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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괜찮은 숙소

[6월 15일]

포트 엘리자베스에서의 편안한 시간을 마감하고 아르헨티나와의 두번째 경기를 보기 위해 요하네스버그로 떠납니다.
이곳 포트 엘리자베스에 있는 동안 "Manor 38"이라는 게스트 하우스에 묵었습니다.
일반 게스트 하우스에 비해 가격은 약간 비쌉니다.
특히, 월드컵 기간이라서 거의 1박에 20만원 가깝게 나온다는... T.T
(월드컵이 아니면 100불 정도에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이 게스트 하우스를 잡은 이유는 많은 여행자들이 가격이 아깝지 않은 서비스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인데... 제가 직접 경험해 본 결과, 여러 여행자들의 의견과 다르지 않네요.
대개는 약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왕창 비싼 가격을 받는데, 이곳 Manor 38은 약간 비싼 가격에 왕창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군요.

매니저와 스텝들 모두 친절에 친절에 또 친절...
심지어 방에 약간의 팁을 두고 나와도 손님의 돈이라는 생각에 전혀 손을 대지 않는군요.
(하지만, 직접 주면 고맙게 받는다는 거... ㅋㅋ)

Backpackers는 말할 필요도 없고, 별 2~3개 짜리 호텔이나 일반적인 게스트 하우스보다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여행자들에게 맘 편하게 추천하기는 어렵겠지만... 가족이나 연인이 큰 맘 먹고 편안한 숙소에서 휴식을 하고 싶다면 권할만 하겠네요.

정말로... 비용이 아깝지 않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에 있는 커다란 야자수. 야자수도 멋지지만 포트 엘리자베스의 아름다운 하늘과 함께 더 잘 어울립니다.

아침식사와 함께 나오는 과일과 요거트. 맛도 끝내주지만 작은 음식 하나 하나도 정갈하고 예쁘게! 요거트에 꽃 잎 띄운거 함 바요...


아침은 빵과, 계란, 베이컨, 버섯, 치즈...


저녁에는 요렇게 쵸콜렛을 침실에 넣어줍니다. 월드컵이라고 축구공 쵸콜렛을 주네요. ^^


쵸콜렛과 함께 제공되는 한 잔의 술! 잠자리 청하기 딱 좋겠죠? 향긋한 맛이 일품입니다.


단 며칠 뿐이었지만, 포트 엘리자베스에서의 추억을 더욱 즐겁고 재미있게 만들어준 좋은 숙소였습니다.
우리나라 16강 진출하면 다시 포트 엘리자베스에 올 수도 있는데...
그 때는 가격이 살짝 부담돼서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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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아프리카_공화국 | 포트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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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란 2010.06.15 17:01 신고

    와... 부럽다!!!
    치우랑 와이프에게도 안부 전해주삼~
    분당 사는데도 한번도 못 봤네..

    너 돌아오면 와이프랑, 치우랑 함 보자!

    • 민간인 족쟁이 2010.06.17 05:41 신고

      가족과의 즐거움도 며칠이 안남았네... 마눌님과 치우는 아르헨티나전 본 후에 귀국해야한다는.... 쩝!

  2. walk around 2010.06.15 19:07 신고

    아... 랏지샌톤 숙소 사진을 보러올 용기가 없어요...
    몇일 있다 올께요... T.T

    • 민간인 족쟁이 2010.06.17 05:44 신고

      너도 왔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까울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과 달리 조심할 것 조심하면 얼마든지 즐겁게 월드컵을 즐길 수 있어.
      요하네스버그는 좀 다르다는 느낌이 들긴 해서 각별히 조심해야겠지만 말야.
      그래도... 이곳 남아공 사람들 다들 밝고 친절하고 편안하게 여행자들을 대해주는것 같아. 대중교통이 좀 취약하지만 어느정도 감수할만하고.... 지금이라도 짐싸서 날아오면 좋으련만!

    • walk around 2010.06.17 23:05 신고

      말씀만으로 감사합니다. 올 9월에 조용해지면 다시 가든지.. 아님 올해는 다른 곳 휴가가고 다음에 갈 생각이예요. 무사히 요벅에서 더반으로 가시고, 더반에서는 꼭 이기는 경기를 보시길!

  3. 2010.06.20 06:50

    비밀댓글입니다

    • 민간인 족쟁이 2010.06.22 01:07 신고

      홈 페이지 주소입니다.
      http://www.manorcollection.co.za

      www.booking.com 같은 호텔 검색 사이트에서 "Manor 38"로 검색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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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o Elephant National Park

[6월 14일]

포트 엘리자베이스에서의 마지막 날, 코끼리 구경하러 국립공원 투어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보츠와나의 쵸베에서 한꺼번에 코끼리 똥구멍을 50개도 넘게 봤기 때문에 그닥 새로울 것도 없지만...
그래도 커다란 코끼리를 코 앞에서 본다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네요.
그것도 넓은 들판에서 야생으로 보는 것이니까요.

코끼리와 버팔로


줄 맞춰서 어디가니? (물 먹으러^^)


Addo Elephant 국립공원에서 본 것 중 가장 멋진 놈들!
요놈들... 얼룩말...
쵸베에서도 얼룩말은 보지 못했는데, 남아공에 와서 보게 되네요.

요놈들... 기린 못지 않게 우아한 아름다움!!!
얼룩말이 이렇게 예쁘고 우아한줄 미처 몰랐슴다.




치우는 동물들이 별로 신기하지 않는 모양...
오히려 국립공원에서 본 사파리 트럭, 캠핑카가 더 기억에 남든다고 하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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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아프리카_공화국 | 포트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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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alk around 2010.06.15 10:40 신고

    예정대로이면 지금 짐싸고 있어야 하는데.. 아침 저녁으로 형 블로그 와서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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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이 아름다운 포트 엘리자베스

[6월 13일]

어제의 승리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포트 엘리자베스 해변을 거닐었습니다.
제가 묵고 있는 숙소에 그리스 팬도 함께 묵었는데, 며칠간 서로 얼굴 익혔다고 그리스 팀의 레플리카를 선물로 주네요.
고마운 마음에 그 옷을 입고 오늘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 덕분인지 많은 그리스 사람이 다가와서 아는척을 해 주고, 비록 자기네가 졌지만 축하의 인사를 건네 주었습니다.
남아공 사람들도 우리를 알아보고 어제의 승리를 축하해 주고...
처음 케이프 타운에 들어올 때만 해도 저는 중국사람이나 일본사람 취급을 받았는데, 이곳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승리를 한 후에는 다들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리면서 인사를 건네주네요.
하룻만에 이렇게 달라지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최소한... 지금 이곳 포트 엘리자베스는 대단히 안전하고, 평화롭고, 아름답고, 모두를 너무 친절하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한국에서 우려하는 남아공의 어두운 모습은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하루 사이에 한국 축구팬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지금 이곳에는 몇몇 개별 여행객들과 방송이나 미디어 관련 사람들만이 남아 있는 듯 합니다.
좀 더 월드컵을 즐겼으면 좋겠는데... 이 예쁘고 아름다운 포트 엘리자베스를 느겼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제가 느낀 아름다운 포트 엘리자베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물론 이곳 사람들의 친근하고 따뜻한 마음은 담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마눌 & 아들, 즐겁게 점프!





늦은 오후, 슬슬 귀가 준비!


...

해변도 아름답지만, 해변 주변에서는 여러가지 즐거운 것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평화롭고, 아늑하고, 미소와 웃음이 가득하고, 누구나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즐거운 해변입니다.
이곳 포트 엘리자베스에서는 모든 것이 즐겁고 편안합니다.

무술인 등장! 해변에서 브라질 무술, 카포에라 퍼포먼스!


바닷가 모래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 그림을 잘 보세요... 그 속에 한국도 있습니다!


해변에는 간이 시장도 있습니다. 각종 기념품이나 간단한 생활용품들을 살 수 있습니다. 그냥 둘러 보기에도 참 재미있습니다.


어제 경기를 되새기며 그리스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센스만점 웨이트리스 아가씨! 계산서에 귀여운 센스를 발휘했네요. ^_^



아직은 모든 것이 즐겁기만한 월드컵입니다.
월드컵에는 축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 세계인이 반갑고, 모두가 친구 같은 즐거운 축제입니다.

PS) 이곳 남아공 사람들, 그리고 아프리카의 사람들...
"프렌드"라는 표현을 좋아하고 스킨십 좋아합니다.
"익스큐즈미"라고 말하는 것보다, "하이, 프렌드!" 라고 말하는 것을 훨씬 좋아하고
서로 어깨 툭툭 두드려주고, 손 내밀어 악수하거나 하이 파이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드디어 우리 마눌님 입에서도 아프리카 찬양이 나오네요.
"우리 2년 후에 아프리카로 여행 함 오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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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아프리카_공화국 | 포트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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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alk around 2010.06.14 09:18 신고

    그저 부러울뿐... T.T

  2. xfactor 2010.06.14 11:07 신고

    역시 서박사님.. 남아공으로 가셨군요.. ㅎㅎ
    부러워요~~

  3. 2010.06.14 20:13

    비밀댓글입니다

  4. 2010.06.14 20:27

    비밀댓글입니다

  5. 민간인 족쟁이 2010.06.15 03:19 신고

    To. 정훈
    요하네스버그에서 이야기하자. ^^ 나는 Sandton Town Lodge에 16일에 체크인할 예정이고, 전화번호는 한국폰 로밍해 왔어. 여기서는 문자가 편하고 싸더라. 조벅 들어오면 문자로 연락취하자.

    • Junghoon Yang 2010.06.15 07:47 신고

      네^^ 저는 그때 연락드린 새 번호로 로밍해가고 17일 아침 Stay Easy Eastgate에 체크인 합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요하네스버그에서 뵙겠습니다~

  6. skytoy 2010.06.15 12:13 신고

    민간인족쟁이님!!!!!><아오!!!!사진 너무너무 이뻐요!!!!
    저는 비록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쌩뚱맞게 독일세르비아전을 관람하게되지만..ㅠㅠ
    그리스전 너무너무 보고싶었어요...

    여기서 질문하나 드려도 될런지...^^
    요하네스버그 아르헨전때 경기장까지 어떻게 이동하실껀가요?
    아직도 이것땜에 골머리를 썩히고 있네요..ㅠㅠ

    • 민간인 족쟁이 2010.06.17 05:39 신고

      저는 Sandton에 있는 Town Lodge에 있습니다. 이곳 Sandton에서는 넬슨 만델라 스퀘어(샌톤의 중심)에서 경기장까지 셔틀을 운영한다는군요. 저는 그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할 예정입니다.
      숙소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숙소 근처에서 출발하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편하고 저렴할거에요.
      요하네스버그의 택시비... 거의 살인적인 수준이에요!

  7. jasmin1729 2010.06.17 17:57 신고

    어머어머 ~ 너무 아름 다운 사진이네요.^^;;

    저도 .. 그 열기 속에 합류해야하는데.. 아쉽습니다..ㅜㅜ

    좋은 것 많이 보시고 느끼시고 오세요.! 저도 서울에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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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이겨주다!

[6월 12일]

경기 잘 보셨죠?
월드컵에서 이렇게 시원~하게 이긴게 얼마난인지 모르겠네요.

경기에 이긴 덕분에 남아공 사람들이 한국 사람만 보면 "싸우스 꼬레아"를 외치면서 엄지 손가락을 올려 주네요.
어제와는 또 다른 활기가 넘치는 포트 엘리자베스입니다.

비록 그리스가 경기에서 지긴 했지만, 수 많은 그리스 팬들은 그닥 개의치 않네요.
술집에 모여서 노래하고 춤추고, 한국 사람들 보이면 승리 축하한다는 말 꼭 해주고요.
아주 낙천적인 사람들 같습니다.
경기에 지고도 월드컵을 제대로 즐기는 그리스 축구팬들!
이게 바로 월드컵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입니다!

아쉽게도 한국 축구팬들을 월드컵을 반만 즐기고 있네요.
패키지 여행 상품처럼 움직이고, 대부분 호텔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호텔에 묶고 관광버스로 우리끼리 움직입니다.
최소한 이곳 포트 엘리자베스에서는 승리의 기쁨과 신나는 월드컵을 즐겨도 좋겠는데 말입니다.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맞지만, 모두들 너무 움츠리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최소한 이곳 포트 엘리자베스는 우리가 아는 남아공의 치안문제가 훨씬 덜한 곳입니다.
이 아름다운 도시와 사람들을 좀 더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아공 사람들...
선천적으로 신나게 놀고 춤추며 노래하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흑인들)
아까는 왠 예쁜 아가씨가 달려와서 저를 꼭 안아주는 바람에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요.
시내에서 미니버스를 타면 기사와 차장이 음악 크게 틀어 놓고 어깨 들썩 엉덩이 실룩하면서 운전합니다.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사람이 그 다음에 저를 보면 먼저 와서 "하이, 프렌드"하면서 아는척을 해 줍니다.
조심할 것 조심하더라도... 조금만 여유롭게, 또 조금만 따뜻하게 아프리카와 남아공을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인증샷! 마눌님 & 치우! 우리 월드컵 경기장에 왔어요!!


키 큰 아저씨, 누군지 아시겠죠? 가수 서수남 아저씨! 흔쾌히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네요. ^^


함께 경기장까지 셔틀버스 타고가면서 우리편이 된 남아공 친구들. 경기 마치고 즐겁게 한 컷! (아르헨티나 레플리카가 좀 거슬리지만, 이 친구들 오늘 하루는 붉은악마처럼 우리팀을 응원해 줬습니다.)


경기 마친 후 저녁시간. 마침 그리스 뮤지션들이 노래와 연주를 하네요. 경기에는 졌지만, 그리스 아저씨가 신나게 노래 한 곡 뽑는 중...


이렇게 함께 춤도 추면서... 승자와 패자 모두 월드컵을 즐깁니다. 월드컵은 축제니까요!!



음... 경기 내내 뭔가 응원의 목소리가 하나로 뭉쳐지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SBS 응원단과 붉은악마가 스탠드 양쪽에 나뉘어서 응원을 하고, 응원의 호흡도 잘 맞지 않더군요.

응원은 쪽수 보다 하나된 조직력입니다.
아르헨티나전에서도 이렇게 분산된 조직력으로 나선다면 우리 선수들 너무 힘들어집니다.

남아공 사람들... 춤 추고 노래하고 노는 것 엄청 좋아합니다.
붉은악마의 응원이 통일된 모습과 강한 임프레션을 보여준다면, 아마 남아공 사람들 대부분이 우리 팀을 응원할겁니다.
응원이 아니라 재미있고 신나는 놀이처럼 말입니다.

부디... 다음 경기부터는 하나의 붉은악마로 막강파워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 영란 2010.06.14 09:50 신고

    와~ 온 가족이 정말 좋겠다!!!
    가까이서 경기를 보니 더 즐거울 듯.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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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 하루전, 긴장보다는 즐겁게 ^^

[6월 11일]

그리스와의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포트 엘리자베스에 들어왔습니다.
한 달간 헤어졌던 마눌님과 아들놈도 드디어 상봉!
경기 전날의 긴장감 보다는 즐겁고 유쾌한 일이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경기는 경기고... 아직은 좀 즐길만 하네요. ^^

1) 우리 마눌님의 철통 보안!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 거금 8천원 주고 여행가방을 랩으로 꽁꽁!


2) 포트 엘리자베스의 지역신문
"우리 도시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한 초간편 기본 회화!"


한국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니... 웃음만 실실... ㅋㅋ


3) 숙소 근처에 있는 Broadwalk
카지노, 식당, 카페, 오락장, 놀이시설... 등등등 (일명 Entertaionment Complex)
여기서 남아공-멕시코의 개막전을 봤답니다!
(아래 사진은 경기 마친 후에 찍은 것! 분위기 넘 좋아요... 음식 짱 맛있어요!)


4) 함께 개막전 관전!
오른쪽 아래, 예쁜 남아공 언냐들 따라가다 보면 울 아들놈(빨간셔츠 꼬마) & 마눌님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아공에서 만난 최종원님도^^)
늦어서 자리 없다고 안들여보내 주는거... 끈질기게 사정해서, 결국은 치어리더 언냐들 옆에 앉았다는... ㅋㅋ


5) 아들놈을 이용한 애교 서비스!
요정도 해 주면 남아공 사람들한테 귀염 독차지합니다. ^^


6) 숙소로 돌아와서...
개막전 본 다음에 숙소에 와서 최종원님과 맥주 한 잔! (사실은 각 3병^^)
요 타이밍에 저희 숙소에 함께 묵는 그리스 아저씨들 등장해서 벽에다 그리스 국기 걸어 놓는 선제 공격 감행!
부랴부랴 방에 가서 태극기 가져다 걸어줬습니다. ^_^
(쩝... 우리 태극기가 좀 작아서 약간 스타일 구김...)

술 한 잔 나누면서... 축구 이야기, 월드컵 이야기, 한국 이야기, 그리스 이야기...
경기는 경기일 뿐, 월드컵은 어디까지나 축제니까요!


...

남아공 치안이 불안하다 불안하다 해도 월드컵은 월드컵이네요.
아직 요하네스버그를 경험하지 못해서 뭐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는 그런대로 순탄하고 즐겁게 월드컵을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Broadwalk에서 개막전 볼 때는 반갑게도 한국에서 온 경찰관 아저씨들을 만났습니다.
교민과 한국 여행객들의 안전문제 때문에 한국에서 경찰들을 남아공에 파견했다는군요.
무슨일 생기면 연락하라고 현지 직통 핸펀 전화번호까지 챙겨주셨고요.

먼 나라에서 우리 경찰 제복을 입고 반갑게 맞아주시니 한결 반갑고 든든합니다!

감사 x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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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홍구 2010.06.12 16:20 신고

    몇번 전화를 했는데 통화가 잘 안됩니다. 잘 지내고 있죠? 가족들과 만남도 이루어 졌고 지금쯤 아침식사를 있을 것 같군요. 하였튼 열심히 성원보내고 머나먼 이국 땅에 간 보람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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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sel Bay에서 와인의 향기에 취하고...

[6월 10일]

케이프 타운에서 포트 엘리자베스 가는 길목에 있는 도시 Mossel Bay.
(대략 케이프 타운과 포트 엘리자베스의 중간쯤?)
작은 항구가 있는 예쁜 도시입니다.

전날 오후 늦게 케이프 타운을 출발해서 5시간쯤 달려 Mossel Bay 근처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삼겹살, 목살, 소세지로 브라이 한 판 구워서 맥주와 함께 알큰하게.. ^_^)
그리고, 아침 일찍 숙소의 주인 아주머니가 추천하는 와이너리에 다녀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남아공은 겨울입니다.
와이너리를 찾는 사람도 드물고 와이너리를 둘러봐도 포도 한 알 찾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농부들이 노는 것은 아니고, 엄청 바쁘답니다.
가지치기, 거름 만들기, 땅 고르기, 기타 여러가지 농장 보수작업들...

저희가 방문한 와이너리는 자칼스블레이(Jakkalsvlei)!
구글(Google)과 피파(FIFA)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두 마리 개가 반갑게 맞아주는 와이너리 입니다. ^_^
대략 다섯가지 정도의 와인 맛을 보고 직접 마음에 드는 와인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괜찮은 와인도 1만원을 넘지 않으니 괜찮은 거죠?

저는 오늘 저녁 숙소에서 마실 레드 와인 한 병, 그리고 내일 우리 마눌님 도착하면 한 잔 하기 위해서 화이트 와인 하나 샀습니다. (둘 합쳐서 1만원 조금 넘는 착한 가격!)
말로만 듣던 남아공 와인을 아름다운 와이너리에서 직접 맛보고, 또한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와이너리도 아름답고, 와이너리에 가는 길도 아름답고, 와인 맛 좋고!

와이너리 가는 길에 타조 농장을 꽤 여럿 볼 수 있습니다.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은 사슴만이 아닌 듯...


소몰이하는 아저씨들


이른 아침이라 제법 운치있게 피어오르는 안개도 볼 수 있었답니다.


우리를 반겨준 와이너리, Jakkalsvlei!


경치 좋고!


와인도 좋고!


케이프 타운에서 모셀 베이 가는 길... 제법 운치있는 그림에 흠뻑 빠져 보기!!


Mossel Bay에서 포트 엘리자베스 가는 길에 있는 기념품 가게. 선물하기 딱 좋은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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