어질뻔한 큰 사고가 있었고
  지금도 왼 손목에 커다란 흉터가 있음
- 선생님 아들인 나와 전도사 아들인 아무개, 순경 아들 아무개가 그 동네에서 젤 잘나가는 꼬마들이었음
  (나의 나와바리에 새롭게 등장한 도시풍의 전도사 아들을 때려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음)
- 아버지 빽 믿고 좀 까불고 나댔으며, 그다지 제지 당하지도 않았음
- 당시 '수련장'이라고 불리던 문제집을 푸는 1학년 아이는 나 혼자였음
- 당시 동네의 양대 인텔리는 사범학교를 나온 우리 아버지와 약방집 아저씨였으며
  약방집 아들이 동네의 1호 대학생, 우리 형이 동네의 1호 춘천고 진학생 이었음
  (명문 고등학교 입학했다고 할아버지가 개 팔아서 시계 사줬음 ^^)
- 우리집보다 잘 사는 집은 양지마을 부잣집과 약재 중개인 뿐이었던 것 같음.
  선생님은 아버지는 월급이 나왔고, 부지런한 농부였던 할아버지는 많은 땅과 밭을 일구셨기 때문임.
  전도사는 월급이 없었고, 순경은 땅과 밭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집보다 좀 꿀렸음^^
- 약재 중개인집... 방학때 서울에서 잘 차려입은 손주가 내려와서 우리들의 기를 죽였음
  자기네 학교는 1학년이 19반까지 있다고 자랑했음 (우리학교는 1학년이 딸랑 19명이었는데... 쩝!)
- 겨울철... 할아버지 따라 동네 사랑방 돌아다니면서 할아버지들이 남긴 막걸리 몰래 마시는 재미도 괜찮았음
- 할아버지와 함께 산속에서 약초와 나물을 캐고, 함께 도시락을 먹고,
  마법처럼 산 속에서 맛있는 것들을 찾아내시던 할아버지... 머루, 다래, 산비둘기알 등등등
- 나를 제외한 모든 친구들은 뱀을 잘 잡았고... 동네에 군인들이 왔을 때 뱀 고기 얻어먹은 기억이...
- 생각나는 이름들... 상인이, 용이, 도희, 혁룡이형, 준호형, 윤철이(형이지만 그냥 윤철이라고 했음)

...

그립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강원도 홍천군 내면 | 방내국민학교
도움말 Daum 지도
  1. 오리 2011.09.10 08:52 신고

    기억력이 좋으시네요
    저는 왜 어릴 적 기억이 거의 없을까요.;;

    추석 잘 보내시길~

  2. 김부영 2013.03.21 00:38 신고

    윤철이 오빠고 준호는 후배 였음 나랑비슷한연배인듯 약방집딸 성덕이ᆢᆢ

    • 민간인 족쟁이 2013.03.24 20:24 신고

      얼굴은 생각 안나지만, 대강 그림이 그려집니다. 약방집 딸들이 성희(큰), 성덕(작은)이었던 것 같기도하고... 반대였던 것 같기도 하고... 아들이 상덕? 정확히 기억나는 건 하나도 없네요. 37년전의 기억이고, 워낙 어릴때였기 때문에... ㅎㅎ

  3. 방내초등학교 졸업생 2014.03.10 10:25 신고

    저는 위 이야기 속에 나오는 한 사람입니다.
    덕분에
    모처럼 고향생각에 젖어드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약방집 자녀들이름은, 최창수, 최창일, 최성덕으로 기억되며, 부친은 최진송씨로 알고 있습니다.

    • 민간인 족쟁이 2014.03.11 10:16 신고

      누구실까요? 궁금합니다. 이제 기억에는 없겠지만 같은 시기에 추억을 공유했다는 것만으로도 반갑네요 ^^

  4. 이한춘 2015.08.17 11:28 신고

    반갑습니다~~~~저는 34회 졸업생이구요~~~~69년생입니다~~~^*^
    가끔 들러서 추억에잠기곤합니다~~~
    생각나는 이름에 제 친구들이 있내요~~!!^*^상인.도희, 내이름은 이한춘 입니다

블로그를 이전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www.footizen.me

 

  아래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의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아들녀석의 작품... (첫 블로그 포스팅?)





허거걱, 우리 치우...
제 스마트폰 만지작 거리더니 블로그 포스팅 했네요. ^^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바로 티스토리로 포스팅 할 수 있도록 해 놨거든요.

지울까하다가...
그래도 아들녀석의 첫 블로그 포스팅인지라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 남겨둡니다.

[사진설명]
위 : 치우가 좋아하는 아저씨의 차에서 자기가 찍은 듯
아래 : 꽃 양귀비(환각성분을 없앤 관상용 양귀비)
영월 산골에 살고 계신 지인 댁을 방문했을 때 벌어진 일인듯 합니다. ^^

블로그를 이전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www.footizen.me

 

  아래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의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춘천은 가는 맛이라는데...

어릴 때... 12년을 춘천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20대가 시작되는 시기에 고향같은 춘천을 떠나서 멀리 포항으로 가게 되었지요.

당시 춘천-포항을 바로 연결하는 교통편이 없어서 서울을 거쳐서 포항에 가곤 했지요.
춘천에서 아침 일찍 기차나 버스를 타고 서울로, 서울에서 다시 포항행 고속버스로...
대강 8시간~10시간은 걸리는 길이었지만 경춘선 열차나 서울가는 버스에서 바라보는 창밖 풍경은 정말 근사했습니다.

특히, 아침 일찍 출발한 기차가 경강역을 지나 가평으로 넘어가는 다리를 건널 때면
곱게 피어 오르는 물안개, 살짝 얼음이 잡힌 강가나 호숫가에 쌓인 흰 눈은 그림처럼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그쯤 되면 슬슬 눈꺼풀이 무거워지면서 아침잠이 몰려오지요. ^^

춘천을 떠날 때의 아련한 운치도 좋았고, 또 춘천에 가는 길도 참 좋았지요...
포항에서부터 긴 시간을 버스에 시달렸지만...
기차로 만나는 북한강의 모습만 봐도 금새 춘천이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그로부터 20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고속도로가 뚫렸습니다.
춘천까지 채 1시간도 안걸리게 되었지만
45번 국도와 46번 국도를 달리면서 보았던 아름다운 강과 호수 대신 가드 레일과 터널과 고속으로 질주하는 자동차들만 보이더군요.

복선 전철도 뚫렸습니다.
예전에 무궁화호로 1시간 반, 통일호로 2시간 걸리던 길을 이제 1시간이면 갈 수 있게 되었지요.
시간은 30분이 단축 되었고 운행 횟수는 훨씬 많아졌습니다.
더 쉽고 더 빨리 춘천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쉽고 빠르게 갈 수 있게 되면서 춘천의 소중함과 아련함은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30분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더 많은 사람을 더 자주 싫어나르는 댓가로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춘천'이라는 이미지를 빼앗겨 버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춘천은 가는 맛이라는데...
그렇게 경춘선이 있었기 때문에 춘천에 가는 맛이 쏠쏠했는데...
그 맛이 예전만 못해진 것 같습니다.
천천히, 조금 더 어렵게, 그리고 자주 다가갈 수 없었기 때문에 아련하고 소중했던 것 같습니다.

내 어린 시절의 추억이 흠뻑 젖어 있던 스폰지....
추억은 꽉 짜버리고 스폰지만 남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름은 여전히 포항 스틸러스인데... 미식축구팀이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블로그를 이전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www.footizen.me

 

  아래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의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사진 찍어주는 아들놈


사진을 정리하다가 아들놈이 찍어 준 사진을 찾았습니다.
몇 달 전, 5월에 집앞 공원에서 제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찍은 여~러 사진중에 하나가
제대로 걸렸네요.
결혼하고 아이를 키워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부부가 함께 나오는 자연스러운 사진 거의 없으시죠?
아이한테 카메라를 함 쥐어 줘 보세요 ^.^



위 사진은 지난 7월,  K-리그 강릉:포항 경기보러 강릉에 갔을 때
경포대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 새 훌쩍 커버린 아들놈....
이제는 제법 싸나이 냄새가 팍팍 납니다.
아직 아기처럼만 느껴지는데... 어느새 초등학생이 되었고...
또 어느새 사내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군요.

어이~ 아들...

내년에... 제대로 월드컵 함 보러갈까?

  1. 몽상사과 2009.09.08 09:30 신고

    사진 정말 잘 나왔다!!!
    마눌님.. 여전히 동안에 고우시구만~ ^.^

  2. 민간인 족쟁이 2009.09.08 09:58 신고

    내가 찍은 사진보다도 더 나은것 같아.^^ (글구... 울 마눌님, 당신 대딩할 때 중3이었음. 나이는 못속여... ^^)

  3. 최준서 2009.11.01 07:23 신고

    정말 간만에 들러보는 블로그...여전히 열성 족쟁이..ㅋㅋ...사진보고 반가와서 그냥 쨀려다가 한마디 남깁니다. 보고접소...

블로그를 이전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www.footizen.me

 

  아래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의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국민들은 주주총회를 원하는게지...


한 사람이 CEO가 되었다.
(그의 입으로 말했다. "저는 대한민국의 CEO 입니다.")

그런데... 그가 CEO로 있는 회사는 참 독특한 회사다.
대주주가 없고, 모든 주주가 딱 1주씩만 가진 소액주주들이다.

지금 그의 회사의 소액 주주들이 뿔이 단단히 났다.

불쌍한 소액주주들...
주식을 빨자니 똥값이 돼서 팔리지도 않고,
어디가서 하소연 할 수도 없는데...
그래서... 넓직하고 좋은 서울사업소앞 광장에서 긴급 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한다.

주주들은 경영진의 잘못으로 주가가 폭락했다고 아우성인데도...
경영진이 하는 말이라곤, 니가 주식 샀으니까 니가 책임지라는 말 뿐이다.

문을 닫아 걸고, 귀를 막은 채...
소수의 기득권 주주들과 경영진만의 생각으로 밀어부치면서
소액 주주들의 요구는 무시하고...
경찰을 불러서 짖누르고 협박하는 꼴이다.

....

국민을 대하는 지금 정부의 모습과,
소액주주를 대하는 울나라 대기업의 모습이 상당히 닮지 않았나?

자기 입으로도 말했지만...
사고하는 방식과 행동하는 방식까지...

딱 대기업 CEO다!

블로그를 이전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www.footizen.me

 

  아래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새 블로그의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민주주의의 원칙?


DJ가 현 이명박 정권을 독재정권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청와대의 논평 중에...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은 법치와 다수결" 이라는 언급이 있다. (기사보기)

...

민주주의의 기본중에 기본중에 기본 원칙은 바로 "민주"다.

"민주"가 빠진 법치와 다수결...
국민을 주인으로 생각하지 않는 정부와 여당의 법치와 다수결이란
법을 빙자한 강권통치, 쪽수대로 밀어부치기일 뿐이며...
우리는 그걸 독재라고 말한다.

...

또 하나!

민주국가에서의 다수결이란, 쪽수대로 밀어부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의견으로 인해 소수의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되는 것이다.
하물며.. 그 소수가 바로 국가의 주인인 국민일진데...

DJ는 독재를 비판할 자격이 있지만
청와대의 입으로... 민주주의에 대해서 너무 쉽게 말하지 마라.

'As a 민간인 > 그냥... 남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 찍어주는 아들놈  (3) 2009.09.07
국민들은 주주총회를 원하는게지...  (0) 2009.06.12
민주주의의 원칙?  (0) 2009.06.12
요즘... 오마이뉴스를 많이 본다  (0) 2009.04.16
기분 좋은 날이다.  (3) 2009.04.08
식객(食客) 패밀리  (5) 2008.08.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