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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에 계신 구원의 예수님, 소매치기들 좀 어케 해 주셨음^^

리오 데 자네이로에 다녀왔는데 리오의 랜드마크나 다름 없는 구원의 예수상 관련 글을 포스팅하지 않았더만 예수상은 보러가지 않았냐고 묻는 분들이 좀 있네요.

당연히 보려갔죠.^^ 크고 웅장한 구원의 예수님 잘 뵈었구요^^

그날 오후에 이파네마 해변에 놀러 갔다가 카메라를 소매치기 당하는 바람에 기분 잡쳐서 리오 관련 내용은 나중에 포스팅하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정작 구원의 예수상 본 것을 빼먹은거죠.

하긴 뭐, 워낙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월드컵 기간 한국 사람들만 수백명은 다녀갔을거고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에 구원의 예수님 많이 출연하셨을 것 같네요.




구원의 예수상, 사실 크고 웅장한 것 말고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구원의 예수상이 멋있다기 보다는 그 곳에서 내려다보는 리오 데 자네이로의 풍경이 멋져서 리오를 방문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 곳을 찾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오의 어지간한 곳에서는 구원의 예수상이 다 보이기 때문에 랜드마트 역할을 하는 것 같구요.


예수상이 워낙 크기 때문에 예수님 전신 샷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들 바닥에 누워서 쌩쑈 해가면서 전 난리를 치는데... 사람들이 워낙 많다 보니 전신 샷 하나 찍을만 하면 누가 휙 지나가고, 찍을만 하면 휙 지나가고... ㅎㅎ

그래도 사람들이 적당히 눈치보면서 누가 사진찍고 있으면 잠시 멈췄다 지나가거나 뒤로 돌아가는 정도의 매너는 서로 보여주더라구요. ^^

당연히 저도 함 눠워서 찍어봤죠. 그런데... 조금 내려가면 눕지 않고도 전신샷 잡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괜히 바닥에 누워서 쌩쑈만 했습니다.

(아래 사진. 누워 있는 사람들 옆에 희고 예쁜 다리는 우리 마눌님 다리^^)




처음 리오의 코파카바나 해변에 갔을 때는 솔직히 왜 리오가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지 떨떠름했습니다.

그냥... 외국인들이 대부분인 해운대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구원의 예수상에 올라가서 리오를 내려다 봤을 때, 리오가 정말 아름다운 항구라는 걸 느낄 수 있었지요.

멀리 보이는 해변과 봉긋봉긋한 섬들이 그림처럼 예쁩니다.

해변에 지금처럼 높은 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서기 전에는 더 아름다웠겠죠?

지금은 해변에서 예수상 쪽을 바라보면 높은 건물들만 보이지만, 옛날에는 해안에 배를 대면 예쁜 산들도 보였을테구요. 리오 데 자네이로, 세계 3대 미항 맞는거 같습니다.^^




리오에 대한 기억은 사실 별로 좋지 않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공항에서 '오피셜' 택시라는 이름으로 자꾸 비싼 택시 권할 때 기분 상했고, 호텔에 더블룸 예약했는데 우리 아들 딸려 왔다고 1박에 80불 더 내라고 해서 소리소리 지르면서 호텔에서 한바탕 싸웠고(결국 내긴 했지만), 이파네마 해변에서 카메라 소매치기 당하면서 머리 끝까지 성질 올라왔었습니다.

다행히 보조 카메라라서 대부분의 사진은 잘 간수할 수 있었지만, 그날 오후에 이파네마에서 정말 기분 좋은 시간 보내면서 찍은 행복한 사진들은 잃어버리고 말았지요.

(카메라 훔치는 새끼가 돈 훔치는 새끼보다 훨씬 나쁩니다. 추억과 기억을 훔쳐가니까...)

이런 도시... 저는 꽃뱀 같은 도시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예쁘지만 위험이 도사리고, 그러면서 나를 유혹하고... ^^


월드컵 기간, 리오의 바가지 요금은 많은 축구팬들에게 공공의 적이었습니다.

숙박비, 항공료 모두 살인적이었고 시내 곳곳의 요금들도 대부분 올려 받았습니다.

마치 도시 전체가 짜고 여행객을 주머니 털어 먹으려는 것처럼 말이죠.

반면에 월드컵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제공될 기본적인 정보 서비스나 편의 제공은 상당히 실망스러웠구요.

참 아름다운 도시인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리오 데 자네이로!

제게는 꽃뱀 같은 도시로 남을 것 같습니다.


리오를 내려다 보시는 구원의 예수님, 나쁜 새끼덜 좀 어떻게 해 주세요 ㅠ.ㅠ

그 새끼덜 없으면 정말 꽃 같은 도시인데 말입니다!


  1. 성기세 2014.07.07 07:12 신고

    리오 멋지네.. 라오에 예수님 상파울루 전철에 나쁜사람들도 없게 해주세요. ㅎ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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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ota de Ipanema (The Girl from Ipanema)

많은 사람들이 아는 보사노바의 대표곡, "The Girl from Ipanema"

1960년대에 브라질에서 만들어 졌다는 노래!

한 번쯤은 들어봤고, 또 한 번쯤은 노래를 따라 흥얼거려 본 적이 있는것 같지 않나요?


노래듣기(유튜브) http://www.youtube.com/watch?v=UJkxFhFRFDA

Astrud Gilberto & Stan Getz: "The Girl From Ipanema", 1964


리오 데 자네이로에 이파네마(Ipanema)라는 동네가 있는데, 이 노래의 배경이 된 장소 "이파네마"가 바로 거기입니다. 유명한 코파카바나(Copacabana) 바로 옆 동네가 이파네마인데, 상대적으로 코파카바나보다 덜 북적거려서 이파네마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리오에 오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습니다.

"Garota de Ipanema"라는 레스토랑!


"Garota de Ipanema"를 영어로 옮기면 "Girl from Ipanema"라고 합니다.

당연히 "Girl from Ipanema"라는 노래와 관련이 깊은 곳이겠죠?

예전부터 가게 이름이 이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보사노바 뮤지션들이 많이 찾던 식당이고 "Girl from Ipanema"를 작곡한 사람도 이 가게의 단골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가게에서 "Girl from Ipanema"라는 곡의 영감을 얻었다고 하구요. (사실이 그런지는 모르지요.^^ 인터넷을 뒤져보면 그리 나오고, 그 가게에도 그렇게 써 있으니까^^)


택시 기사에게... 마치 익숙한 듯이 자연스럽게... 짧고 굴게... 

"가로따 지 이빠네마"

ㅋㅋㅋㅋㅋ





제법 운치있는 모습이죠? 벽면에 "Garota de Ipanema"의 악보를 크게 그려 넣은 외관도 인상적이구요.

점심에도 가 보고 저녁에도 가봤는데 항상 줄이 있더군요.

저도 줄 서는거 되게 싫어하는데, 이곳 만큼은 기꺼이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특별한 곳, 줄서는 것 조차도 재미로 받아 들일 수 있는 곳이니까요.

저희뿐만 아니라 줄을 서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서로 인증샷도 찍어주면서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게 줄서서 기다리고요^^




이 가게의 유래에 대해서도 간단한 설명이 있습니다. (친절하게 영어 설명까지^^)

"Girl fromIpanema"를 작곡한 Tom Jobim과 시인이자 작사가인 Vinicius de Moraes가 영감을 얻은 곳이라고 하네요.




식당은 두 도로가 만나는 코너에 위치해 있는데, 도로 이름이 "Vinicius de Moraes" 입니다.

바로 "Garota de Ipanema"의 작사자입니다. (작사가 이전에 브라질에서 매우 사랑 받는 시인이자 수필가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이 식당의 주소에는 노래를 만든 사람의 이름이 들어가는거죠.

(주소 : R. Vinícius de Moraes, 49 - Ipanema, Rio de Janeiro - RJ, 22411-010)




대충 요런음식 시켜 먹었습니다. 소, 돼지, 닭, 소세지 구은거... 무지막지한 양... 어른 4명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인데...

주변 테이블을 보니까 이거 말고 이 집만의 유명하 다른 음식을 시켜먹더군요.

어쩐지... 말은 안통하지만 웨이터 아저씨가 계속 그 사진을 가리키면서 머라머라 하더라구요...^^




아빠는 브라질 국민 칵테일 까이삐링야 한 잔 마시고, 영문도 모르면서 졸린 눈 비비고 끌려온 아들놈은 사이다 한 잔 얻어 먹는 댓가로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시차 적응이 덜돼서 줄 서 있는 동안에도 졸고, 가게 안에서도 테이블에 머리박고 자고....ㅎㅎ 어린 놈이 고생 좀 했습니다.^^)




코파카바다 해변 바로 옆이 이파네마 해변. 이곳도 참 운치있고 멋집니다.

코파카바나가 상인들의 천국인 반면 이파네마는 좀 더 조용한 편이구요. (글타고 많이 조용하진 않고...)


밤에 해변에 나가보면 밤늦게 놀러 나온 동네 형아들 좀 보이고...

해면 멀리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예쁜 불빛들이 보이는데, 브라질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파벨라(Favela)'입니다. 우리 나라로 치면 달동네쯤 될거 같은데, 서민촌 내지 빈민촌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우범지역이니 절대 가지 말라고 하는 곳이구요.

뭐 그냥 가난한 서민들이 사는 곳이라고 하면 될것을... 왜 굳이 그렇게 험악한 말로 표현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파네마 해변은 굉장히 비싼 곳이지요. 그런데 거기서 보이는 반짝반짝 빛나는 파벨라는 가난한 사람들의 불빛이라는게 지금 브라질이 안고 있는 문제일수도 있겠네요.



낮에 이파네마 해변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들 녀석이랑 와이프도 마치 여름 휴가를 온 것처럼 편안하고 즐거웠지요. 아름다운 리오의 해변이니 경치는 말할것도 없고...


너무 편안해서였을가요?

잠시 방심한 사이에 작은 카메라를 잃어버렸습니다. 내내 잘 간수하다가 몇 분정도 딴거에 신경쓰는 사이에 소매치기를 당했네요. 고거만 없었으면 이파네마는 100점짜리 추억으로 남았을텐데 말입니다.

정말 느낌 좋은 곳이었는데... 아쉽습니다.


내 카메라 훔쳐간 놈!

내가 언뜻 언놈인지 짐작은 가거든? 

잘 쳐먹고 잘 살아라 이 개새끼야! 얼마나 잘사나 보자!



  1. 기석 2014.07.16 17:15 신고

    아들과 걷는 해변 !!!!!

    마지막글 ㅎㅎㅎ 관리 잘못하신 분의 "비겁한 변명 이십니다"

  2. 나랑ㆍ 2015.03.28 16:12 신고

    잘 나가다 막판 "개새끼"는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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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음식? 따삐오까!

리오 데 자네이로 숙소에서는 제법 근사한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여행을 하면서 꽤 많은 숙소를 경험했는데, 아침 식사로 친다면 거의 Top-3에 들만큼 훌륭한 아침 식사였습니다. (물론 가격대비 Top-3 ^_^)


그런데, 이 호텔의 아침 식사 중에 좀 독특한게 있습니다.

일반적인 다른 식당과 마찬가지로 아침 식사가 부페식으로 제공되는데, 식당 한켠에 아주머니 한 분이 여러가지 재료와 프라이 팬을 앞에 놓고 계시더군요. 저는 직감적으로... 

"아하! 오믈릿을 만들어 주는구나!" 하면서 다가갔습니다.


나 : "오믈릿?" (말이 안통할 때는 핵심마 짧게^^)

아줌 : "*!$!(!@%&!*...."


오믈릿은 아니라면서 뭔가 알 수 없는 포르투갈 말이 우수수수수...


그러더니, "따삐오까"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하나 만들어 주세요 했더니 어떤 재료를 넣을꺼냐고 물어 보고... 대강 바디 랭귀지로 아줌마 맘대로 함 해주세요...^^







프라이 팬에 쌀가루 같은 것을 깔고, 이것 저것 주섬주섬 얹어서 전병 같은 것을 하나 만들어서 주는데, 나름 아주머니가 추천해서 뭔가 고기와 다른 야채랑 치즈 등을 넣더군요.


그런데... 요게 맛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겉은 바삭하면서 안에 넣은 고명과 달콤한 소스 맛이 쫙 퍼지는데 눈이 번쩍 떠지더군요!


하나 더 해주시겠어요? (살짝 웃으며 손가락 하나^^)


이번엔 다른 재료를 넣어서 또 하나. 아까랑 다른 깔끔한 맛에 또 한 번 감동!


하나만 더 해주시겠어요? (또 한 번 배시시 웃으면서 손가락 하나^^)


이번엔 "까르네?"라고 물어 보는걸루 봐서 고기를 넣을 모양입니다. 아까처럼 슥슥슥 몇 번 손길이 가더니 또 하나를 떡하니 내 주는데, 짐작대로 짭짜름한 고기가 들어간 맛있는 전병이 뚝딱!


더 먹고 싶은데... 아침부터 배도 부르고, 아줌마한테 좀 민망하기도 해서 그만뒀습니다.







...


나중에 검색을 해 보니, 따삐오까(Tapioca)는 따삐오까라는 작물의 가루와 코코넛 과육을 베이스로 전병을 부쳐 먹는 브라질식 크레페(Brasilian Crepe)라고 하네요. 리오 코파카바나, 이파네마 해변이 명물 길거리 음식 중 하나라고도 하는데... 난 왜 이걸 제대로 못봤을까... ㅎㅎ


브라질 떠나기 전에 꼭 한 번 더 맛보고 싶네요~~~


  1. 함대 2014.06.29 20:35 신고

    월드컵을 보고 오신건가요 ㅎㅎㅎ

  2. 박향화 2014.07.07 14:51 신고

    입안에 침이 쫙~~~먹구싶네용~^^

  3. 기석 2014.07.12 16:05 신고

    따삐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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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카바나=해운대?

2박 3일간 경험한 것으로 말하기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리오는 머랄까... 롤러 코스터를 타는 느낌? 아름답지만 꽃뱀 같은 도시라고 할까? 좀 복잡 미묘합니다.^^


코파카바나 = 해운대?


첫날 리오에 도착한 후 코파카바나(Copacabana) 해변을 거닐면서 느낀 생각입니다. 해변을 거닐어 봐도 특별히 리오만의 아름다움은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오히려 테이블에 계속 앉아 있기 힘들만큼 자주 찾아오는 삐끼나 잡상인들이 굉장히 성가셨습니다.

해변의 카페에서 파는 음식이나 서비스라는 것이 그닥 눈에 띄지도 않았구요.

공항에서도 일반 택시의 2배정도 비용을 받는 소위 "오피셜 택시"라는 것을 계속 권하는 공항 사람들의 모습에서 너무 장삿속만 챙기는 듯한 인상을 받았는데, 코파카바나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녁에도 코파카바나=해운대 인상은 크게 바뀌지 않았았습니다. (해운대가 아님, 경포대? 하여간 머 거기서 거기)

마침 브라질과 카메룬의 경기가 있는 날이어서 코파카바나의 팬 페스트는 감히 제가 발을 디디지도 못할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해변 근처에 제법 이름이 알려진 식당이나 카페들도 이미 만석!


어쩔 수 없이 숙소에서 경기를 좀 보다가 나갔는데, 거리는 완전 쥐죽은 듯 한산한 반면 팬 페스트 근처를 비롯한 카페와 식당은 축구팬들로 바글바글. 심지어 종업원들이 브라질 경기를 보느라 가게 문을 잠근 채 손님을 받지 않는 곳도 있었습니다. (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아예 일을 하지 않는 브라질 사람들이니 충분히 그럴만 하겠지요 ^^)


경기가 끝난 후에는 팬 페스트에서 나오는 사람들과 TV로 경기를 본 사람들이 죄다 코파카바나 해변으로 몰려 나와 승리를 자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그나마 줄이 좀 짧은 아랍 음식점에서 아라비안 핏자와 케밥을 먹었는데, 이게 아주 맛이 기가 막히더만요^^)





그래도 해변은 해변! 해운대 좋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해변에 비키니 언냐들 보다는 축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것 정도?

정말 브라질 사람들 축구 좋아하고 축구가 일상인거 맞는 모양입니다.

브라질팀이 경기가 있다는 이유로 그날 하루는 모두 일을 멈추고, 숙소에서 나와 식당까지 가는 길에는 정말 을씨년스러울 만큼 인적이 드물고, 어떤 가게는 아예 문을 걸어 놓고 종업원들이 모두 TV 앞에 모여 있는 모습도 낯설지 않고, 해변에서도 축구공은 항상 등장합니다.

삼삼오오 모이는 사람마다 축구공을 가지고 놀더군요.




축구공을 가지고 노는 여러 사람들 중에서도 유독 공놀이 하는 아빠와 아들이 젤 크게 눈에 들어올 수 밖에 없고...

또 아들과 함께 해변에 앉아서 그런 자기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는 다른 아빠와 서로 간단한 눈인사와 미소 정도는 나누는거 또한 아빠들이 같은 마음이죠 ^^




우리 가족도 간만에 해변에서 여름 휴가 비슷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운대 놀러온 셈 치고^^)

아들 내석도 바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마냥 즐거운 모습이었고, 그걸 바라보는 엄마 아빠도 흐뭇하고.

시원한 바람 느끼면서 가족이 함께 맨발로 산책도 하고...

언제 다시 리오의 해변을 걸어볼 수 있을지 모르지요. 어쩌면 평생에 딱 한 번, 이 순간일 수도 있겠지요.

광안리면 어떻고 해운대면 어떻고 리오면 어떻습니다.

지금 이 순간, 바다에서 느끼는 편안하고 시원한 기분이 최고면 되는거지요 ^^









종합해 보면!

해변이 아름답다기 보다는 날씨 좋고 물좋고 모래 좋고 음식 좋고 놀기 좋고 야자수가 있는...

그냥, 코파카바나=해운대.


단, 차이점이 있다면 1년 내내 전세계의 사람들이 찾는 해운대구나!


리오 데 자네이로 해변만 봤을 때의 인상은 이랬답니다. ^^

(ㅎㅎ 하지만... 리오를 조금 더 돌아본후에는....?    좀 달라졌지요^^)



  1. EricHani 2014.07.01 03:57 신고

    코파카바나 해변 정말 제가 가본 해변중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수있는 해변입니다. 신혼여행으로 갔었는데 정말 환상적이었죠. 언젠가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2. 기석 2014.07.12 15:59 신고

    모자가 손잡고 걷는 모습 보기 좋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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