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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콘크리트 시계 보셨나요?

여행 사진을 뒤적거리다가 한 놈이 저를 피식 웃게 만드는군요.
이르쿠츠크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도중에 튜멘(Tyumen)이라는 도시에서
잠시 정차할 때 찍어 둔 모양입니다.

대형 시계를 콘크리트로 만들다니...
이게 신기한건지, 아님 웃긴건지 모르겠네요 ^^

빌딩에 커다란 시계가 붙어 있습니다.




콘크리트 맞죠? 현재시각 9시 28분쯤.




10분 경과. 그냥 장식품이 아니라 진짜 돌아가는 시계 맞습니다.




튜멘(Tyumen)은 어떤 도시?
(네이버에서 찾아 봤습니다.)

인구는 약 50만 8800명(2003)이다. 서(西)시베리아 평원 남서부, 오브강(江) 수계(水系)인 투라강(江) 연안에 위치한다. 튜멘에서 옴스크·예카테린부르크로 가는 철도가 통하며, 화물을 옮겨 싣는 하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베리아에서 유서깊은 러시아인 정착지 중 하나로서, 14세기에 세워진 타타르족(族)의 칭기투라 마을이 있던 곳에 1585년 카자크의 성채를 건설하면서 도시가 형성되었다. 러시아에서 우랄산맥을 넘어 시베리아로 들어가는 문호로 번영하였으나, 시베리아 철도가 개통된 뒤 쇠퇴하였다. 1893년부터 낙농업이 시작되고, 피혁가공·마구(馬具) 제조의 중심지가 되었다. 서시베리아 북부에서 석유와 천연가스가 발견된 이후 급성장했다. 목재가공·금속가공·화학약품·식품가공·선박수리 등의 공장과 천연가스 연구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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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러시아_연방 | 튜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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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한국 기업들의 광고간판

모스크바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곳은 세계 각국 기업들의 종합 박람회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도로 표지판을 보기 힘들만큼
거리 곳곳은 광고 보드로 채워져 있습니다.
거리에는 세계의 온갖 자동차들이 돌아다닙니다.

러시아...
세계 굴지의 기업들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의 땅인 모양입니다.

한국 기업들이라고 예외는 아니겠죠?
심심찮게 우리나라 기업들의 광고 보드를 볼 수 있습니다.

아르바뜨에 건설중인 롯데 백화점대형 기아(x 현대) 쏘렌토 광고

엘지 세탁기 광고삼성 휴대폰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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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러시아_연방 |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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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phia 2006.06.10 20:08 신고

    쏘헨토는 현대가 아니라 기아입니다. 웬 현대? 마크도 기아인데 말입니다.

    덤 : Chester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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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러시아축구협회 방문

6월 8일, 오전 11시(모스크바 시간) 러시아 축구협회를 방문하였습니다.
비록 이번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는 못했지만
구 소련 시절에는 월드컵 4강 후보로도 손색이 없는 축구 강국이었습니다.

협회를 방문하여 받은 느낌은
여전히 축구 강국으로서의 자부심과 포부가 살아 있으며
그에 걸맞게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현재 17세 청소년들을 주축으로 하는 향후의 올림픽과
월드컵 주축 멤버들에 대한 청사진을 실천하고 있으며
유소년 축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러시아의 석유재벌이자 프레미어 리그의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주축으로 러시아의 6개 기업을 스폰서로 거느린
든든한 재정이 미래의 러시아 축구를 더욱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반면에 너무나도 자기것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러시아 사람들이
괜한 후까시를 잡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도 해 보고...

그러나, 분명한 것은
러시아에 앞서서 방문했던 중국이나 몽골 축구협회와는 분명히 달랐습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이런저런 일로 들락거렸지만
러시아 축구협회는 보다 거대하게 조직된 하나의 국가기관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럼... 러시아 축구협회의 모습을 함 볼까요?



건물 모습부터 뽀대가 나죠?
1층 로비도 깔끔하게 잘 정돈이 되어 있군요.
축구협회뿐만 아니라 올림픽 위원회 등 체육관련 기관들이
독립적인 건물에 모여 있습니다.
러시아 축구협회는 이 건물의 2층에 있습니다.


1층에는 서점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각종 체육관련 서적과 잡지 등을 팔고 있었으며
러시아의 체육 역사에 관한 자료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인터뷰에는 모두 세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협회 사무총장, 개발국장, 보도국장.
통역은 유학생인 김덕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이전에 중국과 몽골 축구협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 뽀대!
러시아 축구에 대한 장기 개발 계획을 멋지게 프리젠테이션하는
조르고프 개발국장.
웃옷 왼쪽 가슴에 러시아 축구협회의 휘장이 붙어 있습니다.
(이 아저씨가 어찌나 조목조목 설명을 잘 하는지... 저희들 완전 감동 먹었어요.)


축구협회의 복도에는 러시아 축구 100년의 역사를 말해주는 각종 사진과
자료들이 벽면에 전시되어 있으며
러시아 축구의 영광을 상징하는 트로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아자씨에 대한 소개 책자가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히딩크는 단순히 러시아의 국가대표 감독이 아닙니다.
러시아의 유소년 축구부터 청소년팀, 올림픽팀, 국가대표 A-팀을 총괄하는
말하자면 국가 총감독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거랍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영입을 준비해 왔으며
단기적인 대표팀의 성적보다는 러시아 축구의 리모델링을 위한
거시적인 청사진을 실천하기 위해 영입하는 것이며,
그런 원대한 계획에 히딩크 본인도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씨방... 솔직히 뻥이기를 바라는 치졸한 생각도 좀 들긴하는데... 졸라 부럽당!)


협회 방문 시작부터 인터뷰까지 우리를 안내해 주고
중간중간에 영어 통역까지 해 주었던 국제국의 친절한 아나스타샤씨!
(머... 인철형은 인터뷰가 중요했겠지만 저는 주변인물에 더 관심이 많아서... ^^
이런 언냐는 큰 사진 올려주는 센스! )


마지막으로, 러시아 축구협회에서 준 선물입니다.
열라 부럽져?
지대루된 러시아 국대 레플리카 하나 얻었슴다! (왠 횡재?)

PS) 자세한 취재 내용과 인터뷰는 플라마(www.eflamma.com)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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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무무 레스토랑

6월 9일, 붉은광장을 둘러본 후
마침 근처에 론리 플래닛에서 추천하는 '무무'라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카페테리아 형식으로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골라 먹을 수 있는데
값이 저렴하고 맛도 비교적 괜찮았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에 비교할바는 못되지만
값싸고 즐겁고 푸짐하게 러시아의 대중 음식을 맛보기에는 충분합니다.

'마이마이'로 보이지만, 러시아어로 읽으면 '무무'가 됩니다.


연어 스테이크와 만두(?), 그리고 맥주를 한 잔 했음 (환상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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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붉은광장

6월 9일, 바르샤바로 떠나기 전에
낮시간이 비어서 모스크바의 명소인 붉은광장을 다녀왔습니다.

붉은광장의 명소인 크레믈린은 보수공사로 인해 공개를 하지 않더군요.
아쉽기는 했지만 붉은광장 부근에는 크레믈린 말고도
볼만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모스크바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붉은광장은 한 번 들러 보심이 좋을 듯 하네요.
(크레믈린의 외벽이 붉은 벽돌로 되어 있는 것 말고는 딱히 '붉은'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국립 역사 박물관과 구 레인 중앙 박물관

이게 백화점이래요 (GUM 백화점)내부는 역시 제대로 백화점!

붉은광장을 배경으로때론 퍼질러 앉아서때론 자세좀 잡고

성 바실리 사원

성 바실리 사원 내부 천정성 바실리 사원에서 바라본 붉은광장

붉은광장 - 왼쪽이 크레믈린, 가운데가 역사 박물관, 오른쪽이 굼(GUM) 백화점


크레믈린의 스파스카야 탑크레믈린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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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ester 2006.06.11 22:33 신고

    신회장님...살빠지신것 같은데요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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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이제 곧 바르샤바로 떠납니다.

모스크바 시간으로 6월 9일 저녁 10시.
한국시간으로는 6월 10일 새벽이 되겠군요.

우리는 모스크바를 떠나 바르샤바로 향합니다.
여행 시간은 대략 20시간 정도 걸립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5시경에 바르샤바에 도착합니다.)

야간 침대 열차를 계속 탔더니만
20시간 정도는 껌입니다. ^^

이번 월드컵 육로원정을 하면서 생긴 변화중 하나는
시간에 대해서 무척 넉넉해 졌다는 것입니다.
서울-부산을 6시간 걸려서 가는 것도 무척 길게만 느껴졌는데
요즘은 8시간 정도는 아주 가뿐하게 열차에 오릅니다.
침대에서 뒹굴면서 이것저것 군것질을 하고
창밖으로 경치를 보다가, 책을 보다가...
그러면 8시간 정도는 쉽게 가더라구요.

바르샤바로 가는 길에 벨로루시를 통과하게 됩니다.
(벨로루시를 '백러시아'라고도 하죠.)

벨로루시 통과 비자를 얻기 위해 이러저리 뛰고
노심초사하고
결국은 지금 저희가 머물고 있는 '허브 민박'의 도움을 받아서
아슬아슬하게 벨로루시 비자를 얻었던 일이 떠오르는군요.

오늘... 바로 그 벨로루시를 통과하여 폴란드의 바르샤바로 갑니다.

오늘이 월드컵 개막일인데
개막전은 제대로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역으로 떠나기 전에 잠깐 보던가, 아니면 역에서 봐야 할 것 같군요.
(우리나라 역처럼 대합실에 TV 쨍쨍하고 나오고 그러지 않아요...)

울란바토르에서 이르쿠츠크 오는 길에 하루를 까먹은 것 말고는
지금까지는 순탄하게 일정대로 여행이 진행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예상대로 6월 12일 오전에는 프랑크푸르트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르샤바에서 다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PS) 모스크바에는 모스크바역이 없습니다. ^^
행선지별로 역이 다른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 9개의 기차역이 있다고 하네요.
가령, 저희가 이르쿠츠크에서 도착한 역은 야로슬라블역이고
바르샤바로 떠나는 역은 벨로루스키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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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꽃순이 2006.06.11 19:46 신고

    올 여름 여행하고자 하는 루트랑 님들 루트가 거의 비슷해서 열심히 글들 잘 읽었답니다*^^*
    여행 코스에서 딱 걸리는 벨로루시 비자 문제 때문에 글 올라오기를 고대하고 있었어요. 근데 상세 내용이 없네요^^;;;
    가능하면 자세하게 비자 얻는 방법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러시아에서 하려면 100달러 정도는 필요하다던데....맞나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 민간인 족쟁이 2006.06.13 02:14 신고

      제 블로그의 예전 글들을 보면 벨로루시 비자 받는 과정이 나올겁니다. ('착착 준비하기')
      요점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모스크바에서 바르샤바로 가는 기차표 사본과 러시아 비자를 가지고 벨로루시 대사관에 가서 신청하면 됩니다. 비자만 받으면 벨로루시 통과는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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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자동차들...

모스크바 시내에는 세계 각국의 자동차들이 넘쳐납니다.
우리나라처럼 외제차에 붙는 특별 소비세가 없고
러시아 사람들은 중고차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외제차에 대한 특별한 거부감은 없답니다.

BMW, 포드, 미쯔비시, 토요타, 닛산, 폴크스바겐, 벤츠, ....
물론 한국차도 많이 팔린답니다.
중고차가 아닌 신차 판매에서는 현대 자동차가 1위라고 하는군요.


또 하나... 신기한 것은
번호판에 국기가 그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유럽에 있는 다른 나라들도 번호판에 국기를 그려 넣나요?
좀 생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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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차창밖으로 본 거리의 기념물들

차를 타고 가면서 인상적인 것들이 있어서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후까시 만빵의 레닌 동상


세계 최초의 우주 비행사 가가린의 동상티타늄으로 만들었다나?

멋진 성당인줄 알았는데...러시아 외무성 건물이랍니다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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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아르바뜨 거리

과거 가난한 예술인들의 거리였다는 아르바뜨 거리에 가 보았습니다.
지금은 예술인들의 거리라기 보다는
그냥 장사하는 사람들의 거리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르바뜨 거리의 모습


노천 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벽면을 온통 장식한 낙서꽤 정교하게 그려져 있죠?

기념품 가제 (인철형 뭔가 사고있음)


기념품가게에서 파는 각종 레플리카와 머플러


기타치는스키가옵옷입은스키그림그리는스키구경하는스키들

전체적으로...
딱히 예술가의 거리라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여러분... 인사동이나 대학로로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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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갱。 2006.06.09 20:42 신고

    레플과 머플러들-
    으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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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미라지 식당

모스크바 대학안에 있는 식당입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었는데, 싸고 푸짐하고 맛있습니다.
주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한국 학생들도 더러 보입니다.
역시나 고리 메뉴가 많은데, 한국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사장님이 한국 사람이라고 하는군요.)



러시아는 오후 2시부터 점심시간입니다.
저희가 1시 넘어서 갔는데, 벌써 붐비기 시작하더군요.


닭고기, 돼지고기, 케밥(닭고기), 그리고 핏자를 주문해서
저랑 인철형이랑 통역을 담당했던 김덕군이랑 셋이서 뽀지게 먹었습니다.


케밥은 한국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요렇게... 피트 빵에다가 싸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당근... 맥주 한 잔 곁들여서!)

하여간, 식성들이 좋아서
먹는거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제대로 먹고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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