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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육로원정, 오늘 출발합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월드컵 육로원정
독일까지 기차타고 칙칙폭록...
오늘 출발합니다.

오전에 회사에서 출국 인사를 비롯해서
제가 맡은 일에 대한 미팅을 한 후
2시경에 동행하는 형과 만나서 인천으로 이동,
그리고, 저녁 5시에 단동행 배편으로 육로원정을 시작합니다.

그동안 준비한다고 했지만, 막상 떠나려고 준비를 하다보니
어제 밤에는 짐을 꾸리느라 잠을 별로 자지 못했습니다.

한 달이 넘는 긴 여행이다보니 짐도 상당히 많습니다.
큰 여행가방 하나와 카메라 및 노트북을 담고 다니는 배낭으로 꾸렸습니다.


상당히 큽니다. 대략 크기가 80cm x 40cm x 40cm쯤 됩니다.


가방의 아래쪽에는 바지, 셔츠, 점퍼, 속옷, 유니폼, 머플러와
건전지, 세면도구, 비상약, 그리고 유무선 공유기까지 챙겨 넣었습니다.


가방의 위쪽에는 여러가지 잡동사니가 많습니다.
티셔츠, 수건, 팩소주, 컵라면, 각종 케이블과 플러그, 세면도구,
아시아나 비행기에서 꼬불친 기내용 담요, 카메라 삼각대, 책 몇권, 현지 여행정보지 등.
(그리고... 한국인의 여행 필수품인 화투를 챙겨두었습니다. 열차에서 고스톱이나 한 판!)


현지에서는 아마 이 배낭만 메고 다닐 것 같습니다.
카메라와 노트북, 책 1권, 그리고 간단한 휴대용품들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거!
이게 벨로루시 통과비자 되겠습니다.
우리를 크게 애 태웠던 바로 그 비자...
6월 9일과 10일 사이에 벨로루시를 통과할 수 있는 허가증입니다.
요거 하나가 30달러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거 만들기 위해서 모스크바의 민박집의 도움까지 받는
초특급 울트라 캡숑 국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이구요.
저희들의 육로원정 여행 준비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셈이지요.

아직 불충분한 것들이 있습니다.
가령, 이르쿠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가는 열차편은 예약을 못했으니까요.
그러나... 뭐, 그 정도는 현지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하면서 그 정도의 변수를 있을 수 있겠지요.

자~ 이제...
몇 시간 뒤면 기나긴 여행이 시작되겠군요.
아직 실감은 나지 않지만...
서서히... 은근하게 흥분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럼... 계속해서 인터넷이 허락하는 대로
그때 그때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자~ I Go West!

  1. philos 2006.05.24 13:49 신고

    좋은 여행길 되시길, 현지 소식도 많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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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육로원정, 출국 하루전

드디어 D-1, 출국 하루전입니다.
비록 붉은악마 전회장 어쩌구 하는 음해성 기사에
동행하는 형이 좀 시달리기는 했지만...

그동안 말썽을 부렸던 벨로루시 통과 비자도 받았고
마지막으로 환전까지 마쳤습니다.
(러시아와 몽골 화폐는 국내에서 환전이 안되는군요.
중국 위엔, 달러, 유로만 환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환전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외환은행에서 300달러 이상 환전하게 되면
현대해상 여행자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됩니다.
저는 그런줄 모르고 어제 삼성화재에서 여행자 보험 가입했습니다. 흑흑...
(뭐... 사고 나면 양쪽에서 다 타먹으면 되겠죠.. ^^)

원래 오늘은 상암에서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볼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짐 꾸리는 일이 만만찮을 것 같습니다.
한 참 전부터 짐을 챙겼는데도... 막상 출발 하루전이 되니까
허술한 것이 너무 많군요.
집에서 TV로 경기 보면서 짐꾸리기 해야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출발이 눈앞에 왔습니다!!!
  1. bigjoke 2006.05.23 15:40 신고

    대망의 월드컵 육로원정이 이제 시작이군요.

    몸건강히 잘 다녀오시고, 길 잃어버리지 마시고,
    무엇보다 중국, 몽골, 러시아, 폴란드, 독일 여자들한테
    한눈팔지 마시고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ㅎㅎ

    험난한 여정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라이브 블로그 쇼
    잊지 마시고요. ^^

    다녀와서 뵈어요.
    박태하 코치님한테 안부 전해 주시고,
    동국이 보면 격려 좀 해주시고...

    파이팅입니다.

  2. Mr. 딸꾹 2006.05.23 17:33 신고

    잘 다녀오마... 라이브 쇼도 시간과 인터넷이 허락되는 한 최대 실시간 서비스로 제공해 주마 ^^ 너두 건강히 잘 지내고, 나중에 8강 가거덩 축하파티나 하자 ^^ (뭐, 안되면... 연말에 스틸러스 우승 축하파티 때 보던가... 기회는 많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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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벨로루시 비자 헛탕! (비자업무는 오전에만...)

모스크바발 바르샤바행 기차표 사본을 들고
보무도 당당히 벨로루시 대사관을 찾아갔습니다.

드뎌... 그동안 애를 태우던 벨로루시 통과 비자를 받는구나!
열차타고 독일가기의 마지막 관문이 드디어 열리는구나!

...

벨로루시 대사관은 한남동에 있습니다.
한남동 버티고개역 근처인데...
고급 단독 주택가가 즐비한 곳으로 언덕을 따라 꼬불꼬불 올라가면
벨로루시 대사관이 나옵니다.
대사관을 알리는 표지판 같은 것은 없고
버티고개역 근처에서부터 길을 물어서 찾가 갔습니다.

아담한 2층 단독주택.
아마 대사관과 관저를 함께 쓰는 모양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단독 주택이었습니다.

...

벨을 누르고,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비자 받으로 왔는데요?"
"비자 업무 시간 끝났습니다. 비자는 오전에만 발급합니다."

땡!

여기서 끝, 내일 오전에 다시 와야 한답니다.
비자 발급은 급행으로 했을 때 1박 2일이 걸린다고 하니
다음주 월요일에는 받을 수 있겠지요.

그래도... 흑흑...
허탕치니까 힘이 쭉 빠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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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바르샤바 열차표 예매 완료!

육로원정 출발 D-6

벨로루시 통과 비자를 받는데 필요한
민스크(벨로루시)를 경유하는 모스크바발 바르샤바행 열차표 사본을 받았습니다.

모스크바에 있는 허브 민박의 도움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직접 티켓을 끊어 오시고, 스캔까지 해서 사본을 보내 주셨습니다.

메일로 문의드린 것만 해도 10번은 되는 것 같고
직접 모스크바에서 이리로 전화까지 해서 챙겨주시더군요.
정말 감동입니다.

모스크바 여행하시는 분들께, 허브 민박 강추합니다!
허브 민박 http://cafe.daum.net/hubminbak

자~ 그럼...
모스크바발 바르샤바 열차표는 어떻게 생겼는지 함 볼까요?

제 영문 이름(SEO)과 여권 번호가 찍혀 있습니다.
러시아어로 적혀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습니다만
6월 9일 22:00에 출발하여 6월 10일 16:37에 도착하는 2등석 티켓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몇 번 객실에 몇 번 침대라는 정보가 있을 것 같고.... (도대체 어디있는 거야?)
아마도... 위에 것은 예약증이고, 아래 것이 열차표인 것 같습니다.
아래 것을 보면 경유지 목록이 나오는데, 'MINSK'라는 곳이 보이는군요.

예약이 519.2 루블, 열차표가 1492 루블인거 같아요. (오른쪽 아래에 RUR이라고 된 부분)

내용은 같은데 앞에 것과 좀 다르죠?
아마도 이게 진짜 티켓, 즉 탑승권인 것 같습니다.
위에 것은 영수증인가?
음...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

티켓 한장에 약 $100 달러입니다. (현재 환율 기준, 약 2천 루블)
저와 제 친구것까지 티켓 2장에 $200,
그리고 현지에서 티케팅에 소요된 교통비 $20.
총 $220에 티켓 2 장을 예매해 놓았습니다.

이제... 벨로루시 대사관에 가서 비자 달라고 쇼부 함 쳐야죠?
잘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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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비자랑 러시아 비자 나왔습니다.

출발 7일전.
드뎌... 러시아와 몽골 비자가 나왔습니다.
여행사에 맡겨서 받았는데, 대략 러시아 비자 2주에 몽골비자 1주 정도가 걸립니다.
여행사에 맡기고 받고 하는 시간까지 다 합치면 대략 한 달 걸렸다고 보면 되겠네요.
(금주내로 벨로루시 통과 비자만 나오면 비자 관련 준비는 모두 끝나게 됩니다.)

점점... 월드컵 육로원정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몽골 비자

몽골비자. 유효기간은 3개월.


러시아 비자.
발급받기 위해서는 초청장이 필요한데, 여행사에서 수수료를 받고 처리해 줍니다.
비자와 함께 출입국 카드가 함께 붙어 있습니다.

6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체류기간 한 달짜리 입니다.

출입국 카드의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출입국 신고서와 비슷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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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육로원정, 마지막 난코스 해결에 기쁨의 서광이 비치네~

오늘 정말 반가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현재 저희의 월드컵 육로원정 여행의 발목을 잡던 일 중 하나가
모스크바 민박의 도움으로 해결될 것 같습니다.
(모스크바 허브 민박 http://cafe.daum.net/hubminbak)

모스크바에 숙소를 잡기 위해 컨택을 했던 민박에서
벨로루시 통과 비자에 필요한 열차표를 예매해서
사본을 보내 주시겠다고 하시네요.
정말...
그 문제로 너무나 골머리를 썪었기에
모스크바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 순간 눈물이 찔끔나게 고마웠습니다.

수 차례 숙박과 열차편에 대해서 메일로 질문을 드렸는데
그때마다 친절하게 일일이 답변을 해 주었는데...
이렇게 결정적인 도움을 받게 되는군요.
여러 곳에 도움을 청했고, 여러 곳에서 친절한 답변을 받았지만
직접 발로 움직여서 저희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을 주는 곳은 한 곳 뿐이군요.

모스크바에 도착하면 따로 고맙다는 말씀을 꼭 드려야겠군요.

역시나... 궁하면 통하고 노력하면 다 되는건가요?
얽혔던 일들이 하나하나 풀려 나가는 느낌입니다.

저는 모스크바를 여행한 적도 없고
더구나 허브 민박이라는 곳은 아직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한 번의 감동만으로도
모스크바를 여행하시는 분들께는 허브 민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아래의 링크를 꾹 눌러주세요 ^_^


허브 민박 http://cafe.daum.net/hubminbak
레닌스키 대로에 위치
카페 오픈한 지 얼마 안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06년 4월에 오픈한 듯!)
열차표 예매 서비스 가능합니다.
1인실 $80, 2인실 $50
(모스크바에서 러시아내 다른 도시는 물론이고 모스크바에서
인근 국가로 여행하는 열차편 예약 서비스도 가능하답니다.
제가 질문을 드렸는데... 답변이 참 친절하고 자세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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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육로원정 일정과 루트 (거의 최종판)

막판에 러시아 열차표 예매가 틀어지고
북경발 울란바토르행 열차가 빠그라지면서
저와 동행하는 친구를 무척 곤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고 알아본 후
어렵사리 북경에서 울란바토르로 들어가는 교통편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북경-울란바토르 구간은
야간에 출발하는 침대 버스를 이용해서 중국-몽골 접경까지 이동한 다음
국경을 넘어서 열차편을 이용하여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 덕택이지요.)

음...
문제를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원래 북경발 울란바토르행 열차는 매주 화요일에 출발합니다.
그런데, 6월 1일을 기점으로 내년 5월 31일까지는 토요일에 출발하는 것으로
운행 스케줄이 변경 되었다고 합니다. (매년 6월 1일을 기점으로 운행 스케줄이 잡힌데요.)
그러면... 5월 30일이 화요일이고 그 주의 토요일은 6월 3일인데
5월 30일 열차편이 취소되고 6월 3일 토요일 열차편부터 운행을 한다는군요.
그러니까, 5월 23일 화요일에 운행을 하고 6월 3일까지 열차편이 없는 것이지요.
공교롭게도... 저희가 북경을 출발하기로 계획을 잡았던 날이 5월 30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일정이랑 루트가 빠그러지게 된 것이었지요.
여기에다가 시베리아 횡단열차 티켓 예매까지 한 건을 해 주었고요.

뭐... 어쨌든 수습하고 떠나야죠 ^^
여행이야 떠나는게 반 아니겠습니까?

수정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의 확정판일 듯 합니다.)

-------------------------------------------------------------------------
5월 24일 1 인천 -> 단동 (저녁에 배편으로 출발)
5월 25일 2 단동 도착. 단동 -> 북경 (야간열차)
5월 26일 3 북경도착
5월 27일 4 북경
5월 28일 5 북경 -> 울란바토르 (버스)
5월 29일 6  (버스로 몽골 국경까지 이동한 후 기차로 갈아타고 울란바토르로. 이거 압권이죠?)
5월 30일 7 울란바토르 도착
5월 31일 8 울란바토르 (몽골 축구협회를 함 들러볼까?)
6월 01일 9 울란바토르 -> 이르쿠츠크 (드디어 시베리아 횡단 여행 시작)
6월 02일 10 이르쿠츠크 도착
6월 03일 11 이르쿠츠크 (바이칼 호에 발이라도 담글까?)
6월 04일 12 이르쿠츠크 -> 모스크바 (시베리아 횡단열차 구간입니다.)
6월 05일 13 (열차에서 개기기)
6월 06일 14  (열차에서 개기기
6월 07일 15 모스크바 도착
6월 08일 16 모스크바 (러시아 축구협회라도 함 들러 보나?)
6월 09일 17 모스크바->바르샤바 (요기서, 중간에 벨라루스를 통과하느냐 발틱 3국을 통과하느냐...)
6월 10일 18 바르샤바 도착 (폴란드에서도 하룻밤 자야지...)
6월 11일 19 바르샤바 -> 프랑크푸르트 (예상보다 하루 일찍 도착하게 되면 쾰른으로 갈까?)
6월 12일 프랑크푸르트 모처에 모시에 집결해서 전야제겸 맥주 한 잔!!!

아직 약간의 변수가 남아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1) 단동 -> 북경
단동에서 야간에 열차를 타고 북경으로 이동할 예정인데
예매를 해 놓지 않을 경우 입석을 타게 될지도 모른다는 무시무시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현재 중국에 있는 아는 사람들을 통해서 예매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2) 울란바토르-이르쿠츠크, 이르쿠츠크-모스크바 구간의 열차표
처음에 믿었던 미국쪽 여행사에서 일 처리를 띨빵하게 하는 바람에 예약을 취소하였습니다.
예매가 가능한 다른 인터넷 사이트를 찾았는데
티켓 신청 후 4-5일 이면 DHL로 받아볼 수 있답니다.
그런데, 저희 출발이 코앞에 와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저희가 떠난 후에 티켓을 받을 수 있어서
중국쪽으로 배송을 시키고, 북경에서 티켓을 받을 수 없을까 고민중입니다.

3) 벨로루시 통과 여부
벨로루시 대사관에서 한 발 물러서 주는군요. 티켓 사본만 있으면 비자를 주겠다고 합니다.
근데... 남은 기간에 티켓 사본을 확보하기도 힘드네요...
안되면, 월드컵 티켓이랑 독일 숙소 예약정보, 이르쿠츠크 호텔 예약정보, 등등을
손에 들고 벨로루시 대사관에 가서 한 번 사정을 해 볼 생각입니다.
(저는 그냥 발틱 3국으로 돌아가자고 하는데... 동행하는 친구가 전투력 만땅입니다!! ㅋㅋ)
만약 끝까지 벨로루시 통과 비자가 처리되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이 발틱 3국을 경유해서 가야겠지요. (좀 빠듯하지만 일정은 맞출 수 있습니다.)

어휴...
출발은 채 열흘도 남지 않았는데, 불확실한 것들이 너무 많군요.
그래도... 확실한 것은 하나 있습니다.

나는 간다!
모스크바에서 귀향하는 한이 있어도... 나는 간다!!!

이거뭔 되지 뭐!!
까짓거!!

PS) 6월 12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어디에 집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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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육로원정, 만주 횡단 루트 고려중

몽골을 경유하는 루트에 어려움이 있어서
몽골을 경유하지 않는 만주 횡단 루트를 고려중입니다.

저희 일행이 계획중인 5월 30일 전후로 베이징발 울란바토르행 열차편이
정기 개편 문제로 인해 운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중국에 있는 아는 분을 통해서
버스편 등의 다른 교통편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만약 몽골 경유하는 노선이 어려울 경우
북경-하얼빈을 거쳐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와 만나는
만주횡단 루트를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베이징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루트는
블라디보스톡에서 출발하는 오리지널 시베리아 횡단 루트가 있고 (Trans-Siberian Proper)
베이징에서 울란바토르를 경우하는 몽골 횡단 루트 (Trans-Mongolian Rout)
그리고, 베이징에서 하얼빈을 경유하면서 몽골을 우회하는 만주 횡단 루트가 있습니다.  (Trans-Manchurian Route)

저희 일행이 만주 횡단 루트를 이용할 경우
예상되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5월 24일 인천 -> 북경 (북경 체류)
5월 25일 북경 체류
5월 26일 북경 -> 하얼빈 (21:05)
5월 27일 하얼빈 도착
5월 28일 하얼빈 -> 이르쿠츠크 (15:14)
5월 29일 (열차)
5월 30일 이루쿠츠크 도착 (18:06)
5월 31일 이르쿠츠크 체류
6월 01일 이르쿠츠크 체류
6월 02일 이르쿠츠크 -> 모스크바 (16:35)
6월 03일 (열차)
6월 04일 (열차)
6월 05일 모스크바 도착 (17:00)
6월 06일 모스크바 체류
6월 07일 모스크바 체류
6월 08일 모스크바 -> 리가 (19:11)
6월 09일 리가 도착 (10:30)
6월 10일 리가 -> 바르샤바
6월 11일 바르샤바 -> 프랑크푸르트
6월 12일 프랑크푸르트 도착
  1. philos 2006.05.15 20:52 신고

    언뜻 그림만 보아도 말 그대로 대륙횡단입니다.
    여러 모로 일정이 순탄하게 착착 풀리시지 않는 듯 한데, 전 천상 구경꾼이라 그런지 새로운 일정 발표때마다 감탄&탄식(?)만하게 되네요. ^^

    • Mr. 딸꾹 2006.05.16 07:46 신고

      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착착 풀리지는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근접해가고 있습니다. 아마, 오늘 저녁쯤에는 최종 일정이 확정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유라시아 여행 루트에 대해 많이 알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bigjoke 2006.05.16 14:41 신고

    그림보니까 완전 실크로드 내지는 80일간의 세계일주 스케일입니다. ㅎㅎ
    가는길에 막 마적떼도 만나고, 악당들과 싸우고 기차 놓쳐서
    열기구 만들어 타고가고 막 그럴거 같은 분위기요.
    (영화적 상상, 죄송 ^^:)
    기대됩니다. 이거 다큐멘터리 내지는 책으로 나와야하는데..ㅎㅎ

    • Mr. 딸꾹 2006.05.16 15:10 신고

      빅조크, 너 혹시 20일날 포항가냐? 내가 마침 그날 포항에서 모교 행사가 있어서 포항에 갈거 같은데... 혹시나, 시간을 내서 간만에 경기장 함 가게 될라나 모르겠다.
      모교 행사가 저녁에도 있기 때문에 경기는 못볼거 같은데, 그래도... 호성씨랑 태하형님이랑... 쫌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말이야. (너 전화 지금도 017-529-x77x 이거냐? 난 그대로... 017-521-xx19 이거다. 전화 바꼈음 문자든 뭐든 바뀐번호 좀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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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육로원정, 일정 및 루트 수정

몇 년 전부터 계획하고 지난 몇 달간 구체화시킨 2006 독일 월드컵 육로원정 일정이
최근 며칠간의 현지 사정 변화로 인해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러시아, 몽골...
이쪽의 교통편 정보와 예약/예매 서비스가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고 안정적이지 못한 듯 합니다.
심지어, 이미 티케팅 비용까지 결제를 마친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 와서
열차 운행 스케줄이 변경 되었다고 하는 통에 두 손을 들어 버릴 지경이니다.
(예약 취소 및 환불 신청을 했는데... 이거 잘 안되면 쌩돈 100만원 날릴 지경입니다...)

먼저, 당초 6월 5일에 이르쿠츠크를 출발하여 6월 8일에 모스크바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열차편이 6월 5일에는 없다는군요.

그리고, 베이징에서 울란바토르 가는 열차가
정기 개편 문제 때문에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는 운행을 중단한답니다.
애초에 저희는 5월 30일에 북경을 출발할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많이 꼬이게 되는군요.

육로 원정의 출발 기점을 신의주 접경인 중국 단동으로 잡았고
6월 24일에 인천에서 배를 타고 단동으로 간 후에
심양을 거쳐 북경으로 갈 예정이었습니다만
북경발 울란바토르 행 열차편의 운행 일정이 빠그라지는 바람에
곧바로 북경에서 여정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동행하는 친구는 예정보다 일찍 출발하여 원래 출발 예정지였던
단동에서 여정을 시작하고, 북경에서 저와 만나는 쪽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울란바토르발 이르쿠츠크행 열차편의 출발일이 부정확한데...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5월 31일에는 열차편이 있지만
5월 30일에는 열차편이 없군요.
그래서, 몽골에서 예상치 못하게 3일을 머물게 되었습니다.
(말타고 놀다 가야 하나? ㅋㅋ)

모스크바에서는 이틀을 머문 후에
발틱 3국을 거쳐 독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 일정은 모스크바 도착 후에 변경이 될 수도 있겠네요.
현지 사정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그리고, 목적지인 프랑크푸르트 도착일은
한국:토고 경기 하루전인 6월 12일로 잡았습니다.
바르샤바-프랑크푸르트 구간은 하루만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하루의 여유가 있는 셈입니다.
(11일에 바르샤바 출발이 여의치 않으면, 12일 오전에 출발해도 되니까요.)

6월 12일에는 현지 숙소에 여장을 풀고
다른 경로로 도착한 무리들과 한 판 상봉 파티가 벌어지겠죠?
현지에서 일이 꼬이면 12일이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T.T

대략, 다시 수정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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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목) : 인천 출발, 베이징 도착
5월 26일 (금) :  베이징 체류
5월 27일 (토) :  베이징 출발
5월 28일 (일) :  울란바토르 도착
5월 29일 (월) :  울란바토르 체류
5월 30일 (화) :  울란바토르 체류
5월 31일 (수) :  울란바토르 출발
6월 01일 (목) :  이르쿠츠크 도착
6월 02일 (금) :  이르쿠츠크 체류
6월 03일 (토) :  이르쿠츠크 출발
6월 04일 (일) :  (열차)
6월 05일 (월) :  (열차)
6월 06일 (화) :  모스크바 도착
6월 07일 (수) :  모스크바 체류
6월 08일 (목) :  모스크바 출발
6월 09일 (금) :  리가(라트비아) 도착
6월 10일 (토) :  리가 출발, 바르샤바 도착
6월 11일 (일) :  바르샤바 출발
6월 12일 (월) : 프랑크푸르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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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브랜드 키카(KIKA)?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 또는 동네나 학교, 직장에서
축구공 좀 건드려 본 사람들은 키카(KIKA)라는 축구 브랜드를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키카 축구화를 즐겨 사용하곤 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아마추어 축구인들 사이에서 매우 사랑받는 축구 전문 브랜드였죠.

이번에 한 달이 넘는 월드컵 육로 원정을 계획하면서
고민에 빠진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짐 꾸리기입니다.
배낭 하나를 짊어지고 가도 되겠지만
카메라와 노트북이 든 가방 하나를 따로 메고가야 하기 때문에
배낭형 카메라/노트북 가방을 메고
나머지 짐은 카트(바퀴가방)에 꾸릴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적당한 가격대의 바퀴 가방이 없는가 물색을 했습니다.
선택 기준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천 재질로 된 더플(Duffle) 가방, 최소한의 방수 기능 필요함
개인적으로 더플 소재를 좋아하기도 하고, 다루기도 쉽고...

2) 어깨끈이 있을 것
바퀴를 굴리며 끌고 가기가 여의치 못할 경우에 그냥 손으로 드는 것 보다는 메는게 좋겠죠.

3) 조금 길죽하게 생길 것
어깨에 메기에는 세로 방향으로 길죽한 스타일이 좋을 것 같아서요.

4) 튼튼할 것 (최소한 튼튼해 보일 것)
두 말하면 잔소리

기타 등등... 머 이런저런 기준으로 찾아 보았는데
우선은 더플 소재의 바퀴 가방이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일부 외국 제품이 있긴 하지만, 그것 조차도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더플 백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미국 사이트인 www.ebags.com 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키카의 '카트 백'이라는 상품입니다.
http://kika.co.kr/rgboard/view.php?&bbs_id=prod_3&page=&doc_num=74


전면에 크게 들어간 로고가 좀 촌스런 느낌이 들긴 하지만
키카라는 축구 브랜드를 아는 사람으로서는 그리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보기에도 튼튼해 보이고...
축구판에서는 그래도 키카 제품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요.

그런데...
제품 설명이 너무 부족하더군요.
가방의 내부 사진도 없고, 어깨끈은 있는지 없는지,
재질은 무엇이고 방수는 어느 정도 되는지,
기타 다른 특징들은 어떤 것들인지...
그리고, 결정적으로... 온라인 몰에는 상품이 없더라구요.

이메일을 두 차례 보냈으나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키카 본사로 전화를 해서 물었더니
동대문운동장에 있는 본사 직영 매장에 전화를 해 보랍니다.
그러면 자세히 가르쳐 준다고...
결국, 동대문 운동장의 직영매장에 전화를 해서야 궁금증을 풀 수 있었습니다.
(키카 직영매장 : 02-2237-2334, 동대문운동장역 1번출구)
어깨끈도 있고 방수도 되고...

그런데, 막상 주문을 하려니까 재고가 없다는군요.
이틀 후에 물건이 들어오니까 그 때 주문을 해 달라고 하더군요.
이럴 때는 먼저 주문을 받아 놓고, 물건이 들어왔을 때
매장에서 제게 전화를 해 준다면 고객 입장에서는 정말 편리할텐데 말입니다.

음...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안타깝기도 하고...
제품 좋은 것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고객 서비스가 조금만 더 세련될 수는 없을까...
이런 작은 것들을 극복하고 고쳐 나가면
우리도 당당한 축구 브랜드 하나 가질 수 있을텐데...

직영 매장에 전화로 문의해 보면 친절하게 답변도 잘 해주고 하는데...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랄까?
마치 한국 축구가 세계 강팀 수준에 이르지 못하는...
좁혀질 듯 하면서도 좀처럼 그 한계를 뛰어 넘지 못하는 부족한 2%.

전화로 주문해서 택배로 받을 수는 있지만 인터넷으로는 주문이 안되는 불편함이라든가
본사 사이트에 제품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부분 등
진정한 최고 브랜드로 느끼기에는 여전히 갈증이 남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동대문운동장의 직영 매장에 가서라도
제품을 살까 생각중입니다만.. 제 변덕이 어떻게 돌아설지는 모르겠습니다.

먼 축구 원정길...
트래블프로, 콜럼비아, 나이키, 아디다스, 이스트팩, 샘소나이트 같은 가방 보다는
그래도 키카 가방에 짐을 꾸리는 것이 좀 더 기분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한 편으로는 고객 서비스가 엉망이라고 키카를 욕하고 싶고
다른 한 편으로는 이런거 좀 잘해서 정말 세계 최고의 축구 브랜드 함 만들어 보지...
하는 아쉬움이 함께 생기는군요...
  1. 정수호 2008.11.03 13:14 신고

    저는키카축구화사용하고있는중입니다전혀낡아지진않구요가죽이편안합니다대한민국대표축구용품회사이기도하죠키카는한국이낳은브랜드입니다1981년에탄생됀키카키카는세계에펼쳐나가개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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