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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여행, 배낭 꾸리기

 

배낭/가방
- 45리터 배낭 + 배낭커버
- 카메라&노트북 배낭
  (DSLR 카메라 & 액세서리, 똑딱이, 넷북, 소형 외장하드, USB, 소형 비디오캠 수납) 
  대부분의 부피와 무게는 DSLR과 액세서리가 차지합니다. 사진에 목숨걸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놓고 가시길!

의류
- 긴바지 2, 반바지 1
- 긴팔상의 1, 반팔상의 2, 국대 유니폼 1
  (현지에서 기념 티셔츠 구입해서 입으면 좋습니다. 최소화하세요.)
- 폴라플리스 자켓 + 바람막이 점퍼
  (짐바브웨, 나미비아, 남아공에서만 사용. 부피 많이 차지하지만, 없으면 추위에 덜덜덜...)
- 속옷 상하 각 3, 양말 3
  (숙소에서 그때 그때 빨아서 입으면 됩니다. 최소화하세요.)
- 운동화 1, 샌들 1
- 휴대용 우비, 사파리 모자
  (거의 사용하지 않았음)
- 여행용 안전 허리띠
  (돈을 숨길 수 있음^^ 허리띠에 천달러 정도 감고 다녔습니다... ㅋㅋ)

먹을것
- 햇반 2개, 컵라면 4개, 건조김치 1봉지, 볶음고추장 1, 김 몇개.
  (있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짐이 좀 됩니다. 최소화하세요.)
  컵라면은 모두 뜯어서 빈컵끼리 겹쳐넣고 내용물은 따로 챙기면 부피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의약품
- 말라리아 약 (국립의료원)
- 타이레놀, 지사제, 소화제, 종합감기약, 1회용 밴드, 상처치료제 등
  (약국에 가서 두달 정도 아프리카 여행한다고 하면 대강 목록을 챙겨줌.)
  저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여행중에 만난 현지인이 두통에 시달려서 타이레놀 챙겨줬음.

핸드폰
- 한국에서 사용하는 자동로밍 폰
  (잠비아, 나미비아 로밍 안됨. 요금도 비쌈. SMS 사용 가능)
- 인천공항 임대 로밍폰
  (아프리카 전역에서 사용 가능. 단, SMS 로밍이 안됨)

기타, 편의 용품
- Lonely Planet
  (남아공은 책 1권, 나머지 나라는 Lonely Planet 사이트에서 PDF 파일 다운받아서 필요한 부분만 프린트)
- 손톱깎기, 다용도칼, 나침반, 휘슬비너
- 소형 손전등, Book Light
  (백패커스 도미토리 룸에서 모두 잠자는데 전등 켜기 애매합니다.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 잠금열쇠 & Wire
- 목걸이 여권지갑
- 미니 스태플러, 형광펜, Post-it, 볼펜, 수첩
  (요거 상당히 유용! 영수증이나 기차표 스테플러로 꾹, 지도나 책에 형광펜 쫙, 연락처 주고받을 때 포스트 잇 짱!)
- 얇은 폴라플리스 담요
  (이불 안주는 백패커스에서 유용. 야간 장거리 버스에서는 필수!)
- 수저/포크(여행용)
- 멀티 콘센트
  (남아공과 나미비아는 3구짜리 콘센트 사용함. 현지 마트에서 구입)
- 칫솔, 치약, 물비누, 스포츠 타월, 로션(썬크림)
- 네일아트용 손톱 스티커
  (마눌님이 챙겨준 선물용 기념품. 휴대간편하고 아프리카 여자들과 아이들 완전 좋아라합니다. 아이들 손톱에 스티커 붙여주면 완전 분위기 Up! 현지에서 작업용으로도 좋을 듯 ^_^)

...........

위의 물품 외에...
각종 연락처(대사관/영사관, 신용카드, 현지숙소 등), 여권 사본, 여행자보험 사본 등 추가로 챙겨갔습니다.

몇 개 기억나지 않는 것들이 더 있는 것 같긴한데...
대략 어떤걸 어느정도 챙겨가면 되는지는 파악하실 수 있을거 같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의약품이나 몇몇 필수품 제외하고는 현지에서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으니까 그때 그때 보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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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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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여행, 미리 준비할 것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월드컵!

월드컵은 대륙을 순환하면서 개최하기 때문에 4년에 한 번씩 다른 대륙의 나라들을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요.
저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축구팬들이 월드컵 여행을 하기 때문에 반가운 여행 친구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4년이란 시간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준비 기간이 넉넉하다는 것이 하나의 장점입니다.
(4년간 꾸준히 신경쓰고 준비하는 것이 좀 성가시긴하지만 말입니다. ^^) 
제 주변에 저와 함께 4년간 월드컵을 준비했던 사람들이 몇몇 있지만, 최종적으로 남아공 땅을 밟은 사람은 저를 포함해서 두 명 뿐이었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동안 여러가지 변수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막상 준비를 하더라도 실제로 실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행을 좋아한다면, 축구를 좋아한다면...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월드컵이라는 축제를 놓치는 것은 너무 아깝지요.

2014년 브라질에서는 더 많은 여행자들과 함께 신나는 월드컵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4년간의 준비에 착수!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 따내기

저는 42세 직장인입니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꽤 되지요. 그리고 휴대전화 이용량도 꽤 되고...
4년간 요놈들 잘 모으면 아프리카 왕복 항공권 하나 따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4년간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마일리지를 아시아나 항공으로 집중시켰더니 8만마일쯤 모아지더군요.
아프리카 왕복을 위해서는 10만 마일리지가 필요한데,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마일리지, 그리고 와이프가 가지고 있는 마일리지를 조금 얻어오니까 10만 마일리지가 그리 어렵지 않게 만들어졌습니다.
공항이용료와 세금 등으로 약 50만원 정도 추가지불하고 왕복 항공권이 확보되었습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육로로 독일까지 간 다음에 돌아올 때만 편도 항공을 이용했는데, 이때도 보너스 항공권(3만 5천 마일리지 공제)으로 해결했습니다.
여행 좋아하는 분들 잘 아시겠지만, 편도 항공권 살려면 정말이지 눈물 핑 돌지요.
왕복 항공권이라도 In-out이 다른 도시면 또 한번 눈물 고이게 만들고요.

마일리지를 이용한 보너스 항공권은 이럴 때 상당히 유용합니다.
항공 성수기만 피해서 일정을 잡으면 충분히 좌석 확보할 수 있어요.
(단, 조금 서둘러서 예약 및 발권을 하셔야합니다. 좌석 수가 몇 개 없거든요.) 
대학생들의 경우에는 신용카드가 없는 사람도 많고, 설사 카드가 있어도 대부분 사용량이 그리 많지 않겠지요.
하지만, 직장인이라면 카드 사용량이 꽤 되기 때문에 4년간 잘 모으면 항공권 하나 따낼 수 있습니다!

2014년 브라질에 가실분들!
항공 마일리지 짱짱하게 쌓이는 신용카드로 갈아타세요. ^^

숙소 예약하기

월드컵 기간에는 초강력 성수기 요금이 적용됩니다.
특히 남아공의 경우에는 최하 2배 이상의 요금을 적용하는 살인적인 숙박요금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었지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 최대한 빨리 알아보고, 최대한 빨리 예약하는 것!
두울, 예약 없이 가서 빈 곳 찾아 발품 파는 것! (어쨌든 발품을 팔면 구할 수는 있더군요. ^^)

저의 경우, 본선 조추점이 끝나서 우리나라의 경기 장소가 확정되자마자 바로 숙소 탐색했습니다.
이 때, FIFA의 월드컵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Accomodation 서비스를 통해 예약하면 편리하고 가격도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다만... 경기가 있는 날을 기준으로 경기 전날과 경기 다음날까지 3일 연짱으로만 예약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 약간 부담스럽습니다.

FIFA의 월드컵 사이트 외에 다음의 사이트들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www.booking.com (약간 가격대가 높은, 그러나 괜찮은 호텔들)
www.hostelworld.com (저렴한 호스텔, 게스트하우스, 백패커)
www.roomsforafrica.com (아프리카, 특히 남아공 숙소가 풍부함)

 

교통편 예약하기

월드컵 기간, 특히 경기 전날이나 다음날과 같이 사람들 이동이 많이 몰릴 때는 교통편도 많이 붐비게됩니다.
따라서, 최대한 미리 계획을 세우고 미리 예약을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 취소 수수료를 물어야하긴 하지만... 계획을 꼼꼼하게 잘 세워야죠.)

교통편은 숙소와 달리 현지에 가서도 어느 정도 해결은 가능합니다.
만약 미리 예약하지 않고 가실 경우라면, 도착하는 즉시 다음에 이동할 교통편부터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빈자리가 얼마나 있는지, 없다면 다른 대체 교통편은 무엇인지...
특히 아프리카의 경우에 장거리 이동 수단으로 버스를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버스를 어디서 몇시에 탑승하는지 꼭 알아두셔야합니다.

다음의 웹 사이트들을 참고하시면 남아공에서의 교통편을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습니다.

www.seat61.com (거의 세계 모든 나라의 열차 정보 및 육로 여행 루트 제공. 관련 링크도 제공. 완전 강추!)www.computicket.com (버스 티켓뿐만 아니라 온갖 티켓 온라인 예약. 주요 도시에는 오프라인 오피스도 있음)www.intercape.co.za (남아공 및 인근 국가를 연결하는 버스 네트웍)
www.greyhound.co.za (인터케이프와 비슷. 어느 구간은 인터케이프만, 어느 구간은 그레이하운드만 운행하기도)www.citiliner.co.za (그레이하운드랑 같은 회사. 그레이하운드보다 조금 저렴하고, 조금 더 불편함)www.shosholoza-meyl.com (남아공 열차 예약. 월드컵 기간에는 대부분 운행을 하지 않더군요 T.T)

 

월드컵 티켓 예약하기

월드컵 티켓은 의외로 예약하기 쉽습니다. (단, 이것 역시 미리 움직여야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일찍부터 판매합니다. (저의 경우는 2009년 2월에 신청했습니다.)

제 경우에는 1차 추첨판매 할 때 여러사람 이름으로 신청을 했는데...
너무 많이 당첨되는 바람에 남는 티켓 처분하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때로는 너무 서두르는 것이 독이 될 수도 있겠더라구요.

월드컵 티켓 중에는 세트로 구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TST(Team Specific Ticket)이라고 하는데, 한 팀을 찍어서 그 팀의 모든 경기를 볼 수 있는 세트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팀을 기준으로 조별예선 3경기만(TST-3), 16강까지만(TST-4), 8강까지만(TST-5), .... 이런식으로 티켓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16강 진출에 실패하면,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고 티켓을 취소하거나 우리조 1위팀의 16강전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약간의 수수료가(10%) 적용되긴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경기의 티켓을 한꺼번에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합니다.

특히, 월드컵 조추첨을 하기 전에도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의 경기 장소나 상대팀, 조편성을 모르는 상황에서도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

 

예방 주사

아프리카가 중남미지역, 기타 오지 여행을 할 때는 몇 가지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실 것 없이, 여행 일정표 들고 국립의료원(서울) 여행자 클리닉에 가서 상담 받으세요. ^^
저는 황열별, 장티푸스, A형간염, 파상풍 예상주사 맞고 말라리아 약 받았습니다.

(제 블로그의 관련 글 참고하세요. 요기 클릭)

주의) 말라리아약이 두 종류가 있습니다. 매일 먹는거(비싼거), 1주일에 한 번 먹는거(싼거).
근데, 제가 만난 여행자들 중에 1주일에 한 번 먹는 약의 부작용 때문에 너무 고생하는 분을 봤습니다.
악몽 꾸고, 우울증 증세 나타나고, 밤잠 설치고...
비싼약 먹거나, 아니면 차라리 말라리아 걸리면 치료제 먹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비자 준비

나미비아를 제외하고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남아공 모두 국경이나 공항에서 입국비자 받을 수 있습니다. 보츠와나는 우리나라 사람 무비자 입국 가능하고요.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국에서 케냐 비자를 받아서 나갔는데, 굳이 그럴 필요 없이 그냥 공항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나미비아는 국경에서 비자 발급이 안되고, 한국에 나미비아 대사관/영사관이 없어서 한국에서 비자 발급도 안됩니다. 나미비아 인근 국가(보츠와나, 짐바브웨, 잠비아, 남아공)에서 비자 받을 수 있습니다.
남아공의 케이프 타운과 요하네스버그에서는 당일에 비자 받을 수 있고, 나머지 나라는 3일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일정 잡을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는 짐바브웨에서 게스트 하우스 및 투어 오퍼레이션을 하시는 분을 통해서 나미비아 비자를 받았습니다.
대행이기 때문에 가격이 좀 비싼 것이 흠이긴 하지만, 이 방법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고아프리카 해외 지키미인 바람순이님께 부탁했어요.)

입국비자 받을 때는 한 번만 국경을 통과할 것인지, 두번인지, 아니면 여러번인지 미리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빅토리아 폭포는 잠비아와 짐바브웨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츠와나도 바로 접해있지요.
잠비아에 숙소 정해 놓고 짐바브웨나 보츠와나 들렀다 올 경우가 허다합니다.
한 번만 사용하는 단수(Single) 비자를 받아 놓으면, 나갔다 들어올 때 다시 비자를 받아야하니까 돈이 배로 들지요.이런것 고려해서 Double(두번 입국가능) 비자를 받거나 복수(Multiple) 비자를 받으시면 좋습니다.
Multiple까지는 아니더라도, Double 비자 정도는 여행 일정 고려하셔서 체크해 두시기 바랍니다.

 

기타 다음의 것들도 미리 준비하시면 유용할 것 같네요...

휴대폰 로밍
국내 휴대폰 자동로밍의 경우 로밍 안되는 국가가 있습니다. 공항의 로밍센터에서 확인하시고, 필요하시다면 공항에서 아예 폰을 임대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미리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카메라
전문 사진가나 사진에 푹 빠진분이 아니라면 DSLR은 놓고 가세요. 저는 DSLR과 하이엔드 똑딱이 들고 갔는데, 80%는 똑딱이만 썼습니다. 무겁고 거추장스럽기도 하고 안전 문제도 생각해야 하니까요.

 

컴퓨터
넷북이 있다면 들고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영화나 음악 파일, e-Book 담아가셔도 좋구요. 저의 경우는 생각보다 컴퓨터 끼고 노는 시간이 꽤 되더라구요. 인터넷을 못쓰더라도 틈틈이 사진 정리나 글쓰기, 자료 백업하기도 좋구요.
여행하면서 만난 친구들과 사진 돌려보거나 같이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짐이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지만, 무거운 만큼 제 몫은 했던것 같습니다.

인터넷
남아공에서는 공항에서 무선 모뎀 렌트하니까 편하더군요. 대부분의 도시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같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불편없이 쓸 정도의 속도는 나오구요. 한달 기준 500메가까지 쓸 수 있는걸루 7~8만원 정도합니다.
대부분의 호텔이나 호스텔에서는 무선 인터넷(WiFi)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유료 T.T)

옷/날씨
6월과 7월의 남아공은 겨울입니다. 요하네스버그는 한국의 늦가을 날씨 정도됩니다.
케이프 타운, 포트 엘리자베스는 봄날씨 정도로 느껴졌고 낮에는 반팔로 다녀도 괜찮았어요.
더반은 초여름 날씨... 해변에서 일광욕하고 해수욕 할 수 있습니다. ^^

남아공 드라켄스버그 지역은 산이 높고 춥습니다. 낮에는 가을 햇살 같지만 밤에는 영하로 떨어지기도합니다.
계절 잘 살피시고... 침낭이나 파카까지는 아니더라도 두꺼운 옷과 담요 한장은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장거리 야간 버스로 이동할 때, 밤에는 살짝 한기가 느껴지거든요.
(맨발로 자다가 발 시려서 깨기도 합니다. 양말 챙기셔요. ^^)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는 추위걱정 안해도 되지만 짐바브웨(빅폴), 나미비아, 남아공은 밤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신용카드
남아공은 신용카드 잘 받아줍니다. 오히려 현금보다 신용카드가 더 유용한 경우도 많습니다.
남아공에서의 신용카드는 정말로 '신용' 카드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은 못 믿어도 신용카드는 믿는거지요.
특히, 현지에서도 인터넷으로 예약할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신용카드가 제 몫을 해 줍니다.
도난이나 복제의 위험이 있다고도  하지만, 제 경우는 아무 문제없이 요긴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급할 경우에 현금 서비스도 받을 수 있고 시내에서 ATM 기기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여행 책자
여러 나라를 여행할 경우, 모든 나라의 여행 책자를 챙겨가는 것 자체가 짐입니다.
현지 서점에서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Lonely Planet 사이트에서 e-book을 다운로드해서 컴퓨터에 담아 놓고 필요한 부분만 프린트 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Chapter만 구입할 수 있음)
짐도 줄일 수 있고, 여행중에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편하더군요. 필요 없어지면 그냥 버리면 되구요. ^^

환전
달러로 가져가서 현지에서 그때 그때 환전하면 됩니다.
가급적 2004년 이후에 발행된 것으로 환전해 달라고 하세요. 아프리카 몇몇 나라에서는 오래된 달러는 환전을 안해주기도 한답니다.

 .............

아프리카 여행...
결코 만만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리 어려울 것도 없습니다.
준비만 잘 하면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설사 준비가 다소 미흡하더라도 대개는 현지에서 해결 가능하구요.

거기도 사람이 사는 곳입니다.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되지요. ^^ 

여행 준비 다 됐으면...
아프리카로 고고씽!

PS) 위의 준비 내용은 40대 직장인 남자, 왕 축구팬 기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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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여행, 케냐-남아공 루트 요약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나미비아 거쳐서 남아공까지 가는 길!
총 소요기간 21일(5월 17일~6월 7일)
교통편 위주로 여행 루트 간단히 요약합니다!



  • 나이로비-몸바사 (기차)
    • 1박 2일 소요. 기차 1등석(1인 1실 침대칸). 50달러 정도. 괜찮은 저녁식사와 아침식사 제공. 기차 시설은 좀 낙후되었으나 서비스는 좋음. 요놈 기차, 완전 강추합니다! 저에게는 아프리카 여행의 즐거움을 본격적으로 알려준 기차였답니다!
  • 몸바사-다르에스살람 (버스)
    • 지들 말루는 10시간 걸린다지만 나는 20시간 걸렸음 (출발 6시간 연기, 도착 4시간 연착). 진짜 사람 후덜덜하게 만드는 초강력 고행길 어드벤쳐. 중간에 4시간 정도 비포장 도로 지남. 낡은 버스, 과속 난폭운전, 짐반 사람반 (경치는 끝내줌. 몸으로 때우는 아프리카 어드벤쳐를 즐길 수 있다면 함 해볼만합니다. ^^)
  • 다르에스살람-잔지바르 (페리/왕복)
    • 2시간 정도 걸리는 페리(배) 이용. 편도 30불 정도. 1등석이 좀 더 쾌적하지만 페리 출발하면 어차피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므로 큰 차이는 없음. 여러 페리 회사가 있고 부두는 완전 삐끼들의 천국!... 딴데 눈 돌리지 말고 "AZAM"이라고 쓰여진 티켓 부스로 가서 'Seabus'라는 페리를 타시오! (Seabus가 젤 빠르고 서비스 좋음)
  • 다르에스살람-카피리음포시 (기차)
    • 그 유명한 타자라 열차! 2박 3일 동안 국립공원 지역을 기차로 지나간다고 보면 됨. 기차 상태 안좋음. 식사는 돈내고 사먹어야 함. 그치만 바깥경치는 완전 죽여줌. (저는 솔직히 사파리보다 이 기차가 헐~ 좋았어요.) 1등석 한 방에 침대 4대, 2등석은 6개. 별 차이 없지만 1등석은 주로 외국인 여행자들이 이용함. 탄자니아 실링과 잠비아 콰차 모두 사용할 수 있음. 나는 못봤는데... 타자라 열차에서 기린이나 코끼리 봤다는 사람들 많음! 동아프리카 여행자라면 놓치지 마시기를!
  • 카피리음포시-루사카 (미니버스)
    • 사람 만땅 채우는 미니버스(봉고차). 꽉 낑겨서 4시간정도 달림. 택시 말고는 루사카로 갈 수 있는 다른 옵션 없는 듯. 그냥 4시간 꾹 참으소서~
  • 루사카-리빙스톤 (버스)
    • 아프리카 땅에서 처음 만난 제대로된 버스(작은 것에서 감동의 물결~). 정시출발 정시도착, 규정인원 엄수, 지정 좌석, 아침 첫차는 머핀 케익과 쥬스도 제공해 줌. 루사카 인터시티 터미널에 가면 삐끼들이 1억명쯤 있음(^^). 전부 무시하고 파란색의 Mazhandu 버스를 찾으시오!
  • 리빙스톤-빅폴타운 (택시 & 도보)
    • 빅토리아 폭포를 사이에 두고 잠비아쪽 도시는 리빙스톤, 짐바브웨쪽 도시는 빅폴타운. 리빙스톤에서 택시나 미니버스 타고 잠비아쪽 폭포(국경초소 근처)까지 이동. 잠비아쪽 폭포에서 짐바브웨쪽 폭포까지는 1km 정도. 택시타도 되고 슬슬 걸어가도 됨 (전 걸어서 국경 건넜습니다. 걸어서 리빙스턴 다리 건너가면서 바라보는 잠베지강 풍경이 죽여줌!). 양쪽 국경 검문소만 왕복하는 택시도 있음. 저렴한 숙소와 식사를 원한다면 리빙스톤에 둥지를 트시고, 좀 더 비싸지만 쾌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빅폴타운에 둥지를 마련하시오!
  • 리빙스톤-빈트후크 (버스)
    • 버스는 잠비아쪽 빅토리아 폭포에서 출발, 리빙스톤 거쳐서 나미비아로 출발. (주의! 짐바브웨에서 줄발하지 않습니다! 국경 넘어서 잠비아로 가야해요!) 정시출발, 규정인원, 비교적 편안하고 깨끗. 차내에서 음료, 커피, 물 팔고 화장실도 있음. 버스편이 매일 있는 것이 아니니 스케줄 체크바람 (인터케이프 버스)
  • 빈트후크-케이프타운 (버스)
    • 어지간하면 인터케이프 버스 타시오... 우리 일행은 돈 아낄려고 인터케이프 반값(40불정도)짜리 버스 탔는데, 좀 불편함. 특히... 국경에서 입출국 수속이나 보안검색할 때 인터케이프는 급행통과 시켜주는 모습 보면 스트레스가 증폭됨! 어쨌든 아침녁이면 남아공의 평원과 오렌지밭, 와이너리 같은 것이 눈에 들어오면서 기분은 상당히 Up!

항상 여행을 마치면 아쉬움만 남습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좀 더 재미있게, 좀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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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여행, 간단 요약



  • 여행자 - 민간인 족쟁이
    • 42세(남), 직딩, 아들 하나 아내도 하나
    • 왕 축구팬, 포항 스틸러스 서포터
    • 2006년 독일월드컵 육로 여행 (중국-몽골-러시아-폴란드 찍고 독일)
  • 여행 기간
    • 5월 16일(출국) ~ 7월 8일(귀국)
    • 총 53일
  • 여행 개요/컨셉
    • 단독, 배낭 여행 (중간에 1주일 정도 가족 합류)
    • 입출국 비행편 외에는 모두 육로 여행 (버스 & 기차)
    • 케냐에서 출발하여 월드컵 한국 첫 경기 전에 남아공 입성
    • 2010 남아공 월드컵 관전 (한국 예선 3경기, 16강전, 8강전)
  • 방문 국가/도시
    • 케냐 - 나이로비, 몸바사
    • 탄자니아 - 다르에스살람, 잔지바르
    • 잠비아 - 루사카, 리빙스톤
    • 짐바브웨 - 빅폴 타운
    • 보츠와나 - 쵸베 국립공원
    • 나미비아 - 빈트후크, 스와콥문트
    • 남아공 - 케이프 타운, 모셀베이, 포트 엘리자베스, 요하네스버그, 더반, 언더버그, 블룸폰테인
    • 싱가폴 (귀국시 Stop-over)
  • Best 3 여행지를 뽑는다면?
    • 잔지바르 (파라다이스가 이런 모습일까?)
    • 빅폴 (웅장한 폭포, 황홀한 번지 점프)
    • 드라켄스버그 (남아공에서 히말라야 트래킹하는 기분이랄까? 히말라야는 못가봤지만... ㅋㅋ)
  • Best 3 Activity를 뽑는다면?
    • 나이로비-몸바사 열차 (야간, 침대, 1등석, 1박 2일, 서비스 짱)
    • 빅폴 번지 점프 (110미터 상공, 리빙스턴 다리에서 잠베지 강을 향해 강심장 다이빙)
    • 스와콥문트 사막의 4륜 바이크 (사막의 아름다움 & 스릴 넘치는 드라이빙)
  • Worst 3를 뽑는다면?
    • 몸바사-다르에스살람 장거리 버스 (거의 전신마비 직전)
    • 요하네스버그의 물가 (특히, 교통비는 완전 후덜덜)
    • 사람이 꽉 찰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하는 남아공의 장거리 미니버스택시
  • 아프리카 여행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 힘들지 않냐구요? - 얼마든지 견딜만 합니다.
    • 불편하지 않냐구요? - 얼마든지 참을만 합니다.
    • 위험하지 않냐구요? - 얼마든지 피할 수 있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언능 짐 꾸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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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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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rianLee 2010.07.16 13:16 신고

    안녕하세요 한국가든에서 옆방에 있던 부부입니다
    어떻게 글 검색하다보니 바로 알수 있었어요 ㅋㅋ
    어쨋건 월드컵 잘 보시고 간것 같네요 2014년 브라질도 조심히 다녀오세요. ^^
    저희는 남아공은 안 무서웠는데 리오데자네이로 같은곳은 살짝 무섭더라구요

    • 민간인 족쟁이 2010.07.16 13:27 신고

      어이쿠! 반갑습니다!
      글찮아도... 여행 마칠때 쯤 되니까 생각나더라고요. 지금쯤 어디 계실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이렇게 뵙게 되니 너무 반갑습니다.
      지금 남미에 계신가봐요? 남은 여행 건강히 잘 마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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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남아공으로 들어갑니다

[6월 6일]

오전에 스와콥문트 출발해서 지금 빈트후크(나미비아 수도) 도착해서 케이프타운행 버스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략 20시간이 살짝 넘는 시간이 걸린다는군요... 헐~
이제 이 정도의 시간은 그냥 즐겨줄까 합니다.^^

내일이면 드디어 월드컵의 나라 남아공에 들어 가는군요.
이제 월드컵의 시간이네요. ^^

월드컵의 나라로 떠나기 전에,  스와콥문트에서의 즐거웠던 사진 몇 개 더 올립니다.^^

머리에 쓴게 영 눈에 거슬리네... 사막에서 4륜 바이크 탈 때 모래 들어가지 말라고 저런걸 씌워주네요.^^


저녁식사는 독일식 족발요리(Eisbein)로 했습니다. 1인분이 족발 하나 통째로 나오네요.^^


족발에 맥주는 기본공식! 나미비아 맥주 빈트후크! (족발 시키면 공짜로 한 병 따라 나옴)



이미 월드컵 분위기입니다. 상점 진열장에서 태극기를 찾았네요. 왼쪽 아래에 보면 북한의 인공기도 보이는군요. 남북한이 함께 나가는 첫 월드컵이군요!



새삼 느끼지만 나미비아는 전혀 아프리카 같지가 않습니다.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탓인지, 유럽 냄새가 진하게 나네요.
물가는 살짝 비싸지만 평화롭고 깨끗하고 굉장히 현대화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면서도 유럽풍의 도시 분위기가 묻어나고...

아프리카 여행자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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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나미비아 | 스바코프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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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르겐 2010.06.06 23:04 신고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을 만들러 가셨군요!
    후회 없는 응원 하고 오시길 ~~ 기원합니다! 좋은 사진도 많이 부탁해요^^

  2. walk around 2010.06.07 08:44 신고

    감축드립니다.. 근데 버스 안에 화장실 있어요?

  3. ㅎㄷㄷ 2010.06.07 17:19 신고

    화장실 뒤에서 뻑치기가 난무하는 남아꽁

    세계조직들이 모인다던데 삥뜨기지 맙시다

  4. 마눌 2010.06.07 23:35 신고

    아.. 첫번째 사진 누군가 했더만.. 근데, 아무리 얼굴 잘 안 보인다고, 저런, 나시를 입으시다니.. 그거 한 쫄했는데..

  5. 영란 2010.06.08 10:40 신고

    조심, 또 조심하시게~
    뉴스들이 흉흉하네.

    우리도 토욜 지인들이랑 같이 모여서 축구 볼라고 하네.
    시대되네.
    몇 대 몇 예상? 만원빵?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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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콥문트, 여기 아프리카 맞나?

[6월 5일]

6월 4일 저녁 7시 55분, 빈트후크를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새벽 5시 30분에 스와콥문트 도착!
자동차로 4시간 걸리는 거리를 8시간 달려주는 멋진 기차... T.T

객차 1량짜리 기차입니다.^^ (그리고 컨테이너 화물칸 두 개)
사실상 기차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없지요...
그 한 칸의 앞쪽은 비즈니스 클래스, 뒤쪽은 이코노미 클래스라는... ㅋㅋ
(별 차이 없습니다. 1등석은 조금 자리가 넓고 의자가 뒤로 눕혀지는 데, 2등실에 자리가 많이 비기 때문에 2등석 끊어도 널널하게 앉아 올 수 있다는...ㅋㅋ)

객실은 딸랑 1량! 그래도 우리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끊어다는... ㅋㅋ


안개가 짙게 깔린 스와콥문트역 도착 (새벽에는 덜덜 떨리게 춥슴다!)



아침 일찍 숙소 잡고, 사막에서 4륜 바이크 함 신나게 타고, 간단히 시내도 한바퀴 돌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막 4륜 바이크 투어 회사에서 인터넷하고 있습니다.
Outback Orange라는 투어인데 여기 친구들 친절하고 시원시원하고 좋네요.^^

스와콥문트(Swakopmund)는 해변 도시입니다.
과연 이곳이 아프리카인지 유럽의 어느 해변인지 구별이 안되네요.
거리 너무 깨끗하고, 사람들 너무 친숙하게 대해주고, 건물이며 상점까지... 해변도 넘 아름답고...
어디 리조트 도시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 우리가 알던 아프리카와는 완전 틀리네요!

토요일 오후의 한산한 거리. 멀리 사막이 보이죠?


지금은 이곳 겨울이라지만... 해변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 정도^^)


시원한 해변, 그리고 해변을 따라 늘어선 리조트 같은 빌라들...

딱 좋아... 딱 좋아...



그리고, 지금도 가슴 뻥 뚫리는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어드벤쳐, 사막에서 맘껏 달리는 4륜 바이크!
완전 기분 찢어지게 상쾌합니다!
더구나, 우리는 아침 9시부터 달렸는데... 쌀쌀한 찬바람 느끼면서 사막을 달리는 기분... 제대로 죽여준다는... ㅋㅋ

사막 투어 제대로 못해서 너무너무 아쉬웠는데, 이곳에서 4륜 바이크 타고 사막에서 한 참을 신나게 달렸더니 아쉬움이 많이 풀렸습니다.
나이 마흔 두살이지만 놀이 동산 온 것처럼 너무 신나게 놀았더만, 온 몸은 모래 투성이에 살짝 몸이 뻐근하기까지 하네요.^^
그래도, 너무 신나는 놀이였습니다.

우리 일행을 가이드한 돈도!


용건이랑 인증 샷 한 컷!


사막에 사는 도마뱀도 한 바리 잡아 봤습니다.


투어를 마치고 들른 사막 화장실... ^^ 시원한 하늘 보면서 시워~~언하게 볼일 보라는 뜻?



잔지바르 갔을 때 거기 눌러 앉고 싶다는 생각 들었는데...
요기 나미비아의 스와콥문트가 10% 정도 더 땡기는군요... ㅋㅋ


우리 서치우, 6월 6일 생일이지?
아빠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미안해.

멀리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사막에서 아빠가 생일 축하 보낼께!
우리 곧 만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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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나미비아 | 스바코프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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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들 2010.06.06 16:44 신고

    아빠 고맙습니다.

  2. 한홍구 2010.06.06 17:31 신고

    동렬님, 조금있으면 가족들과 만나겠네요. 귀국하는 날까지 몸 건강히 잘 지내고 귀국보고회 꼭 하자고요.

  3. 영란 2010.06.07 09:34 신고

    오우~ 감동이네~ 치우 좋겠다! ^^

  4. skytoy 2010.06.07 12:17 신고

    캬~~~~넘멋진 사진 잘봤습니다~아드님 너무 기쁘시겠네욤~~^^

  5. 춤추는베니 2010.06.09 02:28 신고

    치우의 덧글 너무 쿨한데요 ^^

    와~ 안개낀 스와콥무트역 사진 참 좋네요~ 쿼드바이크도 타시고- 사막에 못가신 기분 달래셔서 다행 ~

    즐거워 보여요 ^^

  6. 바위리 2010.06.09 12:06 신고

    ^^...멀리 계셔도 아들 사랑이 전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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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 빈트후크 도착!


[6월 2일]

짐바브웨를 떠나 나미비아의 빈트후크에 도착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버스와는 차원이 다른 남아공의 인터케이프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비교적 편안하고, 인터넷으로 예매도 가능하고, 스텝들도 친절하고 좋습니다.

저는 빅폴 타운에서 버스에 탔는데,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리빙스톤에서 타더군요.
리빙스톤에서 반가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 저한테서 월드컵 티켓을 사기로 한 사람들을 만난거에요!
한국 여행자를 만나니 반갑고, 월드컵을 보러 간다니 더 반갑고, 그것도 나랑 티켓을 주고 받기로 한 사람을 만나니 더욱 더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일단 셋이 뭉쳐서 움직이기로 했고 지금 셋이서 함께 빈트후크 숙소에 있습니다.

버스 괜찮죠? 2층 버스인데 1층에는 4인용 테이블도 있습니다. 버스 꽁무니에 짐을 싣는 트레일러를 따로 달고 달립니다.

나미비아 국경 넘은 후, 국립공원 지역 통과할 때는 방역을 위해서 잠시 버스에서 내립니다. 간단히 소독약(?)에 적신 스폰지를 밟고 지나가면 됨!


대충 잠베지강 쯤 되지 않을까?



빈트후크는 지금까지 본 다른 아프리카의 도시와는 많이 틀린 느낌입니다.
도시가 깨끗하고 상당히 선진화된 느낌이 듭니다.
높은 건물은 몇 개 없지만 (땅이 넓으니까^^) 건물들은 대부분 깨끗하고 현대적입니다.

나미비아 입국 할 때도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조금 더 까다롭게 검사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나미비아가 좀 더 제대로 입국 심사와 세관 검사를 한다고 봐야죠.^^
우리 일행 중 한 명, 월드컵 때 응원도구로 사용하려고 잠비아에서 북(젬베)하나 샀는데...
방역 처리가 되지 않은 동물 가죽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뺏겼네요... 쩝!

공무원들의 태도도 좀 더 진지하고, 잠비아 국경의 출입국 사무소와 나미비아 국경의 출입국 사무소는 그 뽀대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고...
아무튼, 지금까지 경험한 다른 나라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기차역 근처의 주류 판매점. 나미비아 맥주 6병 세트를 6천원 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여기 도착해서 사막 투어를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했는데 수월하지가 않군요.
가격이 안맞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그나마 가격이 조금 괜찮은 것은 조금만 머뭇거리면 다른 여행자의 몫이 되고 마네요.

빈트후크에서 스와콥문트까지 가는 Desert Express 열차를 탈 생각이었는데, 막상 기차역에 가니까 당분간 운행을 안한다고 하더군요.
(6월 18일에야 운행을 한답니다.)
제가 기차로 여행하면서 기차에서 먹고 자면서 풍경 즐기는거 너무 좋아하고, 특히 Desert Express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프리미엄급의 서비스와 사막 투어도 포함되어 있어서 꼭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나미비아까지 왔으니 사막 구경을 꼭 해보고 싶긴한데... 방법을 좀 더 찾아 봐야죠.

...

저희가 묵고 있는 숙소는 Cardboard Box Backpackers입니다.
배낭 여행자들을 위한 저렴한 숙소지요. 예약을 안하고 넘어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몇 개 있었네요.
스텝들이 매우 친절하고 좋은 숙소입니다.

Cardboard Box Backpackers에서 받은 아침상. 커피 & 팬 케익. 더 달라면 무한리필이라는... ^_^

저녁에는 이곳 숙소에서 브라이(Brai, 숯불구이쯤 되나?)를 해 먹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면 이곳 스텝들이 불을 피워주고, 나무가 다 타고나서 숯이 되면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는 7~8천원 정도 내면 한 사람이 먹기 충분한 양을 줍니다. (마트에서 직접 사가지고 와서 구워 먹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낮에 눈여겨 두었던 주류 판매점에서 나미비아 맥주 'Windhoek'를 사와서 브라이와 곁들여 먹었습니다.
모닥불 옆에 둘러 앉아 맥주나 커피를 마시면서 서로 이야기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별다른 투어 없이 그냥 여기서 이렇게 며칠 개길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모닥불을 피우고, 숯이 만들어지면 요렇게 고기를 구워 먹는다는... ^^ (1인분에 7천원쯤.)돼지고기, 소시지, 오릭스(이게 뭐지?), 등등...

여행중에 만난 용건 & 창수! 따땃하게 브라이 먹고 모닥불가에서 노닥거리는 중


요거이 나미비아 맥주, 빈트후크(Windhoek). 빈트후크는 나미비아의 수도입니다.



배낭 여행자들의 숙소라서 그런지 많은 재미있는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부터 캠핑카로 내려온 사람, 오토바이와 텐트로 여행하는 커플...
가장 인상에 남는 여행자는 캐나다에서 온 세바스티앙 부자입니다.
세바스티앙은 올해 21살인데 아버지와 함께 아프리카를 여행중이라고 합니다.

울 아들이 지금 9살...
이 다음에 우리 치우가 어른이 되었을 때, 세바스티앙의 아버지처럼 함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서 여행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과 떨어져서 여행을 하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문득문득 가족들 생각 날때가 있습니다.
특히, 세바스티앙처럼 아버지와 함께 여행하는 모습을 보면 가족 생각이 더 납니다.
일주일쯤 있으면 만나겠지만, 마눌님이랑 아들놈이랑 같이 하는 여행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기도 하고...
반면에 이렇게 험한 여행길을 함께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고 그렇네요.

가운데 야구모자 쓴 친구가 세바스티앙(21살). 오른쪽 아래 구석에 무릎에 손 괴고 있는 사람이 세바스티앙 아버지 ^_^



별일 없으면 내일은 스와콥문트로 떠납니다.
비록 Desert Express는 아니지만, 여행자들이 탈만한 기차는 있네요.
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10시간 정도 달려주는 황당한 센스를 발휘하는 기차이긴 하지만...
나미비아의 창밖 풍경을 천천히 즐겨볼 생각입니다.

PS)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여행자들의 화제도 대부분이 월드컵입니다.
어디서 왔냐고 물은 다름에는 월드컵 보러 가는 길이냐고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TV에서도 월드컵 이야기가 많이 나오구요.
멋진 축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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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나미비아 | 빈트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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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춤추는베니 2010.06.09 02:24 신고

    와와 @@ 블로그 하시는 줄 몰랐어요!

    나미비아 소식을 들으니 너무 반가워요 ^^
    검색하다 들르게 되었습니다 ~

    즐겁게 여행하고 계신것 같아 보기 좋아요

    저도 언능언능 가고싶은데 ㅎㅎㅎ

    건강히 여행하시고 돌아오시길 ^-^/

    또 놀러오겠슴니다~

  2. 카이사르 2010.07.04 09:29 신고

    이번에 나미비아를 여행가게되서 정보를 얻을려고 들었는데.

    반가운 얼굴이 보이네요. 용건이 형~ 여행 잘 다니시네...

    탄자니아에서 봤는데 ㅋㅋㅋㅋ

    이번에 남아공 육로로 갈려고 님 블로그 많이 봤습니다.

    여행은 어땠어요? 즐거우셨겠어요 ^0^

    • 민간인 족쟁이 2010.07.04 16:26 신고

      아우~ 여행이야 말할 필요 없이 즐겁고 재밌었죠! 저도 나미비아를 충분히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쉽거든요. 나미비아 강추합니다. 용건이도 초강추 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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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a Angels Kids Club


[6월 2일]

빅폴에서 꽤 오랜 시간을 개기게 되었네요.
이곳이 편하고 아름답기도 하지만, 나미비아행 버스가 수요일 오전에 떠나기 때문에 달리 방법도 없답니다.^^
그리고, 이곳 게스트 하우스에서 워낙 세심하게 보살펴 주시니 제 마음도 집처럼 편안하구요.

이곳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시는 두 분(부부)께서는 빅폴의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탁아소도 함께 운영하십니다.
정확히는 운영이 아니라 사회 봉사가 맞겠죠.
무료로 아이들을 받아 주니까요.
직장 맘의 아이, 미혼모의 아이, 부모가 없는 아이, 부모에게 장애가 있어서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아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이곳 빅폴 타운의 아이들을 이 두 분께서 운영하는 탁아소에서 보살펴 줍니다.

이분들은 선교사도 아니고 NGO 단체에서 나온 분들도 아니고 정부의 해외 협력사업단의 일원도 아닙니다.
빅폴 타운에서 게스트 하우스 및 투어 오퍼레이션 사업을 하시는 현지 교민이지요.
낯선 나라에서 사업을 하고, 또 낯선 나라를 찾은 한국 사람들에게도 정성스런 도움을 주시는 것만으로도 벅차실 듯한데,
어려운 현지 사람들까지 돕고 계시니 존경스러울 뿐이네요.

저도 오늘은 딱히 투어 계획이 없었습니다.
오전에 잠시 빅폴 타운의 시장 구경을 다녀온 후, 오후에는 탁아소에 함께 갔습니다.
감히 봉사까지는 못했고 그저 아이들 모습 함께 보면서 웃음과 마음만 나누고 왔습니다.
(한국에서 취재 오신 분, 그리고 탁아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머물고 있는 친구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모습은 세계 어디서나 이쁘기만 하네요.
이 밝은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자기들이 받았던 도움과 사랑을 이 땅의 다른 아이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질 것 같네요.
그렇게 된다면... 낯선 땅의 낯선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마음을 나누어 준 두 분께도 큰 보람이 될 것 같네요.

꼭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기원하겠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두 분의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까지 가슴에 담고 나미비아로 넘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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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 짐바브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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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눌 2010.06.02 14:45 신고

    세상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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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미친 짓 한 번 했습니다!

[5월 30일]

높이 110 미터, 잠비아와 짐바브웨를 잇는 리빙스턴 다리!


이 멋진 다리에서 큰 맘 먹고 몸 한 번 던졌습니다!
아직도 찌릿찌릿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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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종원 2010.06.01 09:29 신고

    번지점프 한 번도 못해봤는데,,,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방주사 맞았고(저는 전염병 위험지역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서 황열병/말라리아는 안 맞아도 된다네요. 장티푸스는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고,, 그래서 A형간염과 파상풍 왼쪽팔에 두 방 맞았어요)

    여권 갱신했고,

    부모님 허락받고

    회사 휴가내고,,,


    그런데,, 그런데,,

    티켓 확인증은 6월이 다 된 지금도 오지 않고 있습니다.

    5월말까지 안 왔을 때 보내라는 메일로 보냈더니

    In response to your recent e-mail communication, and due to the high volume of enquiries received, please find information below which we hope will address the issues raised within your query.

    이딴 자동 메시지나 보내고 말입니다.

    장문의 글이 아래 딸려있는데, 못찾을 경우 전화하랍니다. 국제전화 ㅡㅡ,


    우리나라가 서비스 강국임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여권번호 바뀐것도 넣어야 하는데 월드컵 홈페이지에는 더이상 Edit버튼이 없고,,

    뭘 어떻게 하란건지를 모르겠네요,,,


    흠.. 정말 남아공 가기는 갈껀데, 경기는 못 볼 지도 모르겠어요

  2. 윤정기 2010.06.01 09:47 신고

    그 나이에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에요?
    근데 부럽긴 하네.... ^^

  3. 오리 2010.06.01 10:14 신고

    정주행 완료.
    보는 저도 찌릿찌릿.

  4. 마눌 2010.06.01 10:18 신고

    허걱.. 세상에, 저런 걸 마눌 허락도 안 받고 하다니...

    • walk around 2010.06.02 18:58 신고

      ㅎㅎ 맞아.. 일단 글을 올린 것을 보니 무사한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

  5. 한홍구 2010.06.01 11:36 신고

    부러버라.

    • walk around 2010.06.02 18:56 신고

      앗 홍구형이다.. 안녕하세요. 저 신동민입니다. 이멜로 전화번호 가르쳐 주세요! 연락드릴께요~ ^^ eastman@hanmail.net

  6. 아들 2010.06.01 20:35 신고

    아빠 번지점프 하는 걸 봤어요. 6월10일에 봐요

  7. 돌탱이 2010.06.01 22:20 신고

    지난번에 아프리카 간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진짜로 갔네.

    정말 혼자 이렇게 재미있게 지내도 되는거야.

    난 제주도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는데....

    못본지도 꽤 오래 된 듯한데. 진짜로 나중에 서울 가면 얼굴이라도...

    하여간 부럽부럽..... 쩝쩝쩝

  8. 영란 2010.06.03 13:21 신고

    와.. 대단혀~
    그런데 그보다 더 대단했던 여기 선거 얘기는 눈팅 했남?
    재미있었는데.. ㅎㅎ

  9. 윤국현 2010.06.06 06:53 신고

    많이 행복해 지시게나...응원의의 한 마디 전하네...그래두 사자나 에이즈는 조심 해야겠지...^^

  10. 이유진 2014.11.01 12:13 신고

    반갑습니다... 브라질 리우에 살고 있어요 다음에 러시아 월드컵도 가시나요? 저는 님의 여행계획을 컨닝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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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사이드에서 바라본 빅토리아 폭포

마눌님을 위하여 폭포 사진 몇 개 더 올립니다.

빅토리아 폭포는 잠비아와 짐바브웨 양쪽으로 나누어집니다.
리빙스톤 도착하는 날 잠비아쪽 폭포는 봤고, 이번에는 짐바브웨쪽 폭포를 봤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짐바브웨쪽 폭포가 좀 더 볼만한 것 같네요.
(오해하지 마세요. 둘 다 멋지고 웅장합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둘 중 하나만 선택하셔야한다면, 저 개인적으로는 짐바브웨를 권한다는 뜻일 뿐입니다.)
루사카에서 일하고 있는 프랑스 사람과 우연히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물이 적을 때는 폭포 위에서 수영도 할 수 있대요.

지금은 한 참 물이 많은 시기라서 폭포도 장관입니다.
폭포 근처에 가면 천둥같은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 자욱한 안개, 비처럼 떨어지는 물방울...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에 가면 폭포에 아름답게 떠 있는 무지개도 볼 수 있답니다!





명불허전!
세계 3대 폭포 다운 위용을 보여주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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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 짐바브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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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눌 2010.05.31 18:24 신고

    이거 사진으로만 보던 건데.. ㅠㅠ 근데..지금까지 사진, 전부 똑딱이에요?

  2. 고동 2010.06.03 11:56 신고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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