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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횡재, 환상적인 썬셋. 우루과이 꼴로니아

1박2일 일정으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를 다녀왔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배타고 3시간이면 닿는 곳이 바로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입니다. 그런데, 몬테비데오에 가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직항으로 배를 타고 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루과이의 꼴로니아(Colonia)라는 곳까지 배로 간 다음 꼴로니아서 몬테비데오까지 버스로 가는 것입니다. 직항으로 가면 3시간, 꼴로니아를 경유해서 가면 4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갈아타는 수고로움도 덜하고 시간도 절약되기 때문에 직항편이 당연히 가격도 비싸지요.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꼴로니아를 경유하는 길은 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있어서 가격 경쟁이 되는데, 직장편은 큰 회사가 노선을 독점하고 비싼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가격 문제도 있고, 또 시간과 일정 문제도 있고 해서 저는 두 번 다 꼴로니아를 경유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특별히 꼴로니아라는 작은 도시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고, 본래 목적지인 몬테비데오에 가기 위한 길목이었을 뿐이니까요. 그 작은 도시가 나름 예쁘다는 이야기는 다른 여행자들에게 듣긴 했으나... 그리 크게 담아두지는 않았습니다.



지도에서 빨간 표시 된 곳이 꼴로니아(Colonia Del Sacramento) 입니다. 보시다시피 부에노스 아이레스위 강건너 쯤 되는 가까운 곳입니다. 몬테비데오에 갈 때는 페리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연결편 버스를 탔기 때문에 그냥 아담하고 이쁘장한 동네르를 지나는 걸로만 생각했지요.



몬테비데오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혹시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제일 늦은 배편을 예약했습니다. 혹시 일정이 늦어지지 않는다면 남는 시간 동안 꼴로니아나 좀 둘러보면 되니까요.
제가 꼴로니아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5시쯤. 그리고 페리 출발 시간은 8시. 체크인, 입출국 수속, 통관 등을 고려하더라도 2시간 정도는 시내(라기 보다는 읍내)를 한바퀴 둘러 볼만한 시간이 남게 되었습니다.

그냥... 대충 한바퀴 둘러 보다가 적당한 식당 보이면 저녁&맥주나 한 잔 할까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지도를 살펴보면서 동네를 슬슬 걷다보니 발길이 자연스럽게 해안쪽으로 행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해안쪽으로 슬슬 걸어가다가 눈이 번쩍 뜨이는 일몰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시간이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진거죠!!!


눈이 번쩍 뜨일만 하죠?
일몰이라는게 경치만 좋다고 나오는게 아니잖아요. 우째 이렇게 딱 맞아 떨어졌는지!


떨어지는 해를 보면서, 바다를 보면서 한 잔 나누는 저 친구들....
혼자 여행할 때... 바로 이럴 때 좀 허전합니다.
카메라에는 담을 수 있지만 바로 옆에서 함께 이 순간을 나누고, 또 그 기억을 평생 함께 가져갈 동행자가 없다는 거...
요럴 때 좀 아쉽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여행하는 분이라면 시간 내서 꼴로니아 함 다녀오세요.
예쁘고 아기자기 아담한 마을을 만날 수 있고 시간만 잘 맞추면 멋진 썬셋을 볼 수 있습니다!

  1. 유은희 2014.06.12 12:35 신고

    환상적이면서도 밀레의 그림처럼 소박한 아름다움! 사진보다 더 좋을거라 기대합니다!^^

  2. 김은정 2014.06.12 14:01 신고

    이런 멋진 석양을 만날수 있다는건 여행자에게 행운이겠죠...... 같이 공유하는 우리도~~^^

  3. 박향화 2014.06.12 14:14 신고

    일몰의 경이로움...혼자라 편하기도 하지만 이런 대자연의 아름다움 앞에선 더 안타깝고 더간절하게 누군가 그리워도지나봐.
    여행을 간접적으로 친구의눈을 통해 하고있는 우리도 넘넘행복하네...

  4. 기석 2014.07.11 13:34 신고

    우르과이 말은 더 어럽군...
    작품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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